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느 미학 관련 책에서 잠시 언급된 것.. 생각 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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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호흡..


연주시 나타나는 호흡의 [자연스러움]은 음악의 감정적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실제로 이 호흡은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호흡법과 약간 다르며 보다 안정적이고 정적인 형태로.. 감정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를 보인다.

연주시 감정적 흐름은 감상자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형태를 취하며 연주에 필요한 감정적 에너지의 표출을 위해 호흡 또한 훨씬 적극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실제 연주에 몰입된 연주자는 자신의 호흡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 연주자가 느끼고 인식하는 것은 감정적 흐름이며 호흡 그 자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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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학습, 연습에 있어서 호흡법은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호흡법은 연주하고자 하는 부분의 감정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연주에 필요한 기교적인 에너지를 크게 이끌어 낼 수 있다.


연주에서 호흡법은 [호, 흡, 정지..] 3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성악은..
[호 - 내쉼]가 주가 된 형태이면 [호]의 강도로 음악의 여러 표현 요소들을 다루게 되면 [흡 - 들어쉼]은 [호]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악기의 연주에서는..
[호.. 흡.. 정지] 모두가 중요하며 다양하게 나타나며 성악의 [호] 위주의 호흡법 보다 복잡한 형태를 취한다.


성악, 악기의 연주 모두 구체적인 호흡법은 곡의 [프레이징]을 근거로 하며 이 프레이징은 선율, 리듬, 화성, 음향 등 다양한 프레이즈 형태에서 조금씩 다른 형태을 보인다.


@.. [흡] 보단 [호]가 안정적이다.
@.. 짧은 선율 프레이즈에 호흡을 취하면 보다 감정적인 선율 표정이.. 하지만 전체적인 구조적 흐름에 제약을 줄 수도 있다.
@.. 긴 프레이즈에 호흡을 취하면 그 속의 부분적인 짧은 프레이즈는 덜 감정적이다. 대신 전체적인 스케일(규모)은 커진다.
@.. [호],[흡]은 탄현의 어택(attack) 타임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 호흡의 [정지]는 극단적 긴장(쉼표를 포함하여), 조심스런 음내기, 다이나믹한 리듬 등에 나타난다.
@.. 한 프레이즈 내에서도 변화가 심한 전환점에서 호흡의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 프레이즈의 시작과 끝에서 호흡의 시작과 끝이  나타난다.
@.. 빠른 스케인 형태의 연주는 가능한 한호흡에..


보다 다양한 음의 형태와 구체적인 예들이 있었는데.. 기억을 더듬기가 힘드네요. 필요하다면 담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몰입된 연주시 호흡이 힘들어서는 안되면 감정적 흐름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호흡을 취해야 하면.. 연습과정에는 상관없겠지만 실제 연주시 [의식적인 호흡]은 오히려 감정적 몰입을 필요하는 연주시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연습에서의 의식적인 호흡이 곡에 어울리게 자연스럽게 되기까지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 기타연주와 호흡은 특별히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왔으나
>
>최근 들어서 좋은 연주(독주)와 올바른 숨쉬기 방법과는 밀접한
>
>관계가 있다고 느껴짐니다.
>
>골프의 경우 리드베터의 비디오 골프 교본에 보면 스윙시 호흡에 신경을
>
>안 쓰거나 그냥 전 스윙과정에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많은데
>
>그러면 좋지 않고 백스윙시 숨을 훅 하고 내쉬라는 말이 있는데요.
>
>기타연주도 어떠한  원칙이 있지 않을 까여?
>
>이론에 밝은 분들의 좋은 글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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