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이제야 깨어서...

by posted Mar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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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허탈해서 술을 좀 많이 마셨습니다. 그런 날 있잖아요. 삶의 낭떠러지 앞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날,... 아무튼 그 날이 제겐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 낭떠러지에 오르려고 겨울내내 낑낑거렸는데 막상 올라보니 하늘맞닿은 절벽이 또 하나 앞을 가로막고 올라온 곳을 내려다 보니 가마득한 낭떠러지고... 그래서 막막하고 허탈하고 ... 그랬습니다.

라그리마님의 글도 이제야 확인을 했습니다.
'라그리마'-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제가 알고 있는 기타곡 중 몇 안되는 곡인데...
글, 고맙습니다.
다음 정팅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업이 궁금하시다구요?
사실 본업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아직 '소득'이란게 전혀 없는 일이니까. 오히려 돈을 쓰면서 하는 일이니까... 세상에 그런일 있잖아요. 지 좋아서 하는일,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기 자신은 그러 아니면 세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매달리는 일, 평생해봐야 돈 벌기 힙들다는 것 알면서도 죽자살자 매달리는 일.... 한 마디로 지 멋에 사는 그런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여기 오신 분들도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좀 과장된 표현 같습니다만... 후후후)
어떤 분들이신지 만나고 싶군요.
전 사실 기타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 입니다.
음악도 좋아만 할 뿐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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