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타매니아 칭구 여러분~ ^^

전 30대 후반이구요. 오랫동안 벼르다가 인천의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통기타를
레슨 받기 시작한지 2주째입니다. 지금 스케일 연습 시작한 생초보입니다.
강사께서 통기타강습인데도 스케일 연습부터 시켜서 잘 따라하고 있습니다.

집에 오래된 통기타가 하나 있지만 오랫동안 관리를 안해서 소리가 엉망입니다.
기타를 새로 장만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도 보고, 인터넷에서도 찾아보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은 클래식(바흐)과 포크음악(이지상, 박창우 등의 나팔꽃)입니다.
물론 기타음악도 좋아합니다. 15,6년 전에 산 Julian Bream & John Williams Duo LP 정말 많이 들었지요. ^^*

원래는 통기타를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장사익의 4집 앨범을 듣고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클래식기타로 반주한 것으로 들리는데 음색이 귀에 익숙해서인지 스틸스트링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강사께서도 클래식기타 음색이 마음에 들면 그것으로 사도 된다고 하시는데, 클래식기타도 피크를
사용해서 연주할 수 있나요? 즉 노래 반주용으로 사용이 가능한가요? 교회에서 사용할 생각이거든요.
음량이 통기타와 비교해서 노래반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클래식기타를 사고 싶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클래식기타도 배우고 싶구요. 이곳에서는 클래식을 먼저 배우는 것이 낫다고 하시는데,
이미 강의를 신청한 터라서 바꿀 수는 없구요. 3개월 강좌니까 잘 배우고서 클래식에도 도전을? ^^*

클래식기타가 위의 용도에 맞는다면 여러 게시판에 보니까 중고 수제 기타들을 많이 추천해 주시던데,
대략 50호 ~ 70호 정도의 중고기타는 어느정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추천해 주실만한 제작가 부탁드려요.
혹시 판매 의사가 있는 분이 계시면 메일로 연락 주셔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통기타 사야하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