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은 대단히 수준 높은 곡으로써 정식으로 일정기간 공부를 하시고 도전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버전을 말씀하는 게 아니라... 빠르게 진행된다는 건 아마도 3악장 Allero solemne을 말하는 것 같군요... 그것 말구두 2악장 Andante religioso와 1악장 preludio(saudade)가 더 있는데요... 두번째 Andante religioso가 바로 망고레가 대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작곡한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잘 들어보면 멀리서 들리는 종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구 첫번째 프렐류드는 망고레가 작곡한 게 아니라 망고레의 제자들에 의하여 완성되었다는군요... 그저 귀동냥으로 들은겁니다만...^^

"La Catedral"(대성당)
총 2악장으로(Andante Religioso - Allegro Solemne) 되어있는 작품입니다.
많은 연주자들이 전주곡을 추가하여 연주합니다만.
그 전주곡은 바리오스가 1940년에 작곡한 "Preludio Saudade" 입니다.

1악장 "Andante Religioso" 는 바리오스가 몬떼비데오의 싼호쎄 대성당에서 올겐연주자가 연주한 바흐의 곡과 성당의 종소리에 영감을 받아 작곡 했으며, 2악장 "Allegro Solemne" 는 성당의 평안함, 거리의 현실(복잡한 사람들의 움직임 등등..)을 접목하여 표연한 곡입니다.
이곡은 바리오스가 우루과이 몬떼비데오의 싼호쎄 대성당 앞의 호텔방에서 1921년에 작곡 하였습니다.^^;;

바리오스는 보헤미안 이였습니다..
물론 악보를 모아두기도 했지만 많은 악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악보를 써 놓고 방값대신 선물하기도 하였고, 누가 써달라면 바로 써주고 하여서 바리오스의 악보는 여러 버젼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게 맞다 틀리다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파라과이 무곡 같은경우 찾아낸 악보만 무려 8가지 버젼이랍니다.
인형의 꿈은 바리오스 친구의 딸때문에 쓰게 된 곡인데, 친구의 집에 머물고 있던 바리오스는 늦은밤시간에 기타를 치고 있었답니다, 친구의 어린 딸이 방에 들어오더니 "아구스띤 아저씨, 조용히 하셔요.. 제 인형 자는데 깨면 어떻게 해요?" 그래서 바리오스는 기타를 아주 작게 치면서 작곡한 곡이랍니다..

에휴..ㅎㅎ
바리오스 이야기 하면 끝이 안보이네요..^^;;

바리오스의 대성당은 파과과이의 음악원에선 7학년 (Diploma de Profesor Superior) 때 치는곡입니다..
알함브라의 회상은 3학면때 아라비아 기상곡은 4학년때. 치는곡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1년이 아니라 6개월만에 연주하실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가 가신다면 좋은 연주가 가능하시리라 믿습니다..
악보는 구하시기 쉬우실꺼에요~^^;;

멋진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음 아직 더 닥고 이곡에 도전해야 겠네요. 하기사 알함브라도 제대로 연주못하는 제가 이곡을 ... 도전이나마 할순 있겠지만 제대로 쳐내는건 아직 더 기초공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속시원한 답변 ... 전 오늘도 또 다른 기초공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겠네요.

답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대만족 !!! ^^

사실 알함브라도 '알함브라도' 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수준높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