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아리 모선배님도 손톱없이 치시는데 잘치실뿐더러 음색도 매우 몽롱한게....--; 감미롭기까지하고 또 뭐랄까....하튼 멜랑꼴리하게 들렸습니다..ㅎㅎ 물론 탄현방법이 손톱있을때보다 탄현 각도가커서 거의 거미가 춤을추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긴 합니다만.... 그래서 손톱없이 치는건 노하우가 있어야 되겠죵... 손톱길러서 치세용....

여기글 어딘가에서읽었는대요
이미 손톱에 길들여졋으면 어쩔수없지만 한1년간은 손톱없이 타연을해서 감각을 익힌다나 어쩐다나 ... 읽은기억이나요

계속 손톱으로 연주하더라도 손톱을 자르고 난 후 연주하면 손가락이 짧아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손톱으로 연주하다가 손가락의 끝으로 연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원래 손가락의 끝으로 연주하는 경우에도 손톱을 자르고 난 후에는 자르기 전과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손톱을 자른다는 것은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익숙해집니다.

여기에 손톱으로 연주하지만 손톱을 가장 짧게 유지하는 방법도 있는데 (옛날에 나온 이야기지만, 다르게 표현한다면), 손톱의 끝과 손가락의 끝을 잇는 선의 기울기를 (기타줄을 서로 잇는 선에 대해서) 증가시켜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손가락 또는 손톱의 끝의 궤도가 기타줄의 전후에서 대칭의 관계에 있는 타원에 대해, 보다 더 비대칭으로 배열된 타원의 궤도를 선택하는 것이며

손가락이 기타줄들이 이루는 평면을 뚫고 들어갔다가 가장 깊이 들어간 곳에서 줄을 튕기면서 나오는 것보다, 손가락이 위의 평면을 뚫고 들어간 후 나오면서 줄을 튕기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