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저녁무렵 짐 챙겨 시장엘 갔습니다. 동대문에 있는 시장들을 두루 돌아다니다 왔지요. 오후까진 예정에도 없던 외출이었습니다.
수님이나 은성씨께 대리출석 좀 해 달라고 할 걸 하는 생각을 한 건 전철을 탄 후였습니다. 핸드폰에 혹시 입력된 번호가 있나 확인해 봤지만 ... 역시 없더군요.
정팅 후기를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군요.
벼르다 보면 동참할 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절 그렇게 밖으로 끌어낸 것은 김인숙이라는 소설가가 쓴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라는 소설집이었습니다. 와 잘썼다. 감탄하면서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제 안에 있는 숨은 감성들이 꼼지락꼼지락 거리더군요. 좀 진정시키려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고 저녁무렵이 되어선 그것이 어떤 광기 같은 것으로 변하더군요.
그럴땐 뭐든 해야되지 않겠어요?
소리를 지르든, 노래를 부르든, 춤을 추든, 아니면 술을 마시든,... 그래서 급기야 가방 들고 동대문 시장으로 갔죠.
요즘 가끔 밖으로 나가고픈 욕구를 느끼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곳이죠.
밤에도 부적대는 곳에서 목이 껄껄해지도록 돌아다니다보면, 다리도 약간 뻐근하고, 조금은 피곤한 듯하고,... 내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정팅에 참석하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만...
싸게 산 힙합바지입고 지금 큼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그것으로라도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수님이나 은성씨께 대리출석 좀 해 달라고 할 걸 하는 생각을 한 건 전철을 탄 후였습니다. 핸드폰에 혹시 입력된 번호가 있나 확인해 봤지만 ... 역시 없더군요.
정팅 후기를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군요.
벼르다 보면 동참할 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절 그렇게 밖으로 끌어낸 것은 김인숙이라는 소설가가 쓴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라는 소설집이었습니다. 와 잘썼다. 감탄하면서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제 안에 있는 숨은 감성들이 꼼지락꼼지락 거리더군요. 좀 진정시키려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고 저녁무렵이 되어선 그것이 어떤 광기 같은 것으로 변하더군요.
그럴땐 뭐든 해야되지 않겠어요?
소리를 지르든, 노래를 부르든, 춤을 추든, 아니면 술을 마시든,... 그래서 급기야 가방 들고 동대문 시장으로 갔죠.
요즘 가끔 밖으로 나가고픈 욕구를 느끼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곳이죠.
밤에도 부적대는 곳에서 목이 껄껄해지도록 돌아다니다보면, 다리도 약간 뻐근하고, 조금은 피곤한 듯하고,... 내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정팅에 참석하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만...
싸게 산 힙합바지입고 지금 큼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그것으로라도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
정팅 재미있었겠네요.
Date2001.04.07 By오모씨제자(바트) Views2245 -
정팅후기~
Date2001.04.07 ByClara Views2360 -
현시각 4월 7일 12시 9분 입니다... 정팅중 빨리 오셈
Date2001.04.07 By기타살앙 Views2287 -
(긴급) 정팅참여는 어케해야하나요?
Date2001.04.06 By진 Views2777 -
다시 올립니다~~(아래껐!!)
Date2001.04.06 By호중이 Views2322 -
☞ 새내기 에서 맨위에 보면 조깅클럽 옆에 대화방 클릭
Date2001.04.06 By기타살앙 Views2715 -
죄송합니다~그리미 안나와서....게시판 더럽혀서 죄송...
Date2001.04.06 By호중이 Views2401 -
이짜나요~ 내일 정팅 있데~~ 요.. *^^*
Date2001.04.06 By기타살앙 Views2531 -
무라지 짱~!~카오리 만세~~
Date2001.04.05 By호중이 Views2582 -
안녕하세요... 그냥 인사 드립니다...^^
Date2001.04.05 Bypepe Views2327 -
봄이면...
Date2001.04.04 By화음 Views2141 -
새내기방에는 처음....
Date2001.04.04 By권혁태 Views2461 -
새내기 여깄네요..^^
Date2001.04.03 By성규 Views2448 -
새내기가 증말 안보이니 내참....
Date2001.04.03 By수 Views2131 -
2001년 3월 마지막 정팅~
Date2001.03.31 ByClara Views2509 -
좋은 음악, 좋은 글..
Date2001.03.30 Bynenne Views2401 -
위성으로 본 우리지구!!
Date2001.03.30 Bynenne Views2679 -
여가 그 유명한 새내기방?
Date2001.03.30 By깜찍이 Views2248 -
감기조심 하세여...엣취~ ㅜ.ㅡ
Date2001.03.28 By고정욱 Views2343 -
배경으로 깔린 악보는?
Date2001.03.27 By타레가 Views2116 -
새내기 신고!!
Date2001.03.26 Bynenne Views2582 -
새내기방장님 보셔요...음반나눠드릴분은....
Date2001.03.26 By수 Views2226 -
ㅠ.ㅠ
Date2001.03.24 Byguitarra Views2458 -
산수유꽃 보신적 있나요?
Date2001.03.24 By휘릭 Views2325 -
정팅후기져~
Date2001.03.24 ByClara Views2316 -
어젯밤에...^^
Date2001.03.23 By고정욱 Views2336 -
혹 졸리신가요?
Date2001.03.22 ByClara Views2470 -
새내기연주를 살 찌웁시당!!!
Date2001.03.20 By라그리마 Views2658 -
기타줄이 벌크란것은?
Date2001.03.19 By윤성규 Views2882 -
아주 가끔은...
Date2001.03.19 By화음 Views2627 -
카오리 누나 카바티나앨범 올려놓았씁니다...
Date2001.03.18 By호중 Views2638 -
'대리출석'부탁하는 걸 깜빡잊고...
Date2001.03.17 By진 Views3005 -
정팅 후기~
Date2001.03.17 By라라 Views2310 -
라라님 꿈꾸는캐논 봄소풍때 정말 연주해주실거죠?
Date2001.03.15 By수 Views2622 -
다른사람들 앞에서 연주할때....
Date2001.03.15 By으랏차차 Views2209 -
정팅에 대해 궁금해서..
Date2001.03.15 By고정욱 Views2317 -
절대비급... 전설로만 전해지던 조율법을 밝힌다.!!!
Date2001.03.15 By멋쟁이 Views2763 -
벽..
Date2001.03.15 By고정욱 Views2765 -
일기장(?)을 찾았습니다..^^
Date2001.03.14 ByClara Views2494 -
시험 한판 쳤어요.
Date2001.03.12 By화음 Views2648 -
모두들 반갑습니다.~
Date2001.03.12 By윤성규 Views2427 -
술이 이제야 깨어서...
Date2001.03.11 By진 Views2284 -
정팅참석자~!
Date2001.03.10 ByClara Views2643 -
이번 금요일 정팅에 오고픈데 ... 못 와요. 본업 때문에
Date2001.03.08 By진 Views2332 -
클라라님~
Date2001.03.07 By수 Views2176 -
☞ 이번 금요일 정팅에 오고픈데 ... 못 와요. 본업 때문에
Date2001.03.08 By라그리마 Views2540 -
금요일에 새내기방 정팅이 있던데...
Date2001.03.07 By진 Views2422 -
저도 개강(?) 했는데............^^;;
Date2001.03.06 ByClara Views2572 -
저도 개강 했어여.. 여긴 학교
Date2001.03.05 By기타랑 Views2208 -
고의석 연주회 갔다가....
Date2001.03.05 By타레가 Views2542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