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문제네요.
100원씩 세명이 내서 300원을 지불했는데, 50원을 돌려받아서 종업원이 20원 갖고 10원씩 세명에게 돌려줘서 세명이 90원씩 지불한게 되죠.
90x3=270원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종업원이 가진 20원을 더하면 300원이 되야 되는데 290원 밖에 안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세명이 10원씩 받아서 지불한 돈이 270원인데 종업원이 가진 20원을 더하는게 아니라 빼야 되는거죠.
270-20...이유는 돌려받은 돈이니까 지불금에서는 20원이 감액되는 거지, 더해지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90x3-20=250...이렇게 계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래야 주인이 받은 250원과 맞는 계산이니까요.
90x3=270, 여기에 종업원이 가진 돈 20원을 더해 버리는 오류를 범했는데, 그게 맞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고 있네요.
저도 문제를 보고 처음에 "뮈지? 이상하네?"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큰 오류를 범한 거더군요.
10원씩 돌려받은 건 -10(총 -30)으로 감액으로 계산해서 개인당 지불금액이 90원으로 해 놓고는 종업원이 가진 20원은 +20원으로 해서 가액으로 계산하면 이상하죠.
즉, 지불한 돈과 돌려받은 돈을 합치는게 아니라, 지불한 돈의 액수에서 돌려받는 돈의 금액을 계속 감하는 식으로 계산해야겠죠.
위 본문의 계산처럼 저렇게 계산하면 어마어마한 결과도 생깁니다.
주인이 만약 100원을 돌려줬는데 종업원이 손님에게 30원만 주고 70원을 가졌다면, 세명은 10원씩 돌려받아서 90원을 낸거죠.
그럼 90x3=270...여기에 종업원이 가진 70원을 더하면 340원이 됩니다.
혹은 주인이 손님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돈을 다 돌려줬는데 종업원이 똑같이 30원만 주고 270원을 자기가 가졌다면
손님들이 지출한 돈은 여전히 90원씩, 총 270원...종업원이 가진 돈도 270원...합이 540원.

계산법 자체의 오류네요.

그냥 순간 착각을 하게 만드는 말장난 문제네요.

아니면 판단력 테스트 문제로 봐도 될거 같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