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에 수경낭자님과 만나게로 해쑤미더.. 사실 좀 두근두근 하고 쿵쿵 하고 그러기도 했죠...
특히 제가 말이 많지 않아서.. 썰썰렁렁 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일단 4시 2분 전에 아파트 113동 옆의 놀이터 에서 기다렸습니다..
수경낭자님 찾을라구 시소 위에 올라가서 두리번 두리번 거렸죠..
근데 그러다가 저쪽 너머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은 분이 오더니 손을 흔드시지
멈니까~ 첨에는 몰랐는데 다시한번 손을 흔드시는걸 보고 아 수경낭자님이시구나 했죠.. ^^
일단 인사드리고 우물쭈물 벤치에 앉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가지고
좀 추웠습니다.. 일단 선물을 주시더라고요.. 대성당 악보!!! 오!!!!
꾀 만터군요.. 한면으로 5~6장 되나??
하튼.. 같이 앉아서.. 우선 조율을 배웠답니다.. 글구 수경누나가 성격이 활발하고 좋아서 분위기 썰렁 하진 않았죠.. ^^;
소리굽쇠 가지고 조율하는거 알려주시고.. 저보고 직접 해보라 하셨는데..
엄청 힘들데여.. 이게 라 보다 높은 음인지 낮은음인지.. 구분할 수 가 없습니다...
배운것 중에 가장 확실히 알겠는건.. 조율할때 두 소리가 달른것은 파장이 다른
거기 때문에 우응우응우응 하는 소리가 난다는거.. 이걸 좀씩 줄여서..
파장을 같게하는게 조율이다!! 라는건 배웠는데 엄청 힘듭니다.
그래도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니까.. 글구 제가 어설프게 소리굽쇠지고..
하모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