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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1.07.08 13:28

교통문화 한 가지

(*.137.225.210) 조회 수 4416 댓글 22
저는 야간 운전시 옆차가 차선 변경을 하겠다고 깜빡이를 켜면
그 끼어듦이 적절할 경우, 저의 헤드라이트를 재빨리 꺼줍니다.

의미는 이렇습니다. "괜찮아요. 얼른 끼어드세요!"

그러면 그 차는 저의 의도를 알고 재빨리 끼어들기를 마칩니다.
그리고 쌍깜빡이로 살짝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밤에는 시야가 어둡고 상대편 차선의 운전자가 밀어붙일지 양보할지를 몰라
끼어들기가 망서려지는 경우가 많죠. 적절한 끼어들기일 경우
헤드라이트를 잠시 꺼줘서 자신의 윤허(?)를 알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괜히 서로 우물쭈물하다가 사고가 나는 것보다 백 번 나을 거 같습니다.

저도 야간에 차선변경할 때 그런 운전자를 한 분이라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주시는 분이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omment '22'
  • 글쎄요 2011.07.08 14:48 (*.203.164.29)
    야간운전중 차선변경할려는 차는 뒷차와의 거리 등을 생각해서 차선변경을 시도하고,
    뒷차는 속도를 줄여줌으로 안전 한것이지 전조등을 꺼는 배려?는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2차로 이상일경우에는...
  • 2011.07.08 17:35 (*.104.107.50)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신호가 아니면 대부분이 무슨뜻인지 의아해하지 않을까요
  • 금모래 2011.07.08 18:31 (*.137.225.210)
    ^^ 깜빡이를 켜고 들어올 때 잠시 전조등을 꺼줘 보세요.
    상대도 안정감 있게 잘 들어오고 자신도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도 없어
    아주 소통이 원할해집니다.
    그리고 진입이 되자마자 전조등을 켜고 원래대로 자연스럽게 운행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백이면 백 다 두 눈을 껌뻑껌뻑하면서 고마워합디다.

    특히 우물쭈물하는 초보 운전자의 경우에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죠.
    어떤 사람은 천천히 가줘도 잘 못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요.
    깜빡이를 켜면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워낙 들이대는 사람이 많으니까 불안한 거죠.
    그럴 때 분명한 의사표시를 해주면 끼어드는 사람이나 허용하는 사람이나 아주 편해져요.

    글 보신 분들 한번 해보세요.
    위험한 일 전혀 없습니다.
    서로 간에 긴장감이 해소되며 아주 안전하게 일이 진행됩니다.

    "좀 끼어들어도 될까요?"
    "좋아요!"

    아휴, 사랑이 싹 트고 정감이 오가는 아름다운 운전이죠.




  • 쥴리강 2011.07.08 22:13 (*.34.103.60)
    금모래님은 참 아름답고 섬세한 영혼의 소유자십니다.
    저도 언젠가 그렇게 양보하시는 분을 경험했는데 그 분이 금모래님이였던가 싶네요.
    그때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저도 가끔 따라하는데 불을 꺼주어도 기분이 더 좋더군요.
    험한 도로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세요.
    감사합니다.
  • 금모래 2011.07.08 22:53 (*.137.225.210)
    아, 그때 뵀던 분이 쥴리강 님이셨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말씀마따나 거리 거리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그쪽으로 차선변경 좀 할게요."
    "좋아요!"
  • 관찰 2011.07.09 00:40 (*.162.196.171)
    제가 사는 지역에서 금모래같은분 사시면...왕따 되십니다

    제가 사는 지역... 에서는....양보하느건 바보라 봅니다

    양보를 하지않아야...똑똑한 운전자로 해석한다는 겁니다

    천천히 가거나...양보하면...바보라고 뒤에서 손가락질 합니다


    운전문화 정말 드센지역이라서....금모래분같은분이 거기 안사사시니 정말 다행이에여


    참고로...저도 운전 부드럽게 하는 편입니다만....여기에서...뻑큐(ㅗ)...개xx...라는말 들어밨네여

    천천히 간다고...뭐라고 하더라구요
  • 금모래 2011.07.09 02:07 (*.137.225.210)
    동물의 왕국을 보면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자란 짐승도 먹이가 풍부해지면 느긋해집디다.
    조급한 운전의 70~80%는 열악한 교통 환경, 즉 좁은 도로와 많은 차량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과 열악한 교통 환경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더욱더 상태를 나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놀라면 절로 험한 말이 나오는데요.
    얌체 운전자에게 당하면서, 제 차선을 지키지 못하고 매번 끼워주기를 당하는 것도 잘못은 잘못입니다.
    손가락질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는 앞차에 밀착시켜 못 들어오게 하고 뒤차가 꽁무니에 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차가 완전히
    붙어 자기차와 밀착됐을 때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야 끼어드는 차의 빈틈이 없어집니다.
    자기차만 휑하니 가면 그 얌체는 그 빈틈을 순식간에 치고 들어와 뒤차의 앞을 끼고 들어옵니다.
    얌체 운전자는 정상적인 운전자들이 공동으로 견제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운전 실력이 따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닌 듯합니다.

    하여튼 이런 경우 말고, 보면 알잖습니까. 예컨대 진입 차선이 있는 곳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얌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그런 차는 박자를 맞춰서 들어오면, 박자를 맞춰서 헤드라이트를 잠깐 꺼서 받아들여주고,

    또 교차로까지 끝까지 가서 차선 변경을 하는 얌체족이 아니고 교차로 수십 미터 앞에서
    미리 차선을 변경하는 차들은 적당하게 끼워주면서 가는 것이 좋은 운전일 겁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네요.
  • ㅋㅋㅋㅋ 2011.07.09 04:17 (*.216.38.6)
    생각=속보=연구=관찰
  • 칸타빌레 2011.07.09 08:58 (*.13.5.84)
    금모래님의 아이디어도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전조등을 끄고 키는 행위는 일종의

    언어와 같은 것인데 의사소통이 잘 되런지요.

    그런데 지난번 고속도로에서 언제 비상등을 작동할 것인가하는 논의 처럼

    세계 (전국) 공통으로 통용되는 운전 언어의 확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운전을 시작한지 이십팔년 되었는데 사실 요즈음 교통법규가 어떻게 개정되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운전을 합니다.

    특히 우회전을 언제해야 불법이 안되는지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가끔씩 옆차선의 차가 앞으로 들어 오면서 비상등을 한번 작동하고 가는 경우가

    있던데 그럴 때 마다 뭔 소리를 하고 가는 것인지 궁금해 했고요.

    사람들이 좋은 소리보다는 욕을 더 많이 하고 사는 시대인지라

    "저것이 앞에 끼어들면서 욕까지 하고 가네" 하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 가감 2011.07.09 10:03 (*.209.31.33)
    우리 국민의 의식이 일반적으로 좀 문제가 있구나 느끼며 살아 가게 됩니다.
    뭐 살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마음 넓게 이해해줘야 한다고도 하지만 사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더 동병상련으로 생각치 못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더 서로 간에 치고 받는 다는 것이죠.

    그리고 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는 이미 공히 정해진 '규칙'이나 '룰'과 '용도'에 대해 각 개인들이 그에 대해
    규칙과 용도를 가감하려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미 사회적 약속으로서 존재하는 것을
    개인 임의로 변화(?)를 주려는 그 생각은 좀 뭔가 생각이 깊지 못 한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듭니다.

    보다 합리적이다,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좋은 쪽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라고 당위성을 부여하기 전에
    그것이 이미 공히 정해진 약속으로서 그대로 지켜지는게 더 옳은 것이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에 이런 문제들은 좀 더 복지국가에 가깝고 선진국인 타 국가에 비해 우리의 국민성과 가치관, 준법성이 확고하지 못 함과도 연관이 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규칙이 주어졌을 때 '규칙은 깨라고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거나 '예외 없는 법은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이 그 예외 대상이 되길 바라는 우리 국민의 가치관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직접적으로 '준법정신', '질서의식'과 연관이 있을 것이고요.

    우리가 정해진 교통법규와 그 신호체계, 신호방법 등을 교육받고 알았다면 그 것들을 그대로 지키고 이행하려는 것이 더 현명하고 선진적인 태도가 아닐까요? 각 개인들이 합리성과 융통성을 따져가면서 그 것에 뭔가를 가감하여 임의로 적용한다는 것은 공히 정해진 법규, 규칙, 약속을 거스르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먼저 확고히 지켜가면서 문제점들은 다른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건의하고 합의하여 변화시켜 가는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좀 너무 진지하게 표현 된 것 같습니다만 본문과 같이 자잘한 행위들이 우리의 인식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에 '비상등'을 계속 깜빡이며 주행하는 문제와 더불어 차선 양보해준 뒤 차에게 인사치례로 '비상등'을 깜빡여 주는 것 그리고 본문 내용 등은 사실 우리가 처음 알고 있던(교육 받았던) 법규와 사용방법과는 다른 것으로써 일 종의 규칙에 거스르는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 규칙에 거스른다'는 표현에 매우 찜찜해 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군요. 아마도 '확대 해석' 내지는 '오해'가 더 적합한 표현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확대 해석' 이나 '오해' 역시도 우리가 매사에 임의적인 판단을 하려는 태도가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최동수 2011.07.09 10:27 (*.106.214.59)
    가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가감님 2011.07.09 11:49 (*.203.164.29)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 금모래 2011.07.09 12:35 (*.137.225.210)
    오호, 법규만능주의자가 나타나셨군요.

    법규가 모든 인간의 행동을 세세하게 제어할 수도 없을 뿐더러 , 법규가 너무 세세하면 인간 행동에 장애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성문법과 불문법과 조례와 관습, 도덕이 뭔지 생각해보지 않은 듯이 말씀하시는군요.

    가감 님께 질문드립니다.

    "전에 '비상등'을 계속 깜빡이며 주행하는 문제와 더불어 차선 양보해준 뒤 차에게 인사치례로 '비상등'을 깜빡여 주는 것 그리고 본문 내용 등은 사실 우리가 처음 알고 있던(교육 받았던) 법규와 사용방법과는 다른 것으로써 일 종의 규칙에 거스르는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뭐 '법대로 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테니 장황한 이야기할 필요없이 그런 것에 대해서 (1)전에 그런 일에 대해서 뭐라고 교육 받았는지 알려주시고, (2)그것이 교통법규 어디에 규칙 위반이라고 적혀 있는지 알려주시고 (3)한 가지 추가, 국민의식, 준법성 이야기를 강조하시니까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단 한 번도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딱지를 뗀 적이 없는지 이 세 가지를 질문드립니다.

    제가 모르는 것이 많으니 깨우침을 받고 싶네요.
  • 금모래 2011.07.09 13:04 (*.137.225.210)
    가감님의 말씀에 동의하신 분 중에 그 누구라도 답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2011.07.09 13:30 (*.161.14.75)
    저는
    교통법규를 완전히 무시했던 프랑스 파리의 신호체계를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빨간불인데도 시민들은 완전히 신호를 무시하고 건넙니다.
    자동차는 조심조심 사람이라도 다칠까봐 신경쓰며 지나가더군요.
    물론 대로가 아니고 이차선정도의 도시 구석구석 도로였는데,
    그런 인간존중이 교통법규보다
    훨씬 아름담고 그래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안다치는것이 제일이고
    그걸위해 법규가 있는것이고
    사람을 위해서라면
    법규는 적당히 무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위한 법의 무시" 그게 제일 아름답다 생각해요.

  • 가감 2011.07.09 13:35 (*.209.31.33)
    금모래님 참고로 전 전에 '비상등' 에 관한 글에 댓글 달았던 '참' 이라는 닉네임 바로 그 입니다.
    전 그 문제에 있어 금모래님과 생각을 같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댓글을 보니 금모래님의 불쾌한 감정과 좀 흥분된 듯 한 느낌이 전해지는 군요. 전 의도적으로 금모래님을 자극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저의 생각은 본문 내용을 놓고 보자면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효율적이다고 생각하고 어떤 규칙이나 용도를 임의적으로 가감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근시안적으로 생각됩니다. 차분히 생각해보신다면 제가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어도 금모래님 정도 되신다면요.

    그리고 제가 어떤 행위가 명확히 '위법'이고 '불법'이다 라고 선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뭐 저로서는 그럴 자격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는 바로는 결국 우리가 약속했던 그 것을 벗어나는 결과가 되는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안정성' 내지는 '신뢰성' 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추가로 제가 알기로는 준법정신이나 질서의식이 높은 국민들의 경우 그런 사소하게 보이는 신호체계라도 교육받은 그대로 잘 지켜나간다고 알 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모래님이 속으로 자신하시는 것처럼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실수가 많고 털어 먼지가 나름 나오는 사람이겠지요. 그러나 제 댓글을 보고 그런 질문(?)을 하시다니 참 의외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사실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만... 제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사는 사람이지만 제 자신 포함해서 어떤 관점이나 이해는(임의적인 가감이나 확대해석, 오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뭐 제가 문장력이 너무 좋지 못 해 다소 오해를 불렀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알기로도 금모래님의 그런 행위는 현재 불법, 위법이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부연 설명을 해야 하나 생각도 좀 듭니다만 다시 한 번 차분히 댓글을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의 차이와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달기 전에 혹 부정적 '반작용'이 ? 하는 생각을 살짝 하긴 했습니다만 ... 씁쓸합니다.
  • 2011.07.09 13:42 (*.161.14.75)
    어떤 신호체계를
    공적으로 일관되게 사용하는것과
    때에따라 임의로 개인사정에 맞게 사용하는것에 대해
    어느것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가를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점심먹으러 가야하는데
    이런고민까지 마저 하고 가야하다니, 아이구 내 팔자.
    하여간 댓글다신분들 고맙습니다.
  • 금모래 2011.07.09 13:55 (*.137.225.210)
    좀 언짢게 생각한 것은 사실이고요.

    그 언짢은 이유는 가감님의 글이 가지는 모순성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에 저의 이해가 잘못되었다면 제가 생각을 바꿔야겠죠. 하지만 제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지만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단지 제 생각이 맞는지 안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문제는 말씀하신 그 '약속'에 있습니다. 그런 약속은 애초에 어떤 법규에도 없어요.
    있다면 모르긴 해도 포괄적으로 '밤에는 전조등이나 어떤 등을 켜라, 때에 따라서는
    어떤 신호를 줄 수 있다' 정도겠죠. 그러나 그러한 상황, 상황을 모두 이야기해주는 규칙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교육을 받았고, 법규와 사용방법과는 다르다고"하면서 마치 규칙위반이고 모든 것은 그 규칙을 따르지 않은 잘못에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좀 언짢아서 하는 말이죠.

    가감님? 일단 3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좀 해주세요.
    (3)번에 대해서는 대답이 된 거 같은데 (1), (2)번은 그러면 아무 근거없이 하신 말씀이신가요?
    근거없이 하신 말씀이라면 근거없이 해본 말이다. 아니면 근거 있다. 근거는 이거다하고 말씀을 좀 해주세요.
    저도 제가 한 이야기가 맞는지 안 맞는지 잘 모릅니다.

    말씀을 듣고 근거가 있고 제가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일을 제안한 것이라면 저도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죠.

    (1)(2)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셔서 부디 제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가감 2011.07.09 15:26 (*.209.31.33)
    역시 말이 많으면 실언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 같군요.

    저도 구체적인 법규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면허를 가진 지 오래 되다보니 구체적인 언급이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그런데 법규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고 생각했다기보다 운전면허를 딸 시에 교육받은 그 것이 하나의 '약속'으로 생각해왔다고 봐야겠군요.

    (1), (2) 에 답을 하라고 하시는데 처음 제가 '교통법규 위반' 이라고 분명 선언한 것이 아님을 아실텐데 금모래님은 그렇게 생각하시겠다는 것이군요.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아마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것은 아닐 것이라는 아셨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 어쩔 수 없지요(1) 에 대해서는 비상등을 인사나 감사하는 표시로 쓴다고 교육받지 못 했으니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제가 법에 열거되지 않은 것을 '법규' 운운 하였으니 일단 제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제 댓글에서 무지함이 보여서 감정적이 되신 것 같은데 부디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법규' 운운 한 것은 실수로 생각합니다만 저도 여전히 제가 핵심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세세하게 규정하자가 아니라 단순화 하자는 쪽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어떤 신호를 이런 의미로도 이용하고 저런 의미로도 이용하는 것이 과연 좋을 지 의문입니다.

    '법규만능주의자' 참 인상 깊은 단어입니다.
    '만능'이내 '주의' 내 하는 말이 참 감정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그렇습니다. 전 '법규'든 '규칙'이든 '약속'이든 지켜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우리가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고 서로를 위해서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법규' 운운해서 의도치 않게 감정을 건드린 것 유감으로 생각하고 함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매우 신중해야 겠다는 반성을 합니다.

    축하합니다. 승리 하셨습니다. 금모래님 ! ^^
  • 가감님 2011.07.09 15:34 (*.203.164.29)
    의 말씀에 모든 답변이 되어있는데요.
    무슨1,2번 질문에 조목 조목 답변하라니.... 흠ㅁㅁㅁ( 일일이 알려주어야 말뜻을 알려는가요)
  • 금모래 2011.07.09 16:28 (*.137.225.210)
    요즘 시간이 좀 나서 열심히 댓글을 달아봤네요.
    가감님도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저도 몰라서 잠깐 교통법규를 봤더니 비상등이니 깜빡이니 하는 용어자체가 없군요. 방향지시등이라는 말만 있고 이 방향지시등 두 개를 동시에 켜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도 없는 듯합니다. [등화]에 관해서도 포괄적인데 재밌는 것은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네요.

    "②모든 차의 운전자는 밤에 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거나 앞차의 바로 뒤를 따라가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등화의 밝기를 줄이거나 일시 등화를 끄는 등의 필요한 조작을 하여야 한다."

    대통령령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등화의 밝기를 줄이거나 일시 등화를 끄는 등의 필요한 조작을 하여야 한다"라는 대목에 눈에 띄네요.

    깜빡이를 어떻게 켜라, 전조등으로 어떻게 신호를 하라는 규정은 없어요.
    그것들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관습화될 것이고 그 관습들이 충돌해서 사고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규칙이 명문화되고 조문이 생기겠죠.

    그래서 앞서 이야기가 된 김에

    (1) 모두가 알고 있는 어떤 사태에 계속 깜빡이를 켜고 주행하는 것은 비상이 만성화돼서 경각심이 없어지므로 그때 그때 켜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다른 대글을 통해서 했고

    (2) 밤에 옆차가 차선 변경을 할 때, 불빛 때문에 거리감에 좀 혼동이 오므로 양보할 거면 전조등을 살짝 껐다 켜서 양보의 의사표시를 해주면 좋다는 얘기를 여기서 했습니다.

    이제 이 이야기가 바람직하지 않으면 왜 바람직하지 않느냐를 따져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얘기해 주면 좋을 텐데 구체적 근거 없이 막연히 있지도 않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느니 왜 위험한가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없이 위험하다느니 하는 등등은 좀 그런 거 같아요.

    가감님, 이기고 지고는 없어요. 저는 다만 옳다는 것을 주장하고 따르고자 했고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안했을 뿐입니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 그럼요, 규칙을 지켜야 하죠. 동의합니다.

    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무슨 말인지들 다 잘 아실 테니 이쯤하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그럴 듯하면 그렇게들 이해하시고 호응해서 그런 방향으로 해볼 것이고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가겠죠.

    비도 살짝 그치고 날씨가 선선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 야간에 2011.08.21 02:03 (*.36.43.55)
    어떠한 경우에도 전조등을 꺼서는 않됩니다. 운전중에는 말이지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위험한 경우가 많답니다.
    가속페달에서 살짝 발을 떼어 앞차와의 간격만 넓혀주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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