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00:39
lamento en ci mineur-Franceis Kleynjans
(*.186.226.251) 조회 수 5322 댓글 9
밤입니다.
Comment '9'
-
마지막 부분에선 쇠줄기타 소리가.....
마치 겨울바다 해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고있는 느낌이...
잘듣고 갑니다.
-
콩쥐 님, 평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더 무거운것, 더 가벼운것, 더 작은것, 더 큰것'!!!
맞아요, 거기까지 가야 하는데
아직은 어떻게 하면 삑사리 좀 안 나게 할까가 최대 관건이니.....
한 곡을 완벽하게 칠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해야 하는데
한 곡에 너무 매달려 고생(?)을 하다보면 연주하는 게 힘들어가지고
처음 듣고 감동했던 거 같은 그런 감동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좀 하다보면 한계점에 이르러 곡을 바꾸고 바꾸고 한답니다.
그리고 어떤 곡이 확 땅기면 참지 못하고 곧바로 도전, 도전 이런 식으로.....
그런데 들을 때는 좋은데 자기가 자꾸자꾸 치다보면 왜 그 감동이 줄어들까요?
Jason 님, 예전부터 제 기타에서 쇠줄 소리가 난다고 하시는데
이게 Knobloch 고장력(high tenson) 줄이거든요.
그전에는 SAVAREZ Alliance 540J 비포장 줄을 썼고요.
좋을까 싶어서 했는데 고장력, 이거 아마추어가 다루기에는 좀 힘든 거 같아요.
좀 말랑말랑하니 따뜻한 소리가 나는 줄은 뭘 써야 할까요?
'고수는 한 음 한 음을 소중히 다룬다!'
모든 분야가 다 그런 거 같아요.
그 2%의 차이에서 수준이 가름되는데
98%까지는 그런 대로 가는데 나머지 2%를 채우는 것은
앞의 98%를 채우는 거보다 더 힘든 거 같아요.
마치 인간과 침팬지가 98% 유전자가 같지만 단 2% 차이로
서로가 구분되듯........
그러고 보니까 전 침팬지가 돼버렸네요.
동굴에서 100일간 마늘과 쑥만 먹으며 갈고 닦으면
인간이 될 텐데 사흘에 한 시간 정도 해가지고 언제 인간이 될지..........
레슨,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
저두 님께서 쓰시는 줄하고 똑 같은것 씁니다.
제일 좋은것 같아요...
하나밬 타이타닐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4줄이 끊어지길래...
정말 간만에 4줄이 끊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정이 뚝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노블락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생각에는 녹음이 그런 쇠소리를 내는것 같습니다.
그소리가 결코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요...그냥 그렇다는...^^
곡마다 소리가 어울리는 방향이 있으니 연주자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것이니까요...
님의 연주 또 듣고 갑니당~^^ -
아니? 렛슨도 안받고 이케 잘쳐요? 정말이라면 --- 넘 잘친다?.
난 몇년씩 렛슨 받았는데 --. 혹 참고가 된다면 저음을 좀더 강하게 쳐서 오랫동안 저음이 멜로디를 받쳐줄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루어져서 곡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지가 뭐 안다고? 한 말씀 올리는지 모르겠으니 용서바랍니다. 계속해서 금모래님의 연주를 듣겠음다. 곡이 참 좋은 것 같은데 악보좀 부탁해여. 흉내좀 내보게.
-
감사합니다.
악보는 [악보자료실] 코너에 있고 다른 악보들도 많이 있답니다.
이거 2악장은 더 애틋합니다. -
클렌장의 곡들은 얼핏 쉬워보이면서도 막상 쳐보면 외워지지도 않고...
손도 꼬이는 데가 많더라구요... 금모래님 이제야 듣습니다... 지송~~^^ -
끌렌장 곡들 끝까지 연주하기가 저한테는 너무 버겹다는.. 즐감하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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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곡 좋아하는데 금모래님이 원하는경지까지 가시려면 언제어느때나 연주해도 실수가 한번도 나오지않을정도가되면 오른손으로 나풀나풀 내가 느끼면서 연주하실순간이됩니다. 모든곡이 그렇듯 운지가 자유로워지는순간이 진짜 시작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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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들이
더 무거운것, 더 가벼운것, 더 작은것, 더 큰것
더 재미있는 연주를 위해 이젠 그런것을 세밀하게 신경쓰실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