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삼호뮤직 카르카시 샀는데 배우는 과정에서 보니 점진적 50 연습곡중에 반정도가 빠져있어서 (무슨기준으로 뺀건지.. 초반에는 짝수번호가 죄다 빠져 있던데..) 세광으로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세광은 원 교본에 충실히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습곡마다 설명이 나와 있어서 참고할 수 있지요. 삼호것은 빠진게 있는 대신 또 이것저것 많이 추가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디자인기타 것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유니온출판사에서 나온걸 약간 봤거든요.. 아마 저자가 같은 것 같은데 그것 역시 원 교본에 충실히 나온 듯 했습니다. 운지도 잘 나와있고..

시중에 카르카시 교본은 대략 세가지 있습니다
1. 삼호뮤직의 김명표저 카르카시
2. 디자인 기타의 카르카시
3. 세광출판사의 카르카시
이 세가지 다 일장일단 있습니다.
차이점을 논하면

1번은 단점으로 점진적 50곡중에 절반가량이 생락이 되었으며, 장점으로는 본격적인 연습곡 10여곡과
부록부에 연주곡이 있으나 50곡의 절반가량이 생락된 것이 영 찜찜함.

2번은 점진적 50곡과 op.60에 해당되는 25곡등 전곡이 수록되어 있고, 5,7,9 프렛의 하이포지션 연습곡이
있어서 특히 유용함

3번은 2번과 차이가 없으나 하이포지션 연습곡이 없는 대신에 50곡과 25곡의 설명이 붙어 있으나,
아구아도, 쥴리아니의 아르페지오 연습부분도 없음.

종합하면 이중 한권을 주 교재로 하고 나머지 교재에서 없는 부분은 취사선택해서 보시면 효과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연하면 카르카시 교재를 공부하시게 되면 앞부분의 장조별 연습곡부터 마지막 부록부의 2중주 부분은
빼고 그 앞부분까지 꼼꼼히 인내력을 갖고 하시면 좋은 성과와 자신감를 얻게 되고,

카르카시 교본 이후에는 세고비아가 작품번호를 부여한 소르 20 연습곡을 하시고,

그 이후에도 빌라로보스의 12 연습곡과 전주곡 5개정도 공부하시면 악보보는 눈을 갖게 되시게 될 것입니다.

삼호뮤직의 카르카시책이 단조부분별 연습곡이랑 스케일연습이 없던것 같던데....확실치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