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팅 후기-내각 개편을 어떻게 할꼬?

by 멋쟁이 posted Sep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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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정팅후기가 뜸했죠?
여러분들 모두 이 혼탁한 정치적, 경제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각자 맡으신 바 최선을 다했겠죠.
저도 열심히 일했답니다. (진짜냐고는 물어보지 마세요.^^)
많은 분들도 열심히 일하시다고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시간.
한 번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이 정팅시간.
이시간에 잠시 따스한 기타소리에 심신(컴백을 했나?)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았답니다.
그러면 저의 맘대로 읊겠습니다.

라그리마님.
오늘도 방송으로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주셨죠.
다음에는 라이브로 기타 연주를 들려 주신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있습니다.
연주회 프로그램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길 해주셨구요.
그리고 곡에 대한 설명과 주법까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이번에 정기공연이 있는데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외 1곡을 하신다네요.
바이올린니스트도 섭외하셨다네요.
무척 기대되네요.

타레가님.
어제는 특별히 말씀이 없으셨네요.
저번에 타레가님을 사랑한다고 하셨던 분하고는 잘 되셨나 궁금한데 물어도 못봤네~
키스할렛(?)이라는 재즈피아니스트에게 빠지셨더군요.
님을 좋아한다는 사람은 어디로 가고 키스할렛을 찾으실까?
오늘은 원래 출근을 안하는 날인데 어려운 경제난관을 헤쳐 나가고자 일하신다면서 일찍 나가셨습니다.
타레가님 같은 분만 계시면 경제가 금방 좋아질텐데...

라라님.
장래의 꿈을 아직 못정하셨어요.
영부인과 총리중에서 저울질 중이라죠.
라그리마님 후임으로 방송을 이끌어 주셨어요.
비록 듣는 이가 저 하나였지만 그래서 더욱 좋았어요.
바흐가 골든베르크라는 앤드류 공작 아저씨의 친구의 부탁으로 작곡했다는 곡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
늙으면 잠이 없다는데 언제 라라님은 잠이 없어지려나...궁금해...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역쉬 라라님도...

정성민님.
넨네님이 항상 외치시던 순수의 결정체라는 분입니다.
저는 성민님에 비하면 배꼽의 때도 안된다는 군요.
집이 바다에서 100미터 쯤 떨어졌다는 군요.
전 목포에는 목욕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네요.
성민님의 로망스와 바흐의 1006번 프렐류드를 들었죠.
저의 분산화음 연습곡으로 좋은 곡인 것 같아요.
결정했다. 프렐류드...

가난한 유학생님.
유학생활 중에서 극비리에 본국에서 초청하여 오셨다는군요.
오늘 초청 연주회를 하신다는데 제가 가보지도 못하구...
학점을 포기하면서 한국의 팬을 위해 오셨는데.
이렇게 홀대를 하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가실 때 라면이라두 한 박스를...

따로또같이님.
음악이 없으셔서 다음에 오신다고 했습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이님을 위해서라도 라그리마님께서 라이브를 하셔야겠는데요.^^
제가 라그리마님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고 광고를 했거든요.
잘했죠.
쓰다듬어 주세요.^^

넨네님.
왕십리 콰르텟의 매니저.
엘에이 콰르텟의 한국 총책.
라라님의 후광으로 기타매냐~에 입성했지만 라라님의 입지를 흔드는 무서운 내공을 자랑.
그리하여 눈 밖에 나서 02:00가 넘은 후에 대화방에 들어와 06:00가 넘도록 피와 침이 튀는 입담을 과시.
멋쟁이를 멋대로 가지고 놀구 나감.
불쌍한 멋쟁이~ ㅡ.ㅡ

바리바리님.
이분도 대화방으로 직접 들어 오신분.
드럼을 치시며 궁금한 것이 많이시고...
클래식 기타 내니아라니까 말도 없이 쒱~
음. 한마다로 빠르신 분.

요구르트님.
전공이 미술이신데요.
컴을 배워서 그래픽을 공부중이시라네요.
물건너 가셔서 동영상 그래픽의 선진문물을 습득하고 싶으시다는 분입니다.
성공하셔도 잊지 않으신다네요.

nacht님.
독일에서 공부하시는 분이시네요.
지금은 저녁 시간이라죠.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우셨다는데, 유학가셨네요.
독일이 지금 유에스 오픈이 열리는데 윌리암스 자매가 결승전에서 만난다죠.
그리고 독일어에는 왜 명사를 남성, 여성으로 성을 부여했는지도 알려 주셨죠.
음, 그래서 성을 부여했구나...

이렇게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왜곡되게 표현되었을지라도 이쁘게 봐주세요.
그럼, 생활에서 기타가 주는 기쁨을 누리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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