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클라라에게....

by posted Aug 13,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벌써 몇달된거 같네여....
가을 연주회에서나 다시 만날수 있겠죠?

엊그제보니 라라표수박은 마니 자랐어요.
배구공만해여.

있쟈나여...
시크교도들에 대해 아셔요?
왜 힌두교에서의 해탈에 관해 받아들이고
이슬람교에서의 평등사상을 즐기는 시크교들....

이번에 100여명의 시크교칭구들을 만났답니다.
그들은 저를 칭구라고 생각안할지도 모르지만...

근데 하나같이
무술로 단련된 건장한 체구
온갖털로 뒤덮인 털복숭이들의 한결같은 모습,
머리엔 터번을 쓰고,
인자한 표정으로 인도에서 빛나는,
그런 시크교칭구들을 소개하고싶어서요.

그 믿음직하고 인자한 시크교도들의 모습에서
온갖 이상한 몰골로 다가오는 인도 수행자들의 모습은
빛을 바라더군요.

인도에선
시크교도들이 가장 빛나더라구요.
이슬람칭구들과도 다르고
힌두교도들과도 다른
인간중에서도 가장 빛나는꽃...시크교.

그들이 여성에게 얼마나 친절하며,
얼마나 운전을 편하고 조용히 하며,
얼마나 목소리가 부드러운지....
그리고 빛나는 용모하며,
넘 멋진 칭구들 때문에
시크교기타리스트를 위한 기타를 만들생각이랍니다.

내가 여자라면 당근 시크교남자를 결혼상대로 맘을 굳혇을 겁니다.
나도 하리수처럼 수술대에 누워야 할까?...무서워.
울 안사람도 저랑 같은 생각이지요.
나랑 결혼한것에 무지 억울한 심정인가 봐여.
시크교칭구들만 아니라면
평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했을텐데.....

아참....
하고픔말은,
시크교칭구가 혹 청혼하면
만약 그가 진짜 시크교라면
기냥 해버려여.

인간이 추구하는 많은 덕들을
그들은 자연스레 몽조리 가지고 있답니다.

나 지금 여성으로 안 태어난거 무지 억울해여....

빠빠이...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