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경황 없어서 제대로 둘러 보지 못했네요. 토종닭 구경도 했어야 하는데요. ㅎ 그리고 옆 집 분 고구마 내다 팔지 마시고 택배로 판매하시면 좋을 듯 해요. 매니아에서 주문 받고 한번에 파는거죠. 저도 10킬로 두 상자 정도 살게요. 콩쥐님 농사 지으신 속 노란 고구마 너무 잘 먹고 있어요.그렇게 많이 나눠 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염치 없죠. 농사도 안 짓고 수확을 거둬 왔으니 말입니다.

고구나 너무 맛있더군요. 한 상자 사놓은 게 있어서 지금은 아닙니다만 내년에는 한 상자 예약합니다.
집에 고구마 귀신이 한 사람있습니다.

콩쥐 님은 까치가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을까봐 몇 개는 끝까지 따지를 않을 테니까
절대 까치를 이길 수가 없겠죠. 그래서 까치의 승리를 예상하시는 거죠?

고구마는 캐자마자 먹기보다는
좀 저장해 뒀다가 먹어야 더 맛있답니다.
구워 먹어도 바로먹는거보다 더 고구마속에서 꿀이 더 많이 나온데여...
전 그런거 모르고 여태 살았네요.
바보같은 내 인생.

내년엔 밭 에다가
고구마 좀더 심어야겟어요....한 200개는 심어야 할거 같아요.
한 줄기에서 보통 7개정도 달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