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글을 또 쓰게 되다니....
역시 백수의 길에는 엄청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한듯...-_-ㆀ
어제 새로 연습할 곡들의 악보를 뽑고...
설레이는 마음에 기타를 딩가딩가 하고 있을때...
술먹은 친구놈...
내일 데이트가 있다면서..
작업용으로 기타를 가져가겠노라고 말을 하더군요..
전 설마했죠..
'설마 21세기에도 기타들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그러나..
전 그넘을 얕본것이었습니다...
향수&장미100송이+기타 를 오늘의 컨셉으로 정하고..
내 기타를....나의 사랑하는 애인같은 기타를 그 짐승같은 놈이 공갈반 협박반으로 빼앗아가버린 것이었습니다...
흑흑.. ㅜㅜ
짐승같은놈....내 애인을 그런식으로...
어....
기분이 허~ 하다....
실연당한 기분이 이런것인가....
금단현상도 일어나는듯....
온몸이 가렵고 목도 마르고....
기타메니아 님들은...
절대 사랑하는 기타를 내주지 맙시다..
단...목숨의 위험이 느껴지면....이야긴 달라지겠죠...-_-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