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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3 04:05
☞ ☞ ★ 음 속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218.201.122) 조회 수 3279 댓글 0
참으로 아름다운 곡을 완주하셨네요.....
얼마나 좋을까....
아마 이 곡 연주하고나면 숨결 속에서 커피향이 묻어날꺼에요.^^
제 생각을.... 애기해되 될까요^^;
말 그대로 제 생각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니 그냥 흘려 버리세요^^;
흔히 제목이 있는 음악을 표제 음악이라고 하고,
작품 번호만으로 매겨진 곡들을 절대음악이라고들 하죠.....
후에.... 이름이 붙여진 절대음악들도 많지만.......
..............
^^..... 이렇게 이야기 풀어나가면 되겠다^^....
망고레는 이 곡을 쓸때
렛슨 중 노크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왠 늙은 노파가...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무거운 어깨위로 난 기일고 가는 팔로
문을 쿵쿵 두드리고 있었다죠?
(사실인지 아닌지는 망오레한테 안물어봐서 모름^^)
그 노파의 눈망울을 바라보면서 , 그리고 그 우울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망고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제가 망고레라면,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그 노파의 가장 아름다왔던 시절들......
꽃다운 18세에 사랑을 알고,
창너머 노래 부르는 옆마을 총각들의 세레나데를 못들은척 설레고,
가난한 아버지는 어느날 부잣집에 은냥 몇푼에 팔려 시집을 보내고.....
예쁜 딸 둘 아들 하나를 낳고
남편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건만........
행복이란 왜 영원할 수 없는걸까.....
아이는 혁명의 총부리에 희생당하고,
남편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알콜없이는 살 수 없는 폐인이 되어 있고,
느직히 시집을 보낸 두 딸은
그녀의 삶을 답습하고 있는지.....
어느날 찾아온 둘째 딸은
누런 보자기 속에 핏덩이 같은 아기를 안고와서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니....
우유 장수 종소리 한적한 새벽녁...
몰레 일어나 도망가는걸... 고개돌려 막을 수 었었던................
날이 밝아 엄마 찾아 우는 아기를 부둥껴 안고
늘어지고 쪼글해진 젖가슴을 물려봐도...
젖은 나오지 않고.....
식구가 하나 더 늘었으니..
굶고 있기엔 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발을 옮기게 하고...
어느날
초저녁 아기 끼니를 얻으러 낯선 거리를 거니는데..
소리....
그 옜날 창가에서 노래 불러주던 이웃마을 총각이 연주하던 그 세레나데 처럼
너무나 서툴토록 애잔한....
그 기타 소리....
잠시 그 음악이 새 비치는 집앞 문전에 기대앉아..
그녀는 감회에 젖었겠지...
'내게도 아름다운 나날은 있었네...'
인키척에 눈이 부씨도록 문이 열리더니
인중이 원숭이같이 길어 장수할듯한 주인(망고레)이 나오는데..
노파는 순간 잠시 수줍은 처녀가 되어 울던 자기 모습이 부끄러웠는지..
그 고운 사연을 홀로 속에 숨기려는지...
게글스런 미소를 띠며...
'한푼 줍쇼 나리....'
했겠지....
망고레는 몇푼을 줘서 보내고
그녀를 내 쫒았겠지만.....
그녀는 아마 그날 밤.
저쪽 모퉁이에 쪼그려 앉아 음악이 그칠 시간까지 있었을꺼네....
젖달라는 아기의 목멘 울음을 잠시 잊고.......
말이 이상한쪽으로 흘렀네요....^^;
제가 망고레라면....
현실의 고통을 밟고....
가장 아름다웠던 나날을 그리는 노래를 부르는거....
그 노래는 당연히 슬플 수 밖에 없겠죠? 듣는사람들에겐?
하지만 연주하는 사람은 울꺼에요... 기뻐서...^^
여튼...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곡을 연주함에 있어서 얼마든지 이야기를 넣을 수가 있지만.....
정작 중요한건,
'모든 음은 그 하나하나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보면
그 곡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회손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다행이 두가지가 잘 맞아 떨어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좋은 연주는 음 하나 하나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충실한 하인이 되는것이다.'
라는게 제 생각.....
님의 연주는 내용(story)을 바탕으로 한 연주이기 때문에 (전부는 어니더라도 상당히 그러하리라...^^;)....아름다울수 있지만,
반대로..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것이 님에게는 자연스러운거지만,
듣는이에게는 부자연스러운거.......
그건 바로 음이 가지고 있는. 선율이 가지고 있는. 화음이 가지고 있는, 리듬이 가지고 있는, 음색이 가지고 있는, 규칙들에 대해서 정리가 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훌륭한 작곡가는 마치 마법사 같이,
그 음 자체가 지지고 있는, 그 어울어짐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곡 속에 숨겨 놓는답니다.
그걸 찾아서 연주를 하게 된다면....
제대로된 연주가 아닐까요?
--> 이건 제 숙제...ㅠㅠ
삐졌겠다......^^
전 이곡 어려워서 못쳐봤어요...ㅠㅠ
그러니 이런 말 할 자격 없는데..........ㅠㅠ
제가 님 나이때 이정도로 쳤다면.....
지금쯤...... 뜨아아.......^^;
님 나중에 '숲속의 꿈' 연습하셔서 함 올려 주세요.....
넘 잘 하실꺼 같아요.....
좋은 연주 들려 주셔서 감사....^^
오오모? ^^
얼마나 좋을까....
아마 이 곡 연주하고나면 숨결 속에서 커피향이 묻어날꺼에요.^^
제 생각을.... 애기해되 될까요^^;
말 그대로 제 생각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니 그냥 흘려 버리세요^^;
흔히 제목이 있는 음악을 표제 음악이라고 하고,
작품 번호만으로 매겨진 곡들을 절대음악이라고들 하죠.....
후에.... 이름이 붙여진 절대음악들도 많지만.......
..............
^^..... 이렇게 이야기 풀어나가면 되겠다^^....
망고레는 이 곡을 쓸때
렛슨 중 노크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왠 늙은 노파가...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무거운 어깨위로 난 기일고 가는 팔로
문을 쿵쿵 두드리고 있었다죠?
(사실인지 아닌지는 망오레한테 안물어봐서 모름^^)
그 노파의 눈망울을 바라보면서 , 그리고 그 우울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망고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제가 망고레라면,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그 노파의 가장 아름다왔던 시절들......
꽃다운 18세에 사랑을 알고,
창너머 노래 부르는 옆마을 총각들의 세레나데를 못들은척 설레고,
가난한 아버지는 어느날 부잣집에 은냥 몇푼에 팔려 시집을 보내고.....
예쁜 딸 둘 아들 하나를 낳고
남편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건만........
행복이란 왜 영원할 수 없는걸까.....
아이는 혁명의 총부리에 희생당하고,
남편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알콜없이는 살 수 없는 폐인이 되어 있고,
느직히 시집을 보낸 두 딸은
그녀의 삶을 답습하고 있는지.....
어느날 찾아온 둘째 딸은
누런 보자기 속에 핏덩이 같은 아기를 안고와서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니....
우유 장수 종소리 한적한 새벽녁...
몰레 일어나 도망가는걸... 고개돌려 막을 수 었었던................
날이 밝아 엄마 찾아 우는 아기를 부둥껴 안고
늘어지고 쪼글해진 젖가슴을 물려봐도...
젖은 나오지 않고.....
식구가 하나 더 늘었으니..
굶고 있기엔 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발을 옮기게 하고...
어느날
초저녁 아기 끼니를 얻으러 낯선 거리를 거니는데..
소리....
그 옜날 창가에서 노래 불러주던 이웃마을 총각이 연주하던 그 세레나데 처럼
너무나 서툴토록 애잔한....
그 기타 소리....
잠시 그 음악이 새 비치는 집앞 문전에 기대앉아..
그녀는 감회에 젖었겠지...
'내게도 아름다운 나날은 있었네...'
인키척에 눈이 부씨도록 문이 열리더니
인중이 원숭이같이 길어 장수할듯한 주인(망고레)이 나오는데..
노파는 순간 잠시 수줍은 처녀가 되어 울던 자기 모습이 부끄러웠는지..
그 고운 사연을 홀로 속에 숨기려는지...
게글스런 미소를 띠며...
'한푼 줍쇼 나리....'
했겠지....
망고레는 몇푼을 줘서 보내고
그녀를 내 쫒았겠지만.....
그녀는 아마 그날 밤.
저쪽 모퉁이에 쪼그려 앉아 음악이 그칠 시간까지 있었을꺼네....
젖달라는 아기의 목멘 울음을 잠시 잊고.......
말이 이상한쪽으로 흘렀네요....^^;
제가 망고레라면....
현실의 고통을 밟고....
가장 아름다웠던 나날을 그리는 노래를 부르는거....
그 노래는 당연히 슬플 수 밖에 없겠죠? 듣는사람들에겐?
하지만 연주하는 사람은 울꺼에요... 기뻐서...^^
여튼...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곡을 연주함에 있어서 얼마든지 이야기를 넣을 수가 있지만.....
정작 중요한건,
'모든 음은 그 하나하나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보면
그 곡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회손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다행이 두가지가 잘 맞아 떨어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좋은 연주는 음 하나 하나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충실한 하인이 되는것이다.'
라는게 제 생각.....
님의 연주는 내용(story)을 바탕으로 한 연주이기 때문에 (전부는 어니더라도 상당히 그러하리라...^^;)....아름다울수 있지만,
반대로..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것이 님에게는 자연스러운거지만,
듣는이에게는 부자연스러운거.......
그건 바로 음이 가지고 있는. 선율이 가지고 있는. 화음이 가지고 있는, 리듬이 가지고 있는, 음색이 가지고 있는, 규칙들에 대해서 정리가 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훌륭한 작곡가는 마치 마법사 같이,
그 음 자체가 지지고 있는, 그 어울어짐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곡 속에 숨겨 놓는답니다.
그걸 찾아서 연주를 하게 된다면....
제대로된 연주가 아닐까요?
--> 이건 제 숙제...ㅠㅠ
삐졌겠다......^^
전 이곡 어려워서 못쳐봤어요...ㅠㅠ
그러니 이런 말 할 자격 없는데..........ㅠㅠ
제가 님 나이때 이정도로 쳤다면.....
지금쯤...... 뜨아아.......^^;
님 나중에 '숲속의 꿈' 연습하셔서 함 올려 주세요.....
넘 잘 하실꺼 같아요.....
좋은 연주 들려 주셔서 감사....^^
오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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