동아리에서 한 2년간 치다가
작년 말 부터 문득 제 소리가
너무 가볍다(?) 허무하다(?) 힘이없다(?) 말로 표현하지못할 그런 느낌들이
좌르르르륵..ㅜㅜ
연주 중 그 감정 느끼는 순간부터 온몸에 힘이 빠지고
그대로 연주가 멈춰버리는,주저 앉아버리는 그리고 죽어버리는 일들이 잦아지네요
대체 어찌해야할지....
제가 정말 좋아하고 기타에 대해서 어느정도 독보적,독자적인 길을 가는 선배한테 물어보니...
기타곡을 많이 들어보라고 하십니다만....
이게 말로만 듣던 한계라는건가요?
도저히....방법이 없다고 느낄정도의....
전에 한동안 사정으로 기타소리는 커녕 산속에 파묻힌 적이 있다가
다시 세상에 나와서 기타소리를 들었을때의 그 따뜻함 아름다움을 느끼고파
요즘 기타 팽겨치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데...
기분탓이겟지 .....하면서도 다시 쳐보면 여전히 소리는 맘에 안들고...흙흙흙흙 ㅜㅜ
고수님들께서는...이런적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