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제가 어릴 때.. "미스코리아"라는 말이.. "예쁜 여자"를 그냥 일컫는 일반명사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길가다가 이쁜 여자를 보면 "저기 미스코리아 간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었지 뭐예요^^*
저에게 그런 느낌이 다 커서 한번 더 있던 단어가 바로 "코드"인데요, 저는 처음에 "코드"를 화음이라는 개념보다는.. 그것만 알고 있으면 모든 곡의 반주가 마구마구 가능한.. 뭐 그런 걸로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G는 요렇게 잡고 C는 이렇게 잡고.. 그러면 이 곡은 아는 코드가 세개니까 반주가 되네.. 아이참 Gm는 쉬운데.. Fm은 왜 이모양이야..
그런데.. 조금 더 코드를 뜯어보니.. 그런게 절대로 아니더군요. 코드라는 것은 어떤 음에 다른 음이 어우러졌을 때 듣기 좋은 패턴을 정리해놓은 겁니다. 물론, 음악공부 제대로 하신 분들이 내리는 정의는 좀 더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따라서 클래식 기타에 코드가 필요없냐구요.. 모든 음악에 코드가 필요하지요. 단, 클래식 기타에는 진우님이나 예전의 제가 생각하는 개념상의 "코드" 즉 반주를 위한 어떤 임의적인 패턴 같은 것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일단, 코드반주를 하게되면, 마디 위에 있는 걸 보고 아르페지오나 스트로킹을 하게 되잖아요? 클래식기타 교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요. 그냥 음표를 보고 피아노처럼 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진우님이 하시고 싶은 건 무엇인가여?
엠티갔을 때 즐거운 노래들에 반주하고 그런 거라면.. 일단 "어쿠스틱 기타 교본" "통기타 교본" 같은 것들 혹은 타브 악보라도 사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타브의 효용성과 역효과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내용이 많지만, 그런 교본들을 보고서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치다보면 조만간에 코드의 "뭔가"를 깨닫게 됩니다. 즉, 기타 한 플랫이 반음이니까.. C라는 코드를 알면 혼자서 D, E, F 코드를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G를 알면 끝을 살짝 꺾어서 G7을 만드는 응용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코드 이름 하나도 몰라도.. 마구 반주할 수도 있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애드립도 되고말구요..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라 클래식기타의 주요 레파토리를 연주하고 싶으시다거나, 요 홈페이지에서 칭구 연주에 올라오는 그런 식의 독주를 하고 싶으시다면.. 앞의 방법은 오히려 멀리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이 계시는 클래식기타 선생님을 찾아가서 직접 배우는 것이고, 아니면 메냐 싸이트의 새내기방, 새내기교실, 마이톤에서 검색하고 지난 글들을 읽어나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보신 후에 질문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화성학 공부 제대로 한 적 없습니다.. 그에 대해선 좀 아픈--;; 추억이 있고요. 단지 초보 입장에서 느끼는 코드가 무엇인가.. 라는 문제,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감을 잡아가는 문제에 대해 개략적으로 말씀드린거니까..
공부를 조금 더 해보신 후에.. 다시 질문 주시면.. 그 땐 고수님들께서 답변하실수 있는 질문을 올리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지금 질문엔.. 저같은 초보밖에 그 맘을 모르거든요.. ^^;;
그럼 기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으니는 이만 꾸벅.
저에게 그런 느낌이 다 커서 한번 더 있던 단어가 바로 "코드"인데요, 저는 처음에 "코드"를 화음이라는 개념보다는.. 그것만 알고 있으면 모든 곡의 반주가 마구마구 가능한.. 뭐 그런 걸로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G는 요렇게 잡고 C는 이렇게 잡고.. 그러면 이 곡은 아는 코드가 세개니까 반주가 되네.. 아이참 Gm는 쉬운데.. Fm은 왜 이모양이야..
그런데.. 조금 더 코드를 뜯어보니.. 그런게 절대로 아니더군요. 코드라는 것은 어떤 음에 다른 음이 어우러졌을 때 듣기 좋은 패턴을 정리해놓은 겁니다. 물론, 음악공부 제대로 하신 분들이 내리는 정의는 좀 더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따라서 클래식 기타에 코드가 필요없냐구요.. 모든 음악에 코드가 필요하지요. 단, 클래식 기타에는 진우님이나 예전의 제가 생각하는 개념상의 "코드" 즉 반주를 위한 어떤 임의적인 패턴 같은 것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일단, 코드반주를 하게되면, 마디 위에 있는 걸 보고 아르페지오나 스트로킹을 하게 되잖아요? 클래식기타 교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요. 그냥 음표를 보고 피아노처럼 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진우님이 하시고 싶은 건 무엇인가여?
엠티갔을 때 즐거운 노래들에 반주하고 그런 거라면.. 일단 "어쿠스틱 기타 교본" "통기타 교본" 같은 것들 혹은 타브 악보라도 사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타브의 효용성과 역효과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내용이 많지만, 그런 교본들을 보고서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치다보면 조만간에 코드의 "뭔가"를 깨닫게 됩니다. 즉, 기타 한 플랫이 반음이니까.. C라는 코드를 알면 혼자서 D, E, F 코드를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G를 알면 끝을 살짝 꺾어서 G7을 만드는 응용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코드 이름 하나도 몰라도.. 마구 반주할 수도 있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애드립도 되고말구요..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라 클래식기타의 주요 레파토리를 연주하고 싶으시다거나, 요 홈페이지에서 칭구 연주에 올라오는 그런 식의 독주를 하고 싶으시다면.. 앞의 방법은 오히려 멀리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이 계시는 클래식기타 선생님을 찾아가서 직접 배우는 것이고, 아니면 메냐 싸이트의 새내기방, 새내기교실, 마이톤에서 검색하고 지난 글들을 읽어나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보신 후에 질문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화성학 공부 제대로 한 적 없습니다.. 그에 대해선 좀 아픈--;; 추억이 있고요. 단지 초보 입장에서 느끼는 코드가 무엇인가.. 라는 문제,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감을 잡아가는 문제에 대해 개략적으로 말씀드린거니까..
공부를 조금 더 해보신 후에.. 다시 질문 주시면.. 그 땐 고수님들께서 답변하실수 있는 질문을 올리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지금 질문엔.. 저같은 초보밖에 그 맘을 모르거든요.. ^^;;
그럼 기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으니는 이만 꾸벅.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73 | 암보 1 | 빌라로보트 | 2003.08.07 | 1930 |
1272 | [re] 악곡 분석의 과정에서 대부분 암보됩니다. | gmland | 2003.08.07 | 2251 |
1271 | 몇번째 관절????? 1 | 궁금 | 2003.08.06 | 1769 |
1270 | 드뎌 수님이 추천해주신 음반을 구입했으나... 1 | HedWig | 2003.08.05 | 1867 |
1269 | [re] 드뎌 수님이 추천해주신 음반을 구입했으나... | 흥얼흥얼 | 2003.08.05 | 1968 |
1268 | 저희 누님이 곧 시집을가거든요.... | 스마일맨 | 2003.08.05 | 2099 |
1267 | 기타이야기의 Q&A 게시판에 빌라로보스곡 | 레이 | 2003.07.30 | 1862 |
1266 | 왼손.. 너무고민 10 | ㅇㅇ | 2003.07.28 | 2373 |
1265 | [질문] 빠른 스케일을 위한 연습이요.. 18 | 궁굼이^^a | 2003.07.27 | 2578 |
1264 | [re] [질문] 빠른 스케일을 위한 연습이요.. 1 | J.W. | 2003.07.27 | 2313 |
1263 | 스타카토 어케 하죠? 2 | kai | 2003.07.22 | 1788 |
1262 | cavatina가 열받게 함.............. 23 | 고수가되고픈넘 | 2003.07.20 | 3393 |
1261 | 루이스밀란의 파반느있잔아요.. 1 | 파반느 | 2003.07.18 | 1799 |
1260 | 얼마전에 타브하고 피날레에 대해서 글이 | 궁금이 | 2003.07.18 | 2182 |
1259 | [re] 얼마전에 타브하고 피날레에 대해서 글이 - 답변 1 | gmland | 2003.07.19 | 2663 |
1258 | 우연찬게justin king이란 사람의 어쿠스틱 연주를 봤는데요 1 | 와우~~ | 2003.07.17 | 2187 |
1257 | 레슨 학원 추천좀... 2 | 초보입니다. | 2003.07.16 | 1920 |
1256 | 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음반들... 1 | HedWig | 2003.07.15 | 2071 |
1255 | 저.. 손톱에 관해서.. 1 | pain | 2003.07.15 | 2345 |
1254 | 라스게아도에 대해 알고 싶어여 4 | 기타맨 | 2003.07.15 | 2488 |
1253 | 오른손 연주 할때.. 4 | 기타초보 | 2003.07.14 | 2386 |
1252 | [re] 오른손 연주 할때.. 5 | 새솔 | 2003.07.14 | 2170 |
1251 | Acoustic Alchemy의 Classical Soul 곡의 악보를 찾습니다. | 입명이 | 2003.07.13 | 2878 |
1250 | BⅠ, BⅡ, BⅢ , BⅣ , BⅤ 3 | 초보자 | 2003.07.12 | 2327 |
1249 | 혹시 광주에서 레슨받고 싶은데 학원 좀... 7 | 유성범 | 2003.07.09 | 2648 |
1248 | 손가락 끝에두 멍이 드나요?.... 5 | 참초보 | 2003.07.12 | 2901 |
1247 | 혹시 overture no 15 카룰리 음악 찾을수없을까요? | 저솔 | 2003.07.08 | 3441 |
1246 | 카르카시 1번에서요.. 4 | 완전초보 | 2003.07.05 | 2209 |
1245 | 기타레슨을... 6 | ㅡ_ㅡ;; | 2003.07.04 | 2339 |
1244 | 난 재능이 없나벼... 7 | kai | 2003.07.01 | 2311 |
1243 | E2 입니다. | 키보드 | 2003.06.26 | 2286 |
1242 | 클래식 기타를 배우려고 하는데.. 12 | 우웃 | 2003.06.26 | 3353 |
1241 | 코드에 대해서요 6 | 진우 | 2003.06.26 | 2337 |
» | [re] 코드에 대해서요 3 | 으니 | 2003.06.27 | 2257 |
1239 | 연습방법에 대해서 4 | 문병준 | 2003.06.26 | 2028 |
1238 | 초보인데요~~~여기좀 봐주세욤 5 | 김성수 | 2003.06.25 | 2249 |
1237 | 어떻게 쳐야되는지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6 | 네스퀵 | 2003.06.25 | 2526 |
1236 | [re] 또.. 같은 초보 으닌데요.. 3 | 으니 | 2003.06.27 | 2325 |
1235 | 세아잡을때요..ㅠ.ㅠ 10 | ~gut~ | 2003.06.25 | 2374 |
1234 | [re] 세아잡을때요..ㅠ.ㅠ | 알함브라빈 | 2003.06.26 | 1918 |
1233 | 기타 택배로 보내려면,, 1 | 쫑 | 2003.06.24 | 2511 |
1232 | 기타를 택배로 보내는방법 2 | 수 | 2003.06.24 | 6700 |
1231 | 기타시험준비중에 질문이있어서요/ 3 | 네스퀵 | 2003.06.23 | 2282 |
1230 | 질문에 답변이 되기는 좀 모자라지만요 3 | 으니 | 2003.06.24 | 2218 |
1229 | 초보에게 어울리는 곡? 2 | 좋은 호수 | 2003.06.23 | 2572 |
1228 | 양손이.. 아파요... 3 | 양손 | 2003.06.23 | 2213 |
1227 | 손가락을 다쳐서.. 9 | 키스티 | 2003.06.22 | 2172 |
1226 | 새끼 손가락이 지판에서 멀리 떨어져요 ㅜ.ㅜ 4 | 쫌된 새내기 | 2003.06.21 | 2254 |
1225 | [re] 새끼 손가락을 지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1 | gmland | 2003.06.21 | 2664 |
1224 | 트레몰로 연습을 어떻게 연습하죠?? 5 | 성냥갑스물 | 2003.06.20 | 2680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