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0 19:59
정말 궁금했던거 하나
(*.161.14.21) 조회 수 6105 댓글 5
구제역으로 대략 3,400,000,000마리의 소와 돼지를
땅에 묻었쟈나요....
그거 구제역으로 죽은가축들만
선별해서 왜 구워서
배고파하는 사람들 식탁에 안 올렸을까요?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예전엔 다 그렇게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구제역에 걸리면 그중 10%는 죽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삼천리 금수강산이 지하수 오염되는 일도 없었을테고....
넘 아깝네요.....소 돼지가 얼마나 귀한생명인데 안먹구 묻다니...
그리고 행복하게 기르지 않을거면
키우면 안될거 같아요...
정말 궁금하네요.
Comment '5'
-
구제역은 바람을 타고 그 전염속도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제역에 안걸렸더라도 같은 축사에 있던 가축을 몽땅 같이 죽인데네요.
살아있는거 자체가 위험이고 도살하고 옮기고 하는거 자체가 위험하다는 거죠.
하여간 앞으로 침출수의 재앙을 어쩔려나 모르겠어요. 지하수오염은 눈에 뻔히 보이는
결과일건데.. 시체썪는 냄새가 원래 이세상 그 어떤 지독한 악취보다 더 지독하다더군요.
조만간 따스한 봄바람 타고 도심으로 냄새가 안 날라온다는 보장도 없겠어요.
예전 공동묘지에 갔을때 밑에 있던 웅덩이 저수지에
고인물들이 몽땅 푸른 이끼로 그득하던게 갑자기 생각납니다.
-
우리나라에 전체 소 돼지가 총 1300 만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략 30프로 가까운 소와 돼지가 애매하게 저세상을 갔습니다.
비용도 직접적으로만 거의 3~4조 간접 비용을 합하면 수십조가 되겠지요
이 모든것의 목적이 구제역 청정국의 지위 유지 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을 유지해서 할 수있는 한해 소,돼지 수출량은 20억 정도라고 하네요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직접적인 비용만 줄잡아 2천년 수출량이 청정국 유지를 위해 날라가는 것이네요
돈도 돈이지만 무차별적인 매몰에 의한 부작용과 환경문제, 날풀리면 침출수 문제는 어찌할지
퇴비로 쓴다는 넘 입을 침출수로 막아버리고 싶네요...
구제역이 인력으로 막기힘든 천재라고 치부한다고 하더라도
그에따른 조치나 후속 대응은 분명이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
총 1300만 마리에서
구제역에 걸렸다가 죽게되는 비율은 130만 마리군요..(10% 치사율)
전부 다 구제역에 걸렸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말이죠.
그럼 그냥 가만 있었어도
훨신 좋을 뻔 했군요...그래봐야 130만 마리만 죽었을텐데..
가축을 340만마리나 생매장해 죽이고,
거기다가 지하수오염에 세금낭비에...
이거 인간이라면 할짓이 아니지 않나요? -
저는 이분야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제가 알기론 구제역에 걸리면 꼭 죽지 않아도 일단 시름시름 앓고 체중이 빠지고 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돌봐서 살리고 나은 다음 잔뜩 먹여서 다시 살찌울라면... 경제성이 확 떨어지겠죠. 그러니 다 걸리게 그냥 놔두자도 현실적으론 좀 아니고... ^^;;;;
'빨리 잡아 먹자'도 도살해서 유통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고 하니, 지금 이 상황에서는 참 별 수가 없는 듯합니다.
무조건 살처분 + 매장 프로토콜은 한정된 지역에서 소규모 발생 시에 퍼지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가장 무작스럽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만, 이번엔 이미 한발 앞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었던 상황이니 대규모 살처분 과연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가 좀 의문스럽지요. 빨리 다음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매뉴얼이란 게 하루 아침에 바뀌기도 어렵고... 문외한으로서의 짐작입니다만, 빨리 전국적 예방접종으로 전환했어야 하는데 머뭇거리다가 그 시기를 놓친 것이 재앙을 부른 결과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상시 대응 매뉴얼이란 몇단계에 걸친 여러 경우의 수를 다 고려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가 못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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