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0 14:27
인간의 피부는 뇌와 같이 형성된다
(*.38.36.193) 조회 수 4753 댓글 8
모 교수의 강의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배울점이 있네요.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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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내용이네요! 혹시 이영상 다운로드 받을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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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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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런걸 잘해야 좋은 교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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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야...떼굴떼굴
이분 이름이 뭐야요...무쟈게 재미있고 웃기는분이시네요....
일하면서 듣기만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화면도 봐야겠네요....
진짜 웃긴다....하하하하하 -
참, 재밌네요.
생물학 전공은 아니지만 생물을 좋아했는데요.
몇 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어요.
포유류는 파충류나 어류처럼 알을 무더기로 낳아 잡혀 먹는 놈은 잡혀먹고 마는 놈은 마는 대로
대량출산을 택하지 않고 필요한 몇 놈, 인간은 오직 하나 아니면 간신히 둘 정도를 아예 뱃속에 넣어
버리는 방식을 택했어요.
소량출산을 하는 대신에 부모가 버려두어 저가 알아서 자라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지도를 합니다.
특히 인간의 경우는 더욱 그러지요. 아프리카의 누 같은 동물은 태어난지 몇 분 이내에 걷지 않으면
포식자에게 잡혀먹히므로 바로 걷게 되죠.
그러나 인간은 동물에 비해 걷는 데서부터 스스로 행동할 때까지 어마어마한 오랜 시간이 걸리죠.
또한 포유류의 특징은 젖을 먹습니다. 젖을 먹는 것은 단순히 먹는 데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접촉이 있죠. 입술이 엄마의 가장 부드러운 살결을 닿고 엄마의 눈으로 보고 옹아리를 합니다.
유대를 통해서 사랑과 정서를 느끼게 되는 거죠.
그리고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영장류만이 아기를 안아줍니다.
캥거루도 포낭이 있어 아기를 넣기도 합니다만 영장류처럼 아기를 안아서 얼르지를 못합니다.
만지고 안아주고 정서를 공유하는 것.
이것이 포유류, 포유류 중에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게 한 근본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위의 동영상이 무척 공감이 가네요.
맞아요. 인간은 안아줘야 해요.
아무도 안아주는 사람이 없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독한 사람이죠.
혹시 외로우시다면 안겨보세요. ^^
그런데 누구에게 안기고 누구를 안죠?
잘 안아주는 부인이 있다면 잘 안아주는 남편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이도저도 없는 사람은..........
안아줄 아기가 있으면 그래도 또 행복하죠.
안아줄 사람도 안길 사람도 없는 사람은 기타라도 안아야죠.
기타야 말로 가장 포유류, 영장류에 가까운 악기다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생긴 것도 인체모양으로 비슷하고 안아주면 또 예쁜 소리를 내죠.
기타가 가장 인간적인 정서를 가지고 인간다운 목소리를 낸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것을 안고 치기 때문일 겁니다.
기타를 안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죠.
-
금모래님은
이 동영상의 주제를 기타라는 악기와 연결지으셨네요....
네 ,그 또한 연결이 되는군요....
저 영상의 강사분
오늘 처음 보는데 다분히 천재끼가 있어요....
도올 김용옥님보다 전 훨씬 재미있는데요. -
꽁생원님께서 좋은 영상을 올려 주셨네요,
우리가 마음껏 무의식적으로 즐기는것은 때로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날때가 있습니다만은
금모래님께서 언급 하셨듯이
기타아를 연주하는 우리는 가장 행복한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악기중에 유일하게 가슴에 안으며 그 진동을 심장으로 느끼며 연주를 하며
자주 안아 줄만큼 그만큼 아름다운 소리로 답을 해 주곤 하지요,
매일 매일 않아 주는 만큼 더욱 더 큰 사랑(아름다운 소리?)으로 그 반응을 보이니까요.
스스로에게 한번 외쳐 보아도 좋을것 같군요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
이분 성함이 김정운님 이신가봐요.
"감동으로 문화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김정운님이 공개석상에서 처음하신 말씀 같네요.
맞나요?
이전에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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