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어렵네요.

by 지우압바 posted Dec 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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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왕초보...까지는 아니고 초보와 중급을 왔다갔다하고있는 지우압바임다.
백선생님 방인데....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허락 안받고 올립니다.

먼저 초견...
악보를 보고 바로 음으로 옮겨내는 능력을 초견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 빨리 읽어낼 수 있듯이...(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악보를 많이 보는게 비결일 수 있습니다.
처음 렛슨 받을때부터 다 암보한 악보도 쳐다보면서 연습하면
나중에 악보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지판의 손가락 모양과 악보의 음표 뭉치가
어느 순간 일치되는거죠. 천천히 악보를 되씹으며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사실.... 초보수준의 연습곡, 연주곡은 운지가 정형화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chord를 몇개 알면 대부분의 노래 반주를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chord 기호 대신 음표 뭉치를 눈에 익히면 되는거죠.
수준이 올라갈 수록 점점 정형화된 운지만으로는 어려워지니깐....정석대로
차분하게 악보보며 연습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다음 음색을 키우는(?) 법
음량을 키우는 법을 물으신건지......음색을 다양하게 하는 법을 물어보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일단 음량에 대해서 말씀하셨다면...
touch의 운동량을 크게하고 손톱이 줄에서 빠져나오는 마지막 순간의 impact를
크게 하는게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음량만으로 이야기 하자면 말입니다.
손톱모양과도 관계있고 탄현 각도와도 관계있는 것 같은데...젤 중요한건
자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기타에 얹혀있는 오른손 모양만 봐도 음량이
큰 사람인지...구별할 수 있다고 하대요.
impact가 큰 소리는 배음의 여운이 적어서 길게 울리지 않으므로
순간의 impact가 적게..기타통이 울리는 소리를 내야 한다는 말씀도 들었는데
제 수준 이상의 내용이므로....말씀드리긴 뭐하고..

아포얀도에서 마지막 관절 손가락이 뒤로(?) 꺽이고 손바닥이 앞판에 붙는다...
정확한 의미는 파악이 안되지만....무척 관절이 유연한 손가락을 갖고 계신
모양입니다. 아포얀도시 제일 큰 관절을 쓰지 않고 두번째 관절을 써서
움직이는게....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깔레바로 교본을 내신 신현수 선생님의 책에 '피하시온'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게....기억나는데...(하두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깔레바로 교본을 갖고 계시면....한번 보시죠. 악보 말고...해부학 이야기
있는 책) 두번째 관절 동작에 익숙하신 분이 첫번째 큰 관절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바꾸려면.... 동작에 대해서 연구를 하실 필요가 있을겁니다.
이 이상은 보지않고 설명드리기 힘든 부분이구...

그리고 엄지.....문제는.... 젤 어려운데...
첫번째 관절이 자연스럽게 꺼지는 분들을 뵌적이 있는데요...
연주에 치명적인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I,m,a와 p의 탄현궤적이 마주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으리라
보입니다. 정상적인 자세에서는 p와 ima의 궤적은 마주치지
않거든요. 가까운 선생님께 찾아가셔서 자세 교정을 받아 보시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처음 습관이 평생간다는 말....
자세 교정은 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쎄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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