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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48.18.63) 조회 수 2702 댓글 3
갑자기 마구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어떤 글에서는 '바리오스'라고 하고, 어떤 글에서는 '망고레'라고 하고...
저는 두 사람이 당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글에서 '바리오스 망고레'라고 써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 초짜티 팍팍 나네요.... ㅠㅠ
한 사람인거죠?  확인차 여쭤봅니다.  

(대개 다른 연주자나 작곡자는 맨 마지막 성(姓)을 부르잖아요?  
윌리엄스, 러셀, 페르난데즈...  이렇게요.
그런데 왜 망고레는 이렇게 헷갈리게 부르는 걸까요? )
Comment '3'
  • 아이모레스 2005.05.11 03:12 (*.158.13.55)
    바리오스 망고레... 물론 같은 사람이구요... 참고로 예전에 어디서 받아두었던 망고레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읽어보세요...

    본명:Agustin Pio Barrios

    바리오스는 1885년 5월5일 파라과이, 미씨오네스 주에 싼 후안 바우띠스따 라는 작은 마을 에서 태어났습니다. 8 형제 (남매?) 라는 대가족 에서 태어난 바리오스는 싼 후안 바우띠스따에 Jesuita 재단의 초등학교에서 리듬기타를 쳤습니다.(그집 식구들 전부다 악기 하나씩은 다루었다네요). 13세 때 그의 첫 기타 스승인 Gustavo Sosa Escalada(이분은 Juan Alias 의 제자) Sosa 는 어린 바리오스에게 Aguado 와 Sor 의 method 와 Tarrega , Vinas , Arcas 와 Parga 의 작품들을 연주 하게 합니다. 바리오스의 능력과 기량을 알게된 Colegio Nacional De Asuncion(아순시온 국립 학교) 은 바리오스를 장학생으로 입학 시킵니다, 바리오스는 음악 외에 국어 특히 수학 , 철학 ,필체 등등에 뛰어 났다고 전해 집니다. 바리오스는 민족과 문화를 사랑 했습니다 오죽하면 "문화로 목욕을 하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기타리스트가 될수없다" 라고 까지 말을 했으니까요... 언어는 스페인어 외에 과라니어(파라과이 토속어) 포르투갈어와 불어, 독어, 영어등 두루 능통했고... 철학 , 종교학 ,시에 심취되어 있었기 때문에 바리오스의 곡들에는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즉흥 작곡의 대가 였답니다. 예를들어 Danza Paraguaya(파라과이 무곡) 같은 곡은 많은 버젼이 있습니다... 바리오스는 300곡 이상의 곡들을 작곡 했다고 전해지는데 하두 여기저기 방치해 놓아서 행방 불명인 곡들도 무지 많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지금도 속속 그의 새로운 곡들을 발견하고 있답니다... 우루과이에 어떤 사람은 몇곡 가지고 있는데 아직 출판하지 않고 있답니다... 바리오스의 작품은 분명 세가지로 분류 할수 있습니다, 민족적, 모방적, 종교적. 바리오스는" 전주곡,왈츠,연습곡,마주르카,로망스,가보트 등등" 역사적,문화적인 곡들과 라틴 아메리카 전 나라들의 민속곡,무곡을 기본 바탕으로하여 기타곡으로 접목 시킵니다 "뽈까,꾸에까,쇼로,마시샤,밀롱가,뻬리꼰,땅고,쌈바,사빠떼아도... 떠돌이 인생의 바리오스는 파라과이에만 살지 않았구여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베네주엘라, 코스타리카 그리고 그가 타계한 쌀바도르에서 마지막으로 살았습니다.., 연주회는 중남미 전역을 순회하면서 했답니다. 1934~1936년 까진 유럽여행을 떠났는데여 벨기에, 독일, 스페인, 영국에서 연주회를 가졌구... 벨기에 브르쉘라 에서의 첫유럽 연주 회에서 바리오스가 편곡한 바흐의 류트 조곡 1번을 연주 했는데... 연주회 후 비평가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나중에 바하곡들과 바리오스의 다른 곡들도 선 보이겠습니다...) 1932년부터 "Nitsuga Mangore"" 파라과이 정글의 기타의 파가니니"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했구요... "Mangore" 는 , 옛날 스페인이 파라과이 점령 당시 그에 맞써 싸우던 파라과이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 이름입니다.... 바리오스는 세계 최초로 상업적으로 기타 솔로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78 r.p.m. 판으로 만들었는데, 1910년 경에 첫 녹음을 했다구 전해지구여, 아마 여러 해에 걸쳐 몇곡씩 녹음한것 같습니다...

    바리오스는 1944년 8월 7일 쌀바도르에서 아주 가난한 환경에서 심장질환으로 이 세상과 이별 합니다..... 44년 8월6일 밤에 가족들에게 "죽는것은 두렵지 않지만 오늘밤을 이길수 있을지 두렵다..." 라구 했다네요...
  • 2005.05.11 09:29 (*.232.133.245)
    예전에 어디..ㅡㅡ;; 제글이네용...ㅡ,.ㅡ;;
  • 이젠안헷갈리 2005.05.11 09:48 (*.237.86.136)
    와.... 바리오스 망고레... 대단한 분이셨군요.
    아이모레스님, 혁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클래식 기타에 관한 문제는 다른 지식검색 백날 해봐도
    여기에 한번 질문 올리는 것보다 못한 답변만 나온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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