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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251.243) 조회 수 8935 댓글 5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Comment '5'
  • 항해사 2007.09.22 13:59 (*.152.170.95)
    아 이 노래만 들으면 왜 자꾸 눈물이 글썽이는지 가삿말이 정말 고스란히... 흙흙흙!!!

    김목경님의 노래를 버스에서 김광석님이 듣고는 벙벙 울었다는데 저는 마포대교에서 버스타고 가다 김광석님 노래에 벙벙 울었어요... 눈발 날리는 마포대교 버스안에서 다 큰 녀석이 에휴~ ㅡㅡ;;;;

    후후님 너무하셔요~ 어찌 요로코롬 후벼놓으시는지 추석 잘보내세요~?? ^^;;
  • huhu.. 2007.09.22 14:13 (*.200.251.243)
    항해사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후후...(저는 조금있다가 처가집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안신영 2007.09.23 13:30 (*.87.176.185)
    huhu님
    내가 좋아하는 곡들만 올려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은 글을 쓰면서 항해사님의 아베마리아 와 huhu 님의 이 두곡으로 몇 시간을 보냅니다.
  • huhu.. 2007.09.27 19:29 (*.221.112.149)
    안신영님도 오랜만에 뵙네요...감사합니다...후후..
  • 유일맨 2018.01.19 14:55 (*.33.156.95)
    좋은곡 넘 감사합니다 제가 이노래에 공감할나이가 되어가네요 ㅎ
    악보 동량 좀 부탁합니다.... youill031@v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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