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님이 쓰신 글을 보고.......제 친한 칭구가 정신과 의사입니다....저도 그칭구한테 불면증 약을
지어먹고 병원에 자주 놀러가는 편입니다...콩쥐님은 정상인 비정상인이라고 표현했는데......
그칭구는 저한테 술먹지말라고 하면서 가끔 진료끝나고 찾아가면 술한잔 하자고 꼬십니다...
둘이서 각세병 꼬박 여섯병은 깝니다.(소주)...그칭구와 ㅇㅇㅇㅇㅇ얘기하는 동안에 그칭구가
저한테 조울증증세가 있다고 충고합니다. 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고 조증으로
시작하는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 약2%정도가 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합니다.
제증상은 백화점가면 필요없는 물건인데 카드긋는 경우 주로 금전적인 측면에서 관계가 많다고 하더군여....
그칭구와 술먹으면 정신과적 지식을 많이 알게되는데 울나라에 과대망상증 환자도 많고 관계망상증
환자도 많다고 합니다.같이 단란주점이나 룸싸롱가면 거기서도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여.....저도 휴직계 내고 쉬고 있습니다. 그칭구와 저와는 홈즈와 왓슨의 관계입니다.
그칭구의 충고입니다....조증이나 울증으로 혹은 불면증(불면증은 모든정신병의 시초입니다.)으로
시달릴땐 절대 술은 금물이라고 하더군여.........요즘 고학력..직업의 다양화..스트레스.복잡한 사회구조
로 인하여 신경정신과가 무척증가하더군여.....제 조카가 의대생인데 신경정신과,성형외과,안과가
가장 인기 있다고합니다....의사...좋은 직업이져...하지만 세평남짓되는 공간에서 하루종일
환자들과 씨름하는 그칭구의 모습이 무척 처량하게 보이더군여...물론 돈은 많이 벌겠져...
북창동 가도 항상 그칭구가 계산합니다.....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새벽 4시50분인데
잠이 안와서 쓰는겁니다....불면증...조심하셔야합니다. 저처럼 약을 먹어야만 잠이 오고 지금처럼
약먹어도 잠이 안오는 경우 기타매니아와 씨름하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