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저도 그런데요..
저도 피아노 칠때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공감하는 맘에 좀 끄적여봅니당..
사실 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닌데.. 얼마전에 느낀바가 있어서..
작년 연말에 피에스타 공연에 갔었거든요..
거기서 예종 재학중이신 분들의 이중주를 들었습니다(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네요)
곡도 어렵지만 연주도 만족할만한 정도였는데.. 연주를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연주한다는 것 정말 엄청난 일이구나=_='
저도 동아리에 있는 입장이다보니 연주회도 하고.. 후배들한테 가끔 쳐주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얼마나 진지하게 연습을 안 했던가가 저분들 연주를 보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아주 아주 뛰어난 연주는 아니었거든요. 윌리엄스&브림 수준의 그런 정도는 아니었단 얘기죠^^;. (혹시 두 분께서는 너무 속상해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들으면서 어딘가 불안한 부분도 있었고 몰입하다가 빠져나갈뻔한 부분도 있었고..
그래도 '돈을 냈으니 듣는' 연주가 아닌, '듣게 되어서 들을 수 있는' 연주를 하셨던 것임에는 분명 틀림없었습니다. 완벽하고 틀림 없는 연주라도 그다지 듣고싶은 맘이 안 생길때를 생각하면.. 그만큼 좋은 연주였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건, 자기 혼자 연주하건.. 기본적으로 우선은 '틀리지 않고', 듣는 사람이 '편안한 음악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연습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연주회 때나,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때의 뭔가 허접하고도 불성실하면서도 '이정도면 뭐..'라고 생각했던 그런 것들이 떠올라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_-. 이것은 '아마추어니까 괜찮아..'라는 식의 생각과는 엄연히 다른 겁니다.
각설하고..
곡을 잘 치기 위한 연습방법 중 추천되는 것은.. 윗분들의 꼬릿말처럼 노래하면서 하는 것.. 특히 녹음은 매우 파워풀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칠 때는 '죽이는걸..' 하다가도 녹음을 들으면 플레이어를 뽀개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니 말입니다+_+;.
그렇지만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녹음마다, 또 선율을 거듭해서 노래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면.. 성공에 가까워지는 거죠.
그 전에 또 제가 느낀 것은.. 맞는 수준의 곡을 고르는것도 참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수준에 안맞는 곡만 좋다고 막 치려고 하는 악습이 있거든요-_-;
자기 연주가 연주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겁니다.
제 경우는 처음엔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씩 그런 점이 드러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하나씩 고쳐나가다 보면 연주에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다면 윗분들처럼 무대에도 올라갈 수 있고*^^*;
마지막으로.. 그날 공연 참 멋있었답니다..+_+;;
저도 피아노 칠때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공감하는 맘에 좀 끄적여봅니당..
사실 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닌데.. 얼마전에 느낀바가 있어서..
작년 연말에 피에스타 공연에 갔었거든요..
거기서 예종 재학중이신 분들의 이중주를 들었습니다(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네요)
곡도 어렵지만 연주도 만족할만한 정도였는데.. 연주를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연주한다는 것 정말 엄청난 일이구나=_='
저도 동아리에 있는 입장이다보니 연주회도 하고.. 후배들한테 가끔 쳐주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얼마나 진지하게 연습을 안 했던가가 저분들 연주를 보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아주 아주 뛰어난 연주는 아니었거든요. 윌리엄스&브림 수준의 그런 정도는 아니었단 얘기죠^^;. (혹시 두 분께서는 너무 속상해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들으면서 어딘가 불안한 부분도 있었고 몰입하다가 빠져나갈뻔한 부분도 있었고..
그래도 '돈을 냈으니 듣는' 연주가 아닌, '듣게 되어서 들을 수 있는' 연주를 하셨던 것임에는 분명 틀림없었습니다. 완벽하고 틀림 없는 연주라도 그다지 듣고싶은 맘이 안 생길때를 생각하면.. 그만큼 좋은 연주였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건, 자기 혼자 연주하건.. 기본적으로 우선은 '틀리지 않고', 듣는 사람이 '편안한 음악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연습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연주회 때나,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때의 뭔가 허접하고도 불성실하면서도 '이정도면 뭐..'라고 생각했던 그런 것들이 떠올라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_-. 이것은 '아마추어니까 괜찮아..'라는 식의 생각과는 엄연히 다른 겁니다.
각설하고..
곡을 잘 치기 위한 연습방법 중 추천되는 것은.. 윗분들의 꼬릿말처럼 노래하면서 하는 것.. 특히 녹음은 매우 파워풀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칠 때는 '죽이는걸..' 하다가도 녹음을 들으면 플레이어를 뽀개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니 말입니다+_+;.
그렇지만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녹음마다, 또 선율을 거듭해서 노래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면.. 성공에 가까워지는 거죠.
그 전에 또 제가 느낀 것은.. 맞는 수준의 곡을 고르는것도 참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수준에 안맞는 곡만 좋다고 막 치려고 하는 악습이 있거든요-_-;
자기 연주가 연주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겁니다.
제 경우는 처음엔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씩 그런 점이 드러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하나씩 고쳐나가다 보면 연주에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다면 윗분들처럼 무대에도 올라갈 수 있고*^^*;
마지막으로.. 그날 공연 참 멋있었답니다..+_+;;
Comment '1'
-
저같은 경우에는 기타를 쥔 상태에서 플레이를 껐다 켰다 한다고 허리가......헐헐...
-
Read More
[re] 얼마전에 타브하고 피날레에 대해서 글이 - 답변
Date2003.07.19 Bygmland Views2974 -
Read More
[re] 여름철 현높이 질문
Date2007.07.13 By현높이 Views3528 -
Read More
[re] 여즘 탱고앤 스카이 연습하는데염..
Date2002.01.11 ByFilliads Views2849 -
Read More
[re] 오늘까지 슈퍼칩 손드신부운~* (월요일 아침 현재)
Date2003.06.01 By으니 Views2345 -
Read More
[re] 오른손 검지가 자꾸 다음줄을 건드려요.
Date2005.09.04 Byromancelee Views3177 -
Read More
[re] 오른손 관절에 대해서...
Date2002.08.09 By안티기타 Views2644 -
Read More
[re] 오른손 관절에 대해서...
Date2002.08.10 By권혁태 Views2881 -
Read More
[re] 오른손 손목에 관한 질문
Date2005.03.25 By초보 Views2664 -
Read More
[re] 오른손 신경분리에 대해...
Date2002.09.24 By아마 Views2726 -
Read More
[re] 오른손 엄지의 탄현 방법? 고수님들 가르쳐 주세요!
Date2006.05.22 Bynp Views5383 -
Read More
[re] 오른손 연주 할때..
Date2003.07.14 By새솔 Views2326 -
Read More
[re] 오른손 자세에 대한 질문입니다.
Date2005.06.18 By오모씨 Views2650 -
Read More
[re] 오른손 탄현의 움직임과 축, 중심, 균형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ate2002.08.20 By안티기타 Views2915 -
Read More
[re] 오른손의 자세..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Date2004.01.10 By마루루루 Views2864 -
Read More
[re] 옥타브 아르모니코스입니다.
Date2002.11.02 By사랑하세요 Views2609 -
Read More
[re] 옥타브 아르모니코스입니다.
Date2002.10.30 By안티기타 Views4690 -
Read More
[re] 옹..
Date2004.01.10 By움.. Views2313 -
Read More
[re] 왕초보의 몇가지 궁금증들..^^
Date2003.09.05 Byㅇㅇ Views2608 -
Read More
[re] 왜 EADGBE 튜닝을 할까요...
Date2003.09.08 By안타 Views3052 -
Read More
[re] 운지 질문좀 할께요..
Date2004.07.12 By레라스 Views2381 -
Read More
[re] 운지에 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Date2007.10.15 By최병욱 Views4332 -
Read More
[re] 응용반주법 ㅡ Spagnoletta (4)-내가 만든 반주 악보.finale
Date2009.09.05 ByJason Views9661 -
Read More
[re] 이거 어떻게 연주해야하나요
Date2003.04.25 By고수아님 Views1984 -
Read More
[re] 이게 가능한 자세인지?
Date2004.03.24 Byjazzman Views2833 -
Read More
[re] 이런 방법으로 효과 본 적 있습니다. 트레몰로연습에도 좋습니다.
Date2002.08.15 By안티기타 Views2752 -
Read More
[re] 이렇게 해 보세요..
Date2002.07.29 By안티기타 Views4226 -
Read More
[re] 이루마 love me 솔로 악보 급구입니다!!
Date2007.08.10 By망량 Views5374 -
Read More
[re] 이병우 어머니좀 올려주세염~~~동영상 아님 음악이라도(냉무)
Date2005.11.26 By무명기협 Views3426 -
Read More
[re] 이병우님의 한여름밤의 기타 있으신 분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
Date2005.10.23 By짜릿한 Views4024 -
Read More
[re] 이부분 제대로 안잡히는데요. 난감함.
Date2006.10.09 By밀롱가. Views3395 -
Read More
[re] 저 같은 경우는요...
Date2004.01.13 Bypepe Views1993 -
Read More
[re] 저의 손톱 사진
Date2004.12.18 Byjazzman Views2894 -
Read More
[re] 전 이렇게 합니다.. 다른분들은?
Date2004.02.03 By반음연습! Views2322 -
Read More
[re] 정말 하시고 싶은 게 무엇이예요?
Date2004.09.28 By으니 Views2949 -
Read More
[re] 제가 듣고싶은 대답은....
Date2002.01.05 By으랏차차 Views2955 -
Read More
[re] 조금 늦었지만..
Date2003.04.21 By안타 Views2273 -
Read More
[re] 조언좀..부탁드립니다.
Date2002.08.16 By답변자 Views2159 -
Read More
[re] 조지윈스턴의 joy 악보구합니다.
Date2007.08.10 By망량 Views4626 -
Read More
[re] 존 윌리암스의 연주..
Date2002.02.08 By지한수 Views2804 -
Read More
[re] 중고기타 수령시 확인해야할 사항
Date2003.05.26 BySangsik Views2531 -
Read More
[re]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니까^^ 감사합니다.
Date2002.08.20 By답변자 Views2467 -
Read More
[re] 질문이 두가지 있습니다
Date2002.08.10 By권혁태 Views2119 -
Read More
[re] 질문이 있습니다.
Date2002.08.19 By과객 Views2146 -
Read More
[re] 질문이 있어요.
Date2003.08.25 Byㅇㅇ Views2410 -
Read More
[re] 채보를 하려는데요.. 너무 막막하네요
Date2003.10.20 Byㅇㅇ Views2319 -
Read More
[re] 최후의 트레몰로
Date2003.09.18 By혁 Views2358 -
Read More
[re] 추천해 주실만한 화성학 책 없나요??
Date2002.05.02 By문병준 Views2422 -
Read More
[re] 캐리비안의해적 he is a pirate 기타악보구합니다,,간절,,
Date2007.08.10 By망량 Views5953 -
Read More
[re] 코드에 대해서요
Date2003.06.27 By으니 Views2409 -
Read More
[re] 클래식 기타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일이란?
Date2002.02.08 By지나가는넘 Views2542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