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8.09.23 02:20

라그리마

(*.151.237.32) 조회 수 5033 댓글 5
곡을 처음 녹음해 보았는데 이렇게 힘든건줄은 몰랐네요..
속이 다 펑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잦은 실수 때문에 거의 한시간째..
더이상 하다가는 '눈물'이 눈물이 아닌곡이 나올것 같아 그만둡니다 ^^
처음에 느꼇던 라그리마에대한 느낌이 반복연습을 계속하다보니 사라지는듯해서..

사실 한곡을 이렇게 열심히 연습해보기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콩쿨의 의도가 좋은것 같아요. 다음에도 다른소품곡으로 올리길 희망해봅니다. (근데 들을수록 왜 이렇게 제자신이 초라한 느낌이 드는지 ㅎ 틀리게 치지 않는것도 어려운 반면에, 곡에 대한 감정이입을 전달 시킬수 있는 테크닉이야말로 위대하다는 느낌이 처음으로 드는 새벽녘입니다)

녹음: 엠피쓰리 플레이어로 녹음한건데, 다른분들도 그리하시나요?  
Comment '5'
  • 아이모레스 2008.09.23 03:18 (*.47.207.130)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세계가 있는데요... 녹음을 하다보면 확실히 두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았을겁니다.... 그리고... 써니님은 마침내 편안한 비녹음계에서 고된 녹음계로 오신겁니당~~~~ ^^ 비록 조금 고되긴하지만 비녹음계에선 느낄 수 없는 달콤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으니 결코 손해는 아니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초라하긴요!!!! 오늘은 sunny day~~~ 입니당!!!!!

  • sunny 2008.09.23 03:30 (*.151.237.32)
    ㅎ 아이모레스님 친절하고 멋진 답변 감사합니다. 맞아요.. 두 세계..
    혼자 악보보면서 칠때는 리듬이 변박이 되고있는지도 모르겟더니..약하게 친다고 쳤던음은 약하게 쳤다고 믿었더니.. 왠걸요. 녹음으로 들어보니 혼자 얼굴 빨개져서 ㅠ
    치면서는 안들리고, 기계를 통해 들으니 들리는군요.. 치면서 들릴지경까지 가려면 어느경지에 다달아야할까요? ^^ 강약 구별이 쉽지 않다는것을 특히 많이 느낀 시간이군요. 치면서 들을때는 분명히 강약 음이 내마음에 들었었는데 기계를 통해 들으니 왜이렇게 들쭉날쭉 ㅎ 울림통이 앞에말고 뒤에 있어도 같은 현상일까요??
  • 루팡 2008.09.23 03:36 (*.176.1.10)
    추카추카~~ 녹음계 입성을 축하합니다. 연주도 이쁘네요!!
    모레스님 표현이 너무 멋집니다.
    석가는 열가지 세계로 설명했는데
    모레스님은 두가지 세계로 그 전부를 설명하시네요!!

    와 ~~좋다! (나도 녹음계에서 살자!)
  • 아이모레스 2008.09.23 03:51 (*.47.207.130)
    녹음을 해 본 곡과 그렇지 않은 곡은 차이가 분명하게 나드라구요... 물론 그냥 녹음 해 본 것 말구요... 삑싸리가 있다해도 들어줄만하고... 박자가 좀 흔들려도 얼마만큼 봐줄만한 상태로... 처음부터 끝까지 큰 실수 없이 한번 칠 때까지 완주해보는 것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처음에는 거기까지 가기 정말 힘들더군요... 처음에 거기까지 가려면??? 마지막 몇 초 남길 때까지 잘가다가 망쳐먹는 경우가 여러번 있게 마련이고...^^ 적어도 암보된 상태에서 100번 이상 쳐봐야 근처까지 가게되드라구요... 하지만... 딱 한번이라도 갈 때까지 가보면 이상하리만치 두번째 완주하는 일은 10배 이상 쉬워지구요... 그렇게 서너번쯤은 목표까지 가봐야할 것 같아요... 그런 다음엔 왠만한 자리에서 내 레파토리로 칠 수 있는 곡이 되는 것 같드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외운 곡이라해도 두주일쯤 그 곡에서 손을 떼고, 다른 곡을 쳐보게되면 부분 부분 잊어버리고... 한달쯤 방치하면 남 앞에서 칠만큼은 못되드라구요... 물론 다시 살려내는 건 처음같진 않지만요....

    녹음요... 제가 독학이고... 지금까지 이만한 선생님(녹음)을 만난적이 없기에 말씀드려본겁니다... 써니님 앞으로 자주 녹음해보시길 권합니당!!!!!
  • 콩쥐 2008.09.23 07:30 (*.161.67.244)
    헉...몇번 반복해서 듣다보니 엄청 착하네요, 연주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3 대영광송 1 file huhu.. 2006.01.02 5609
1472 대중음악 불러봐도 되나요 "f I Neded You"입니다 8 file meeyoung 2002.01.31 4886
1471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쳐봤습니다. 6 file 송달호 2006.11.03 5161
1470 도시의 사냥꾼 3 file 지초이 2007.10.24 5175
1469 도시의사냥꾼[The Hunter of City] - 평택 감자 아저씨 6 mrpotato 2006.08.26 4940
1468 도적의노래 8 file 화가 2010.12.15 6406
1467 독창적 환상곡 6 file 탁구공 2006.01.09 4218
1466 독학초보인데요. 가르침을 주세용. 6 file deluge 2006.11.05 4520
1465 돌아와요 부산항에(조용필) 입니다. 13 file 내리사랑 2008.09.17 8361
1464 돌을 던저주세요("전설"입니다) 29 file 꼬마영규 2004.09.24 7225
1463 동아리 선배님이 연주하신 "전설"이에요 4 file 시로쨩 2002.05.04 4712
1462 동아리 홈커밍데이 때 연주한 Canarios입니다..^^ 7 file 박진우 2002.04.08 4092
1461 동영상 - lagrima (타레가) 10 file 꼭두각시 2004.02.16 6640
1460 동영상 - sor op.35 no.9 2 file 꼭두각시 2003.08.14 4071
1459 동영상 - sor op.35 no17 4 file 꼭두각시 2003.07.12 4691
1458 동행... 6 file huhu.. 2006.06.12 5692
1457 두번째 녹음인데요~ 8 file 정재용 2005.09.28 4380
1456 두번째 소리낸거 올립니다 1 file orangutan 2005.03.04 4220
1455 두아들 Duet "슈베르트 즉흥곡" 4 file huhu.. 2005.02.07 3971
1454 둘째아들과 함께 "겨울 2악장" 6 file huhu.. 2005.02.07 3792
1453 듀엣곡(카르카시 뒤편에 나옴) 5 file 쫌탱이 2006.01.08 4234
1452 듀오인지-카룰리 2 file 청송 2009.05.11 6019
1451 드뷔시 찬가.. 파야 4 file inglxor 2005.12.15 4207
1450 들국화 - 축복합니다 19 file 버들데디 2009.01.24 8181
1449 들장미(HEIDEN ROSLEIN - H. Werner) 12 file 항해사 2006.08.02 5236
1448 등대지기 4 file huhu.. 2006.05.20 19480
1447 등대지기입니다 5 file 나잡아봐라 2005.08.31 4225
1446 등불-러시아 민요 3 file 금모래 2008.08.21 8055
1445 디비루스님의 "From DAD" 동영상 입니다.. 4 file gauntlet 2005.10.15 7007
1444 디즈니 음악중 '별에 소원을'입니다 13 file 쿨럭! 2003.06.20 4515
Board Pagination ‹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7 Next ›
/ 9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