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흠.. 가입절차나 규정도 없는거 같구해서..
그동안 눈팅만하다 인사글 올립니다.
여긴 고수분들이 득시글한 무림같은 곳이네요^^

아직 초보수준을 넘지못하고 몇내째 질질끌고 있는 부산 사나이입니다.
아주 어릴쩍(초등3-4학년?)때 친구집 텅빈 다락방에서
첨본 기타.. 엠프.. 조그만 녹음용 레코드와 테잎..^^ 삼춘꺼~
신기해서 만져보고 두들겨보구.. 인연은 그렇게 있었나봐요..
고등학교때 통기타 좀 열심히? 하다가 관두고..
직장생활에 적응이되고 여유가 좀 생기니깐 다시 기타가 그립더군요..
한 선배님의 기타사랑이 부럽기도 해서 저두 뒤늦게 시작했죠..

평소에 하고싶었던 클래식기타를 해보자 싶어..
과감히 기타를 한대 장만했었죠.. 거의 바가지쓰고 거금들여서..^^
그래도.. 내귀엔 정말 소리가 맑고 좋을수가 없었답니다.
해서.. 학원을 등록해서 두달을 다녔어요..
흠.. 열심했어요..^^
자세 바로잡느라 애먹고.. 콩나물익히느라 망신당하구..^^
벌써 몇년이 훌쩍 갔네요..
30이 좀 넘다보니 입에 풀칠하는일이 더 급해지고 세상속에 휩쓸려
기타를 잠시 잊고 있었네요..
한달? 전부터 꺼내서 딱고 광내고.. 잡아보니.. 영..하하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는 초보거든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부산이라는 도시가 결코 문화적인 수준이 뒤지는 곳이 아닌데도..
그다지 클래식 기타 매니아를 접해볼기회가 잘 없네요..
다들 숨어 지내시나?^^

그럼.. 즐건운 시간들 되세요..

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