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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47.108.142) 조회 수 2687 댓글 0
클라라님과 연주회날 후기 올린다구 약속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전 고수가 아니라서 연주회 후기를 다른분들 처럼 멋지게 쓰진 못하지만

나름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지난 2월 27일 화요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엘리엇피스크 내한 연주회가 있었죠..

5년전에 내한했었다구 그러던데 이번이 2번째 내한연주회인것 같네요..

엘리엇피스크하면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한것으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죠..

영산아트홀은 이번이 세번째로 가게 되었네요..맨첨은 티켓응모해서 공짜로 테데스

코 기타듀오 때문에 갔었고 다음은 야먀시타 연주회때와 이번 엘리엇 피스크 공연으

로... 연주회 장소는 기타연주하기 딱 알맞는 장소라 생각되는군요..

연주회 시작하기전에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 클라라님이 오셔서 인사를 나누었죠..

이번이 2번째 만남이라서 더 반갑더라구요..^^

라라님은 연주는 못보고 사람들만 인사를 나누고 갔는데 같이 연주회 보았다면

좋겠었는데...아쉽지만 또 담기회가 있겠죠..^^

그래로 우연찮게 라라님과 전 연주회에 같이 많이 있었네요..

야마시타 연주회도 그렇고 이성우연주회와 대학생연합연주회까지...^^

연주회 로비에서 라라님소개로 성민이와 승한이랑 수님과 인사만 나누었는데...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연주회를 보러 목포에서 상경한 드림위즈 클기사모를 맡고있는 성민이와 같이 맨앞에서

3번째 줄에 자리를 잡았죠.. 이상하게 그줄만 좌석이 첨엔 다 비어서... 안심하구 있었는데

사람들이 계속와서 밀리다가 2좌석이 비는 바람에 자리를 고수할수 있었죠..^^

정확이 7시 30분이 되자 엘리엇피스크가 환한 웃음으로 관객의 박수의 답레하면서

무대로 나왔죠... 보통 넥타이를 매는데.. 머플러를 맨게 색다르게 보이더군요..

피스트는 나이보단 좀 어리게 보이는것 같았어요.. 다른 기타리스트보다 친근하다고나 할까.

첫곡으로 팜플렛에 Introduction and Allegro Op.14 의 소르의 곡을 연주했는데..이곡은

대독주곡 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죠.. 음반으로도 줄리안브림의 연주로 많이 들어본 곡이죠..

팜플렛의 내용대로 느리고 장엄하게 시작하여 Allegro에서 빠르고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리가도,아프레지오와 저음에서의 멜로디로서 시종일관 변화무쌍하게 변모 발전시킨 명작

이죠.. 피스트는 빠르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이곡을 연주했는데... 줄리안 브림연주에 익숙해

서 그런지 비교가 좀 많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피스크에 오른손과 왼손을 가까에서 자세히 보니 왼손 세끼손가락이 줄위에서 90도 정도로

꺾여 있어서 빠른 스켈을 하는데 좋을것 같다구 생각이 들더군요..

전 새끼손가락이 항상 떠있는데...ㅡ.ㅡ 기타를 연주하다가 오른손을 치고나서 한바퀴 돌리

는 장면이 몇번 나왔는데 아마 긴장을 풀려구 그랬는디... 아니면 멋있어 보일라구..ㅡ.ㅡ

첫곡이 끝나자 관객들이 많이 들어오자 안들어본 관객들을 위해서 다시 리바이벌 했죠..

관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죠.. 근데 첨보단 못했던것 같네요..아무래도 긴장이 플려서 그랬

는지...

두번째 곡으로 도메니코 스칼라티의 4개의 소나타를 연주했는데... 첨 들어본 곡이죠..

피아노의 곡을 기타로 편곡한것 같은데...피스크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기타로 잘 연주한것

같네요..

1부의 마지막 곡으로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No.3 Major BWV.1005 번을 연주했죠..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된곡으로 종교적 색채가 두들어진 작품이라구 팜플렛에 나와있네요..

이곡은 작년에 야먀시타 내한연주회때도 들어봐서 익숙한 곡이라서 피스크와 많이

비교 하면서 들었죠..특히 2악장 Fuga 는 야먀시타 편곡이 더 나은느낌이 들던데..

그때랑 비교해보면 야마시타가 좀더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연주한것 같네요..

물론 피스크도 잘 하지만... 개인적으론 야먀시타 연주가 힘이 넘쳤던 것 같네요..

1부를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시고 2부가 시작되었죠..

2부곡들은 귀에 익은 곡들로 짧은곡으로 시작했죠..

팜플렛 순서에는 한국의 혼이라는 송형익 작곡의 곡을 처음 하기로 했으나 엘리엇은

순서를 바꾸어서 망고레의 곡으로 2부를 시작했죠..

한국의 혼은 암보가 안되어서 그런지 보면대를 두고 연주했죠..

망고래의 곡중 파라구와이 무곡은 러셀 연주로 많이 들어서 익숙한 곡이죠..

음색이 깔금하고 예쁜 러셀하구는 비교하기가 좀 그렇지만 나름대로 연주한것 같더군요..

피스크 음색은 좀 딱딱한 느낌이 많이 나서 부드러운 곡보단 테크닉적인 곡이 더 나은것

같기도...저두 잘 모르지만...^^ 망고레 곡중 숲속의 꿈을 연주했는데 이곡도 많이 들어본

곡이라서 잘 들었죠..

2부의 하일라이트는 아무래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카프리스 같네요..^^

피스크이름을 알린 곡이라서 그런지 자신만의 레파토리 인것 같기두 하구..

특히 카프리스 20번은 대학생 연합연주회때 제자라는 분이 연주했던 곡이라서

제자와 스승을 비교할수 있어서 좋았죠..

정말 왼손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손을 보면서 테크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했죠..

그곡을 끝으로 관객의 앵콜이 나와서 앵콜콕으로 3곡이나 연주해 주었죠..

한국사람 최고라는 맨트와 함께...(립서비스 차원이겠지만..)

5년전에 왔을때도 엘콜로비오(새들의 지저귐)을 연주했는데 이번에도 2번ㅉ로 연주했죠..

같이 갔던 성민이 말로는 5년전보단 더 좋은 연주였다구 하네요..

계속 앵콜을 요청했다면 카프리스 24번이 나왔을텐데...그게 좀 아쉽네요..

피스크 연주를 들으면서 테그닉적으론 어필하겠지만 왠지 뭐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저 만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인지도가 높은 기타리스트 연주를 무조건 좋다구 하는것

보단... 잘 안알려진 연주가의 연주가 감동을 주는 경우가 있죠..

연주가는 자신의 명성만 믿고 연주를 성의없이 하면 단번에 혹독한 비평이 서양에선

나오지만 울 나라는 그냥 좋으면 좋은가 보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암튼 주제넘는 말을 한것 같구...연주회를 통해서 온라인상으로 알던 사람들을 직접

만날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것 같네요..

팜플렛에 보니깐 5월달에 바루에코 연주회가 잡혀있더군요..

그때 열분과도 같이 가고 싶군요..

그럼 두서없는 연주회후기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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