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06:05
해병대 수뇌부는 ‘책임열외’?
(*.162.196.171) 조회 수 5804 댓글 2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 소초장(중위)과 상황부사관(하사)이 구속됐다. 이와 동시에 유낙준 사령관(중장) 등 해병대 수뇌부는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병영문화 혁신을 결의했다. 이를 두고 실질적인 책임은 아랫사람에게만 묻고, 윗사람들은 뭔가 시늉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해병2사단총기사고 수사본부(본부장 권영재 해군 대령)는 8일 경계작전 지침서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명령위반)로 소초장 이아무개 중위와 상황부사관 한아무개 하사를 구속했다. 상부 지침대로 부대를 관리하지 않아 '기수열외'(왕따)와 가혹행위 등이 이뤄지도록 하고 상황실 총기를 탈취당했다는 혐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해당 소초만의 문제가 아닌데다, 당사자들이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구속영장 청구는 무리한 행태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사 중 구속영장 청구는 도주와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것일 뿐, 잘못에 따른 처벌은 추후 재판이나 징계위에서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해병대는 유 사령관을 비롯한 사령부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 100일 작전 선포식을 열었다. 해병대는 "구타 및 가혹행위 병사는 3진 아웃제를 적용해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분류해 퇴출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날을 기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인간 중심의 선진 병영문화를 창출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군법무관 출신 한 변호사는 "사고가 발생하면, 수뇌부는 대책회의 등 '쇼'를 하고 밑에 사람들만 처벌하고 마는 게 오래된 수법"이라며 "'기수열외에 대해 몰랐다'(유 사령관의 국회 발언)는 말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군 관계자도 "해병대사령관이 물러나야 할 사안인데, 밑에 사람들을 훈계하는 모양새는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아무개(20) 이병도 살인·상관살해·군용물 탈취 혐의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수감됐다. 하지만 정 이병 변호인은 "사전에 얘기를 나누기는 했으나 실행 단계에서 이탈했는데 어떻게 살인·상관살해의 공범이냐"고 말해,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범행을 주도한 김아무개(19) 상병은 이날 오후 6시께 국군대전병원에서 김포 해병2사단 의무대로 옮겨졌다.
해병2사단총기사고 수사본부(본부장 권영재 해군 대령)는 8일 경계작전 지침서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명령위반)로 소초장 이아무개 중위와 상황부사관 한아무개 하사를 구속했다. 상부 지침대로 부대를 관리하지 않아 '기수열외'(왕따)와 가혹행위 등이 이뤄지도록 하고 상황실 총기를 탈취당했다는 혐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해당 소초만의 문제가 아닌데다, 당사자들이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구속영장 청구는 무리한 행태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사 중 구속영장 청구는 도주와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것일 뿐, 잘못에 따른 처벌은 추후 재판이나 징계위에서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해병대는 유 사령관을 비롯한 사령부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 100일 작전 선포식을 열었다. 해병대는 "구타 및 가혹행위 병사는 3진 아웃제를 적용해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분류해 퇴출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날을 기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인간 중심의 선진 병영문화를 창출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군법무관 출신 한 변호사는 "사고가 발생하면, 수뇌부는 대책회의 등 '쇼'를 하고 밑에 사람들만 처벌하고 마는 게 오래된 수법"이라며 "'기수열외에 대해 몰랐다'(유 사령관의 국회 발언)는 말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군 관계자도 "해병대사령관이 물러나야 할 사안인데, 밑에 사람들을 훈계하는 모양새는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아무개(20) 이병도 살인·상관살해·군용물 탈취 혐의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수감됐다. 하지만 정 이병 변호인은 "사전에 얘기를 나누기는 했으나 실행 단계에서 이탈했는데 어떻게 살인·상관살해의 공범이냐"고 말해,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범행을 주도한 김아무개(19) 상병은 이날 오후 6시께 국군대전병원에서 김포 해병2사단 의무대로 옮겨졌다.
Comment '2'
-
달리 자본주의입니까..
돈없는게 죄입니다..
그리고 돈은 아무나버나요..
권력있는 사람들이 다빼먹죠 ..
남보다 돈이좀있다고 우쭐대는거 또한 바보같은 생각이죠..
기득층 돈 다풀어놓음 울나라사람 다 상류층되는 정도야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455 | '허례허식 결혼문화' 개선될까?‥호텔 결혼식 1억원 1 | 속보 | 2011.07.13 | 6357 |
| 5454 | 때리고 숨기고 폭렴 대물림.. 2 | 속보 | 2011.07.13 | 6255 |
| 5453 | 목사가 입양 딸 10년 동안 성추행 11 | 속보 | 2011.07.12 | 6015 |
| 5452 |
Do it yourself
|
diy | 2011.07.12 | 6155 |
| 5451 | 맞는 넘이 문제라네.. 5 | 훈 | 2011.07.12 | 6015 |
| 5450 |
imaginer
|
SPAGHETTI | 2011.07.12 | 6041 |
| 5449 |
콩쥐님, 기매칭구님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1 |
봉봉 | 2011.07.11 | 6606 |
| 5448 | 기타강대국..방법 2 | 기타강대국 | 2011.07.11 | 6903 |
| 5447 | 과민성대장증후군.. | 과민성대장증후군 | 2011.07.11 | 6853 |
| » | 해병대 수뇌부는 ‘책임열외’? 2 | 속보 | 2011.07.11 | 5804 |
| 5445 | 중국여자가 바라본 한국문화 9 | 연구 | 2011.07.10 | 6131 |
| 5444 | [re] 중국여자가 바라본 한국문화 2 | 연구 | 2011.07.12 | 6032 |
| 5443 | 서울버스.. | 서울연구 | 2011.07.10 | 6017 |
| 5442 |
메뚜기 자세....... 가능한 걸까요?
23 |
거리의 악사 | 2011.07.09 | 8075 |
| 5441 |
요가 자세 도표 (1)
48 |
거리의 악사 | 2011.07.11 | 19686 |
| 5440 |
요가 자세 도표 (2)
|
거리의 악사 | 2011.07.11 | 6150 |
| 5439 |
요가 자세 도표 (3)
|
거리의 악사 | 2011.07.11 | 5929 |
| 5438 | 기타강대국.. 5 | 기타강대국 | 2011.07.09 | 6038 |
| 5437 | [낙서] 프리젠테이션! 1 | 닥머리 | 2011.07.09 | 6619 |
| 5436 | 교통법규를 잘 지킨 사례 2 | 콩쥐 | 2011.07.09 | 5907 |
| 5435 | 조선인 일본인 비교... | 속보 | 2011.07.09 | 6097 |
| 5434 | 하바드대학 도서관에 붙어있는 명문30 17 | 최동수 | 2011.07.09 | 7095 |
| 5433 | 말 | 친구` | 2011.07.09 | 5834 |
| 5432 | 아름답고 신비한 지구의 모습과 장소 4 | 에스떼반 | 2011.07.09 | 6681 |
| 5431 | 서울 노량진 고시생 분석.. 5 | 속보 | 2011.07.08 | 6538 |
| 5430 | 김구와 안중근, 서로 총 겨눌 뻔했던 이유는? | 속보 | 2011.07.08 | 5883 |
| 5429 | 교통문화 한 가지 22 | 금모래 | 2011.07.08 | 5761 |
| 5428 | 군대의 이중성,,, 1 | 속보 | 2011.07.07 | 5769 |
| 5427 | 바지지퍼에 살충제,,,, | 속보 | 2011.07.07 | 6240 |
| 5426 | 시청료 인상 해결책 1 | 시청료 | 2011.07.07 | 5991 |
| 5425 | 신의 존재.. 1 | 연구 | 2011.07.06 | 5818 |
| 5424 | 말 | 친구 | 2011.07.06 | 5737 |
| 5423 | 도시락 세균 득실 3 | 속보 | 2011.07.05 | 6361 |
| 5422 | 권투든 성악이든 기싸움 필요 | 속보 | 2011.07.05 | 6080 |
| 5421 | 저기 냇가에서 어머니가 부르신다 10 | 금모래 | 2011.07.04 | 6265 |
| 5420 | 싸이트 접속이 안됩니다.ㅠ 4 | 아픈손 | 2011.07.04 | 5954 |
| 5419 | 이단 연구.. 15 | 이단연구자 | 2011.07.03 | 6189 |
| 5418 | 서울 경기도쪽 고속도로 문화.. 32 | 관찰 | 2011.07.03 | 6001 |
| 5417 | 말 | 친구 | 2011.07.02 | 6309 |
| 5416 | [낙서] 말같지 않아서... 6 | 개타고 말장사 | 2011.06.30 | 6251 |
| 5415 |
스몰맨기타의 격자구조
2 |
쌍화탕 | 2011.06.29 | 6465 |
| 5414 | 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 @@ ) 11 | canna | 2011.06.29 | 6254 |
| 5413 |
여름... 작은 파도처럼 부서지는 아카펠라
|
나투라나투라타 | 2011.06.29 | 6504 |
| 5412 | 양의사를 만나고..........!!!!@@@@ 4 | 홈즈 | 2011.06.29 | 5878 |
| 5411 |
한의사선생님 만난 후기
52 |
콩쥐 | 2011.06.27 | 7754 |
| 5410 |
양의사선생님 만난 후기
5 |
콩쥐 | 2011.06.27 | 6213 |
| 5409 | 추락하는 교권... 2 | 연구 | 2011.06.25 | 6419 |
| 5408 | 칼뱅신학의 함정.. 5 | 연구 | 2011.06.24 | 6401 |
| 5407 | 우울증.. 2 | 연구 | 2011.06.24 | 6209 |
| 5406 |
조선닭
27 |
콩쥐 | 2011.06.24 | 791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군대 가보신분들은 아시지요...?
빽없고 힘없는 자만 고달픈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