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악곡 분석의 과정에서 대부분 암보됩니다.

by gmland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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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곡 분석의 과정에서 대부분 암보됩니다.

  한 마디로 이론에 깊은 조예를 갖추는 것입니다.

  악곡 및 프레이징의 분석은 암보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선 악곡을 악식론에 따라 전체적으로 단락 짓고 분류합니다. 각 악장, 악절 속에는 악절, 악구 단위로 같거나 유사한 변형이 있음을 체크합니다. 악보의 제목 밑에 악식, 흐름을 부기해 둡니다.

  각 악절, 악구 단위로 화음진행을 체크합니다. 악보에 화음 이름을 부기해 둡니다. 선율은 달라도 화음진행은 같거나 유사한 것이 발견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동기나 주선율이 어떻게 변주되었는가를 분석해 둡니다. (예 : 3도 진행, 5도 진행 등.)

  주선율, 부선율, 보조선율 등을 구분하여, 선율별로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각 선율별로 분리해서 연주해 보고, 각 선율별 흐름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편곡 전의 4성부가 그대로 있는 원형 악보를 보는 것도 큰 참고가 됩니다.

  각 악절, 악구의 음형을 살펴봅니다. 크게, 스케일 진행과 화음 진행으로 나누고, 화음 진행은 다시 수직화음 처리와 수평화음처리로 나누어서, 각 악절별로 음형의 일정한 패턴 변화를 감지한 다음, 각 음형의 몇 번째 음이 어떤 선율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합니다.

  악곡의 화음진행과 리듬만 기보해 봅니다. 즉, 화음진행은 코드이름만으로, 리듬은 음형표기만으로 악보를 그려봅니다. 익숙해 진 다음에는, 이 절차는 생략하게 됩니다.

  악곡의 거시적 분석이 끝난 것이므로, 몇 번 연주해 보면, 대개는 이미, 거의 암보되어 있습니다.

  gmland.



> 제가 악보 외우는데 아주 약이 없거든요;;
>
>귀찮아서도 못 외우고 안 외워지기도하구..
>
>그런데 암보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껴집니다.
>
>비법 좀 갈켜주셈~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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