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된 WAV의 잡음제거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듣기에도 훨씬 좋습니다.
잡음은 초기 녹음시에 없애야 합니다.
레코딩 엔지니어의 차이.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는
바로 잡음,노이즈의 차이라고들 합니다.
범인들의 귀로 들을 수 없는 개미지나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들이
바로 프로입니다.
귀가 커도 못 들을 수 있고(노모전대처럼)
훈련에 의해서 가능????

진성님 말씀하신 거에 동의합니다. 일단 녹음된 음원의 잡음이 어느 정도 이상 심하면 원음을 상당히 훼손시키지 않고서 잡음을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이크와 사운드 카드 등 하드웨어를 어느 정도 (물론 경제적 사정이 허락하는 한에서... ^^;;;)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녹음 후 잡음 제거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 - 다시 녹음할 길이 없다든지 - 에 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만약, 잡음 제거를 꼭 해야 할 상황이라면, Sound forge 등의 소프트 웨어를 이용하되, equalizer, noise gate 등의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Goldwave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잡음 부위의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그와 같은 모양을 빼주는 방식으로 잡음 제거를 하는... 것으로 제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잡음이 강할 수록 원음은 많이 손실되게 됩니다. 허접한 아마추어의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Benny Goodman의 카네기홀 공연 실황 리마스터한 CD를 보니, 뿌직 거리는 잡음이 그대로 들어 있는데, 속지에 레코딩 엔지니어가 거기에 대해서 코멘트를 해 놨더라고요. '잡음을 더 없앨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그 때의 그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음이 훼손되므로, 이 정도만 했다, '마음의 귀'로 들으면 잡음 정도는 상관 없을 거다.' 그걸 읽고 오호... 하고 감탄했더랬습니다.

어쩌다 잡음만으로 구성된 잡음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이 부분을 자르면 잡음이 제거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뭅니다. 잡음도 종류가 많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잡음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그냥 누구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겪어 보세요.

원본은 언제나 남겨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