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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9 20:17
gmland님의 책 출간이 기다려집니다
(*.74.195.193) 조회 수 2190 댓글 20
gmland님의 자상하신 답글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용기백배하여 정진하겠습니다. 책 출간을 학수고대합니다.
답글을 보고, 관련해서 추가질문 좀 드리렵니다.
박자의 악센트는 실제연주에서도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근데 제 생각에는 곡전체의 모든 마디의 악센트를 그대로 지켜서 연주해야 한다면, 정말이지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독주곡의 경우에, 4/4박자라고 하면 강 약 중강 약인데, 강에 해당되는 멜로디에서는 강하게, 약에 해당되는 멜로디에서는 약하게, 중강에서는 중강으로, 이렇게 연주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정말 어려운 일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만든 노래에 대해서 질문 드렸었는데요, 악보로 올리니 보시고 제대로 된 것인지 어떤지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전에 봤던 곡이라서, 멜로디가 잘 생각이 안 나서 그냥 리듬만 기억해서 첫 부분만 그려 봤습니다. 위에 있는 두 마디짜리가 그 친구가 쓴 악보입니다.(리듬만)
둘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판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이 곡을 봤을 때 많이 헷갈렸었는데, 지금까지도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Commen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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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and님 책 만드세여?. 무척이나 기다려 지네여.. 기타를 위한 좋은 책 만들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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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악보는 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요, 작편곡자의 선택의 문제랍니다. 둘 다 선택 가능한 음형인데, 다만, 작편곡자가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선택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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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악보만 가지고는, 작곡자가 뜻한대로 선택된 것인지를 알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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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staff은 4/4박자가 16-beat로 분할된 것이고, 두 번째 staff은 4/4박자가 8-beat로 분할된 음형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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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스탭은 8-beat 두 마디로 변형되었으므로, 같은 4/4박자라면, 연주시간이 2배로 길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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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스탭의 강약 배치는, 원칙적으로는, 2-beat 단위로, 한 마디가 강-약-중강-약-강-약-중강-약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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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편곡자가, 4-beat 단위로 강약을 줄 수도 있는데, 이때는 아티큐레이션으로 표기해 주는 것이, 친절하겠지요. 이때 한 마디의 강약배열은, 강-약-중강-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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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스탭은 16/16박자로 분할되었다고 생각하셔요. 2번 스탭은 8/8박자로 분할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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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 가지의 차이는, 우선 연주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만일 1번을 slow tempo로, 또는 2번을 fast tempo로 한다면, 연주시간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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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경우에도 강약 배열의 차이는 그대로 남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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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리에 충실하게, 다시 한번 연구해 보셔요. 처음엔 쉽지 않은 개념이지만,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 원리를 깨닫고 나면, 별 것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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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 익숙지 않을 때에는, 운지하랴 탄현하랴, 이것만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강약까지 어떻게 신경을 쓰느냐, 하는 생각들을 가지시겠지만, 평소 스케일 연습하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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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3, 6-beat, 4, 8-beat, 이 네 가지로 분류해서 강약을 주고 탄현연습을 하시면, 리듬감각에 저절로 몸에 배게 되어, 악곡 연주 시에도 저절로 적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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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답니다.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평소연습에 강약을 적용하셔요. 나중에 하려면, 좀 처럼 되지 않습니다. 많은 고수들이 훗날 이 문제에 봉착하여 고민하는 모습을 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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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틀린 것이 아니었군요. 다시 한번 기초의 중요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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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리듬감각을 기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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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도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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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곡자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위 악보만 가지고 본다면 강약중간약보다는 강(혹은 중강)강강약(싱코페이션) 이런식으로 연주하는 것이 더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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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gmland님이 전문가이시니까 부연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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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설명은 원칙론만 말한 것이고, 싱코페이션에 의해서 강박, 또는 중강박이 당겨지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위 악보에서는 당연히 당김박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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