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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50.26.124) 조회 수 2861 댓글 4
동아리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운지 두어달 정도 됬을 때였나?

한참 고 재미에 푸욱 빠져서 만사 제쳐두고 동아리만 나갈 그 당시,,,,

그 당시만 해도 우덜은 다 삐삐를 가꾸 다닐 때였다.

핸드폰은 막 보급이 되기 시작하던 시절이었으니,,,

핸펀 가진 사람은 그야말로 과나 모임의 공중전화(?)였지..

칭구에게 그냥 안부를 남기려 했었던가.. 삐삐번호를 누른 순간,,,

내 귀에 펼쳐진 곡이 바로 이 곡이어따..

우아~ -ㅁ-

그 감동,, 떨림,, 특히 목젖 떨림... ㅡㅡ;;;

그건 예술이어따.. 예술,,,

난 그 공중전화박스에서 바보 같이 내가 해야할 일을 망각한 채

그 1분도 채 못된 삐삐 배경음악으로 깔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몇 번이고 동전 넣어가며 들었다........

"야,, "  "왜?"

"너..삐삐 배경음악, 그거 제목이 머냐?"

"(얘가 제목을 정확히 말했었는지는 기억안남)"

"그거 누가 친 거냐?"   "몰라,, 그냥 집에 있길래 녹음한거야"

그당시엔 누가 연주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그냥 그 곡이 내 마음 속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 이거 연주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마냥 암 것도 모르는 새내기의 동경의 곡...

지금쯤 "이 작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러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실 듯........ㅋㅋㅋ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때 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찾고 싶단 말입니다앗~

4년여가 지난 지금, 내 귀에 들리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들은,,,,

그때 그 시절 그 감동이 아니거든요.

그건 도대체 누구의 연주였을까요? 예? ㅡㅡ

키포인트는 바로 이겁니다.. 이거.. 목*젖*떨*림!!!!!!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짜집기 음반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아무 것도 몰랐던 새내기의 흔한 감동이었을까요?

그렇다고 치부해버리기엔 그 떨림이 내 가슴 속에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아~ 돌리도,, 내 동경의 곡.... ^^

p.s 샤론 이즈빈의 공연실황 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듣다가 문득 옛생각이 떠올라 적어 봅니다.  
Comment '4'
  • 없음 2002.01.22 06:07 (*.52.154.225)
    예페스의 알함브라회상이아닐까여 그리고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아님니다 타레가가 첨에 알함브라의풍으로작곡했는데 출판사에서 알함브라의회상으로 바꿧지여 그리고 우리나라에들어와서
  • 없음 2002.01.22 06:07 (*.52.154.225)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는 잘못된표현을쓰고있습니다.
  • 있음 2002.01.22 08:28 (*.216.160.130)
    <콘차 부인>과 함께 알함브라 궁전을 다녀온 후의 감흥으로 쓴 곡 이라고 하니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 이름 붙인다 한들 그렇게 잘 못 된 것 같지는 않네요.
  • 고정욱 2002.01.23 14:36 (*.230.196.204)
    음...흔하게 돌아다니는 곡이라면 세고비아 영감님의 것이 아닐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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