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거...악보를 다운 받다가 생각해보니...
언제나 악보나 여러가지 잡다한 질문들만 늘어놓고 실질적으로 사이트에 별 도움을 못드리는것 같아서...갑자기 민망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피아노를 20년한 친구가 있는데...음감도 좋고(절대 음감) 그냥 한번듣고 악보를 척척 그려내고...걸어다니는 앙코르.. 생각하는 조율기..
정말 부러웠습니다...아마 계속 피아노의 길을 걸었더라면 대가가 될 수도 있었을 지언데...나같으면 그러겠두만...법대가 뭐 좋다고..-_-
저는 음감도 별로 없고..손가락도 짧고..손의 힘도 없고..끈기도 없고..하여간 노력이란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위인이라서...-_-; 별로 실력이 느는것 같지도 않고.. 여러가지 사는데 다른 걸리는것도 많고..
그래도..
이곳을 알게 된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저의 사소한 궁금증부터 많은 자료들과 악보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
이곳에 어느새 정이 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