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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62.196.171) 조회 수 6792 댓글 4
90세의 세고비아가....죽기전 한 말 이 있습니다...

더도말고 더도 말고...50년만 더 살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신은 어설프게도....세고비아를 데려가 버렸습니다

그런거 보면...인간의 인생이라는게....허무한 부분도 존재하는것도 같긴합니다만....

그래서 일부 교회에서는.....헛되고 헛된게 인생이라하여.....돈과 재산을 교회에 다 기증하고

온가족이....기도만 하며 생활하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아마 세고비아 말대로...50년만 더 살았다면....기타계의 판도는 지금과는 또 달랐겠지요


기타라는 악기가 역사는 깊지만.....마치....세고비아를 위해 태어난것처럼....기다리다가

세고비아를 만나자....환상의 콤비가 되고...전세계적으로 기타가 유명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어찌된게...세고비아가 죽자....뭔가 밋밋해진감이 있습니다


세고비아의 대를 이을 후계자가.....안나오는것도 문제이요..

존은 청바지를 입고....대마초 합법화 운동 한다고 저러고 있죠....

브림은 술독에 빠져서..잘 안나옵니다


물론 존 브림다..훌륭한 연구가입니다

그러나....세고비아와는 음악적 세계관이 크게 다르다 볼수 있겠습니다



세고비아가 원한건 그런거 같습니다..

클래식기타가...유럽에서 천대받는 현실에서.....바이올린과 피아노처럼...동등한 선상에...기타를 올려놓자는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그래서 폰세와 짜고....고대 레파토리까지 성립시켰습니다

아주 정치적이라 볼수도 있겠습니다



세고비아 시대... 세고비아의 야먕의 이러한 부분이.. 많은부분....달성되지만...세고비아가 갑자기 죽어버려....

이런부분이 완전히 완성이 못되어었던 겁니다


만약 세고비아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지방 국립대까지도 클래식기타과과 생겼을거라 확신합니다만


우리나라도 종종 왔을거구요....



한 사람으로 인해 기타계의 역사가 좌지우지 하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제2의 세고비아가 나올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세고비아라는 사람을 관찰해보면...일반인과 다르게 통이 큰것 같습니다...

리더쉽특강책에서...봣던대로...분석해보니...세고비아는 잭 웰츠처럼 전형적인 카리스마형 리더형입니다


조직으로 치면....전형적인.....보스....카리스마....보스처럼 말입니다


정신적 지주...보스...리더형.....거기다가 쇼맨쉽도 대단합니다

세고비아가 라미레스에게 나타날때에는...뭔가 험루한 망투에 지팡이.. 가난한 인상...가난한 예술가 같은 인상을 주었다더군요...

라미레즈가 그래서 최초로 세고비아에게 기타를 무상으로 줬던겁니다...

물론 세고비아 연주에 감동받은게 일차적인거긴 하구요..


세고비아는 정치를 했어도 잘했을거 같습니다


        
Comment '4'
  • 기타리스트 2011.08.27 07:41 (*.183.91.2)
    세고비아가 나타나기 전에는 기타의 연주는 그저 소근거리는 듯함이 대세였는 데
    그가 지두(指頭)탄현법을 사용하여
    기타음량의 확대를 통하여 사랑방연주를 뛰어넘어 대형 무대의 연주로 성사시켰지요

    세고비아가 서거한 이후로는
    기타의 음량이 축소지향이 되어 곱고 예쁘게로 변화되어 좁은 공간의 악기로 변해가고 있는 중인 거 같습니다
    다시 세고비아 이전의 방구석 연주로 .... 소근거리듯 예쁜척의 연주로....

    음향기기를 사용해야만 겨우 들릴 거 같은 기타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세우다가 지쳐버리는 연주회
    예쁜척 그저 예쁜척하는 소근거리는 기타소리 ... 기타연주회 가기가 망설여 지는 요즘이네요
  • 당시 2011.08.27 11:50 (*.47.76.29)
    여류 기타리스트 이다 프레스티의 연주만 봐도
    대단한 파워의 연주였다는 느낌입니다
  • 빈폴 2011.08.29 20:40 (*.70.224.123)
    기타음량이 축소지향이 된건 추측컨데 녹음기술이 넘 좋아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주아주 작은 잡소리도 다 CD 속으로 잡아채내니깐
    크고 시원시원하게 쫌 잡소리 나는 것보단 작고 정밀하게 치는게 유리해진..
    혹시 이런거 아닐까요?
  • 연주력 2011.08.29 22:11 (*.47.76.29)
    지금의 녹음기술은 가공하지요
    그래서 CD음반의 고운연주에 반한 연주자들의 실제 라이브 연주회를 들으면
    마치 모기소리 엥엥거리는 거 같아 대실망

    가수들에겐 가창력이란 게 있는 데 가창력이란 고운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상당한 성량에 의미를 두듯
    연주자에겐 마찬가지로 라이브연주에 걸맞는 음량을 낼 수 있는 연주력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지요

    실제로 라이브 연주활동은 CD형의 연주보다도 라이브형의 연주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거 같습니다
    거의 평생을 라이브연주가로 활동하는 것을 봅니다
    예를든다면
    10~50 음량 연주자보다 10~100 음량의 연주자가 훨씬 폭넓은 표현력이 있다는 의미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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