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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1.04.30 08:47

[re] 외국 vs 대한민국

^^
(*.183.91.50) 조회 수 5603 댓글 4

댓글을 달 수가 없게 되어 있어 이렇게나마 댓글을 답니다

댓글 -

승만이 가카가 왈실의 부활을 철저히 막은 덕이 크지요

당시 친일파들을 청산하지 못한 천추의 한을 후손들에게 남기신 위대한 승만이 가카를
건국의 애비라고 추겨세우며 동상건립에 나서는 친일 족속들이 지금 난리가 아닙니다

지금도 정부 처처에 친일 기득권세력들이 꽉 쥐고 있는 데
왕실의 부활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누가 대선공약으로 내세워 국민들을 일깨운다면 ...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Comment '4'
  • 2011.04.30 10:21 (*.184.77.171)
    저는 한국이 가장 잘한것중에 하나가 왕실을 폐지한거로 봅니다.
    양반,상놈 차별의 유습은 1960년대까지 있었습니다.(당시엔 머슴도 아직 남아 있었음)
    그 영향으로 문관, 군관,기술관의 차별의식은 아직도 남아있지요.
    저는 황실부활을 전혀 원하지 않습니다.
  • 저도 2011.04.30 11:14 (*.45.106.44)
    왕실이 우리 나라에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왕실이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합니까?
    필요하다면 왜 필요합니까?
    그냥 다른 몇몇 나라에 있으니까 우리도 한번?????
  • 지나가다가 2011.04.30 13:19 (*.237.24.241)
    정여립님의 글에 폭에 이상이 있어 대글 못달고 여기에 답니다.


    정여립님의 기본 취지는 정상적이었다면, 한국도 왕실이 존재하였을 터인데,

    아니면 존재하지 않더라도 지금같이 처참하게 몰락하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

    같네요....


    한 왕조의 몰락이 한 국가 내의 역성혁명이 아닌 일제에 저질러진 뼈아픈

    것이기에 나름 아픈 면이 있는 건 사실이죠. 아마 일제 시대가 없었다면

    대개의 나라처럼 한국도 공화국이 아닌 입헌군주국이 되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한국의 헌법이 명시하는 공화국이라는 의미는 입헌 군주국이 아니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일본에 나라가 빼앗긴 이후에 기존의 복벽노선(군주제를 회복하려는 노선)은 3.1운동

    즈음하여 완전히 극복이 됩니다. 이승만이 해방공간에 주장하여 건국 헌법에 도입된 대통령제도

    같은 왕족으로써 이씨 조선에 대한 향수로 작용했다고 하죠.


    다만, 왕조의 멸망과 그 비극은 조선만에 국한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명멸을 반복한

    한국의 여러 왕조도 그랬으니까요........조선이 역사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역시나

    완전하게 외세에 의해 멸망했다는 것이겠죠..........


    조선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들은 임진왜란직후에 명나라처럼 조선이 멸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으면 지금과는 다를 거라고 하는 이도 있습니다... 아니면 정조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조금 다를 거라고 보기도 하고요..........



    정여립님의 글을 보면 다시금 느끼는 것은 역사의 비극앞에 위정자나 왕족이

    겪는 수난의 이면인, 일반 민초들이 겪는 아픔을 다시금 생각할 따름입니다.


    한국사의 아픈 면이기도 하죠... 학교에서 배울 때에는 1000번이상의 외침을

    극복한 역사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전쟁의 피해를 직접 당하는

    민초들의 고통은 어땠을까요. 왕족이 저 정도였는데, 말하면 입만 아프죠...


    한국 역사를 통시적으로 봤을 떄, 전쟁 포로로 끌여가 노예로 처참한 삶을

    살아간 백성 들을 모두 모으면 족히 한 나라를 세울 인구가 안 될까 생각합니다..


    한번 전쟁이 나면, 수십만~수만이 전쟁 노예로 끌려간 아픔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죠...........


    이들의 아픔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결국은 정치하는 이가 잘못한 이유로 직결됩니다.

    조선의 멸망과 왕족의 수난사 이야기가 심히 기분나쁜 이야기여도 그게 왕족에 대한

    예우로 못 이어가는 것도 바로 그런 책임소재상의 문제가 작동한 결과일 겁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치 잘못한 것 중 하나가 중립외교로 전쟁을 막으려했던

    광해군을 폐위하고 인조반정을 일으킨 위정자 집단의 어리석음이 그 예아닐까

    합니다. 약한 나라지만, 그래도 정치력과 실리만 발휘해도 민초를 노예로 내모는

    전쟁은 막을 수 있는데, 한심한 위정자는 그렇게 못했죠. 임진왜란은 어떻구요.


    약간의 방비만 했다고 하면 그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막을 수 있었는데.....




  • 지나가다가 2011.06.04 18:16 (*.237.24.241)
    정묘호란.병자호란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전에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참혹함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조선측의 피해가 한 수만명 정도로 생각했는데, 오늘 서점에
    이를 연구한 단행본 하나를 보았는데요, 60만명의 전쟁 노예가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위정자의
    잘못된 정책이 무고한 백성을 청나라의 노예를 만든 걸 생각하면 지금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조선 후기의 인구가 1천만 가량이었던 것을 보면.....

    몽고족의 침입으로 2십만명이상이 전쟁 노예로 끌여갔었죠......임진왜란은 또 어떻구요...
    특히나 임진왜란이나 청과의 전쟁은 정치나 외교로 충분히 막을 을 수있었다는 점에서 그 아쉬움이
    큽니다..... 무난한 임금을 들어내고 세운 정치집단의 참극이죠.

    슬프디 슬픈 한국 역사... 슬프기에 더 더욱 역사를 사랑해야죠...... 먼지처럼 사라져간 수많은 민초를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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