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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1.06.16 08:46

섬에서의 하루(1)

(*.161.14.21) 조회 수 5612 댓글 17




드뎌  섬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편리한 슈퍼마켓이나  중국집등등 가게는 없지만
조용하다는거 하나 좋아요.
아침 다섯시면 새들이 얼마나 지저귀는지 안 일어날수없죠....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면
사진처럼 바로 밭과 논이 보이네요...
잠옷차림으로 일어나 찍어봣습니다.
"문전옥답"이라고 전에 배운 사자성어가 생각나네요.
(사진의 좌측은 앵두나무, 우측은 모과나무)

최동수님 금모래님  등등 ... 칭구분들 오실거 같아서,
옥수수 70그루 ,고구마 100그루, 수박 4그루, 참외 5그루,오이8그루
기타 상추며 고추  등등   텃밭에  잔뜩 심었어요....  



참,  개똥이가 매일 아침 알 꺼내서
장날 시장에 내다 팔게 하려고
토종닭은 5마리 키울겁니다.(수닭한마리, 암탉네마리) .
한달에 달걀이 50알이면  30알은 팔수있을텐데
개똥이는 한달 1만원은 벌겠네.....ㅋㅋㅋ


칭구분들중
강아지새끼 있는분은 제게  한마리만 파세요.
어린 강아지 한마리 키우려고요...
종자가 크지않고 작으면 좋고, 착하면 더 좋고....
지금 키우고있는  진도개는 너무 커서 무서워서 작은개로 키우려고요...
Comment '17'
  • jons 2011.06.16 09:48 (*.197.175.56)
    이사 축하 합니다, 공기 좋고 조용하고 . . 좀 문명(?)과 떨어졌다눈 것, 작품 생활과 어울릴 거라 믿습니다,
  • 시골 2011.06.16 10:10 (*.253.28.151)
    앵두 옆 뽕나문가?
    엉겅퀴와 독새풀이 보이고
    비비추?와 머위도 있네요.

    그 진도개? 묶어두지 마시라,
    산보도 시켜라 ㅋㅋㅋ
  • 콩쥐 2011.06.16 10:22 (*.161.14.21)
    엉겅퀴는 문산의 친한분이 이사선물로
    꽃도 안핀걸로 생각해서 몇뿌리 주셧는데
    심은지 얼마안되서 벌써 꽃이 피었네요....

    시골님 진도개 산보 안시킨거 어떻게 아셧어요...
    그건 정말 제가 잘못한거 같아요...산보도 시켰어야 하는데...
  • jazzman 2011.06.16 12:19 (*.241.147.40)
    저는 개는 잘 모르긴 합니다만, TV 프로에 말썽피는 개가 나온 거 본 적 있는데요, 매일같이 집안을 완전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데 아주 보는 사람도 한숨이 나올 지경으로 다 물어 뜯고 뒤집어 엎고 깨부시고 아예 초토화를 시키더군요. 주인이 견디다 견디다 못해 할 수 없이 TV 동물 프로그램에 도와달라고 한건데... 애견 전문가가 와서 상황을 보더니면 대뜸 주인을 막 나무라더라구요. 코카 스파니엘이던가 사냥개라 천성이 밖에서 마구 뛰어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놈인데 집안에만 놔두고 있으니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고, 이 정도면 원래는 정말 착한 애일 거라고... ^^;;;;
  • 시골 2011.06.16 13:09 (*.253.28.151)
    근데 옥수수를 너무 바짝 바짝 심은 것 같은데요?
  • 콩쥐 2011.06.16 13:32 (*.161.14.21)
    맞아요.....
    짬밥이 부족했어요.
    옥수수는 두개씩 심는게 좋다는군요..나중에 알았어요...
  • 최동수 2011.06.16 20:41 (*.106.214.59)
    무엇보다 좋은 터에 자리를 잡으신거 축하합니다.

    이번 작업을 마무리 짓는대로 바로 찾아가렵니다.
  • 아이모레스 2011.06.17 00:05 (*.47.207.130)
    사진을 보니... 전 벌써부터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농촌 냄새가 너무 좋아... 바탕화면감으로 빌려갑니다!!!!

    에고 무신 강아지를 또 욕심내고 그래요...
    솔직히 어떤 녀석이 울 콩쥐님의 애완견이 되길 원하겠어요???^^

    아무튼 이제 개를 기르시려거든,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기를...^^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지않는 곳이면... 꽁꽁 묶어만 두지 말고...
    자주 좀 풀어놓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 낮도 나쁘지않지만... 밤이 되면 더~~어 좋을 것 같네요!!!
    기왕에 소개하는 거... 밤 풍경도 한번 올려주세요...^^
  • 옥수수 2011.06.17 03:10 (*.73.255.197)
    옥수수는 저 정도 심은면 됩니다.
    2개씩 심는 것이나 가깝게 30센치로 심는 것은 바람 불면 휘리릭 쓰러지기 때문이랍니다.

    머구는 3~4월에 잔 잎 올라 올 때 입사귀를 먹고... 후에는 써서 목 먹~쉽니다.
    지금은 머구대를 잘라서 뜨거운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줄기를 고구마 줄기처럼 볶아 먹~쉽니다.

    강화도 같아 뵈는데... 해풍이 꽤 있겠습니다. 갯장어가 쌀터이니 몸보신 잘 하시길... 으헤헤헤
  • 옥수수 2011.06.17 05:26 (*.73.255.197)
    노지에 수박 참외 오이는 올해 잘 될까요?
    수박 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거름 등이 많이 들어 가고... 대충 심기만 해선 쬐께만한 것이나 열린다고 합니다.
    뭐... 원래 농사 좀 지어 봤을 듯 하지만서도.
    참외도 잘 가꿔야 할 듯도 하고.
    오이는 대충해도 왠만큼 열릴 것 같고

    왜나믄... 올 봄 한파에 위 모종들이 다 죽더라고요 ㅋㅋ

    체리 토마토와 토마토를 왕창 심어 놓으세요...

    고것들은 막자라고 모종 대비 수확량도 많고... 잎이 워낙 독해서 벌레도 않끼잖습니까?


    올 여름에 파스타에 토메이도 넣을 생각을 하니... 냠냠 쩝쩝 ^.~
  • 콩쥐 2011.06.17 06:55 (*.161.14.21)
    옥수수님 토마토는 10그루 심어놨어요....
    정말 수박은 크게 자라게할려면 경험이 많이 필요할듯해요.

    하하 .. 아이모레스님
    작업실말고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는
    개똥이가 심심찮게 놀아줄겁니다....
    벌써 지초이님이 아이모레스님 오실 9월에 음악파티준비중이시더군요.
    이곳 마을회관빌려서 하려고요....ㅎㅎ
  • 에스떼반 2011.06.17 15:31 (*.122.97.77)
    난 언제나 저런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수 있을까?
    앞으로 더욱 새로운 차원의 명기로 발전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화요일 꼬르도바 가는 길목의 조그만 시골의 평야에 위치한 한 마을을 방문했었는데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완벽한 정적, 마치 세상이 멈추어 있는듯한
    " 절대 정적(Absolute Silence)" 을 맛보고 집으로 돌아오기 싫은 마음을 두고 나왔습니다만
    근처에 어디 빈집이라도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불쑥 나네요

    더위가 완전히 물러나고 가을 분위기가 익어 갈때쯤에 가고 싶은데
    10월 첫째 혹은 둘째 주면 더 좋을것 같긴 합니다만...
  • 진태권 2011.06.17 18:54 (*.228.11.83)
    드디어 가셨군요.

    멋진곳 이네요.

    조만감 한번 들리겠습니다.

    부럽기도 하네요~~~~
  • 아이모레스 2011.06.17 21:42 (*.47.207.130)
    아... 저요... 이번에 한국 방문이 좀 늦추어질 것 같아요... 마침 12월 3일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기왕에 가는 거 시간에 맞추려고 허거든요...

    아마도... 한국에는... 결혼식보다 한달쯤 전에 도착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11월 초쯤?
    먼저 한국엘 들려 몇일 머물 예정이고... (이 때 모임을 갖든지)
    아님... 중국서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쯤인... 11월 말쯤이 가능한 시간이 될 것 같거든요...

    아무튼 정확한 날짜는 때가 되어 다시 논의해보기로 해요...

    아~` 기타마니아 친구들에게 강화도는... 이제부터는... 고향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
  • 뮤즈 2011.06.18 15:11 (*.128.47.98)
    사진을 보며 글과 댓글을 읽다 보니 "소로"가 떠오릅니다. 오늘날 자연과 벗하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수박은 열매 맫을 때 한 나무에 하나 혹은 두개만 두고 나머지는 떼어내어야 큰 수박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농장 하는 친구로 부터 들은 말입니다만... 한나무에 주렁 주렁 달리면 작은 것들이 많이 열리겠죠. 실험적으로 몇그루만 그렇게 하시고 나머지는 놔 두시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마적 연습 하다 잠시 들어왔어요. 마술피리를 열심히 하고나면 마술처럼 기타를 잘 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 한태훈 2011.06.20 23:47 (*.209.48.230)
    더늦기전에 저도 이런 전원 생활을 느끼며 사는게 희망입니다...강원도 영월 원주근교 충주 음성 괴산 진천등등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도시에서 할일이 많아 못떠나고 있습니다. 콩쥐님의 탁월한 선택이 부러울 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문을열면 논과 밭이...# 그대목에서 더욱 그렇네요...풍경과 신선한 공기를 매일 욕심껏
    누릴 수있게되신 콩쥐님 축하드립니다....매일 오늘과 같이 행복하십시요...
  • 콩쥐 2011.06.21 08:40 (*.161.14.21)
    아 , 한태훈님이시군요....
    우리나라는 전국 방방곡곡이 삼천리금수강산이죠....도시만 벗어나면.
    내일은 방아찌러 정미소에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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