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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1.01.31 06:57

옳음을 위하여

(*.161.14.86) 조회 수 5638 댓글 2

법은 정당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정당성은 상대적입니다.
그리하여
법 자체가 정당성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법이 중요한 것은
정당성의 시비가 끊임없이 일고 있으며
그 정도가 갈수록 심화되어
법의 부작용보다는
무법의 혼란과 피해가 훨씬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정당성이
다른 개인의 그것과 충돌 할 때
이미 충돌하고 있음에서 보이듯이
그 해결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또 다른 개인이 개입하면
문제는 더욱 어렵고 까다로워 집니다.
그리하여
어느 편이 더 정당한 가를
법의 판단에 맡기게 됩니다.

그럼에도
정당성의 상대성 때문에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남은 문제는 새로운 법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새로운 법도
법의 준수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법을 존중하지 않으면
다른 정당성과
또 다른 정당성간의 충돌은 불가피하며
그 충돌의 조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법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법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언젠가
정당성 간의 충돌의 요인을 스스로 극복하고
법이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풀고 화해하는
그 날을 위하여,
옮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

여러분의 "지혜로운 해석"의 첨가를 부탁드립니다,
Comment '2'
  • 그리움 2011.01.31 10:54 (*.210.105.150)
    세상의 만물에 이로운 '법'을 만들기 위해 고뇌하는 그들이 절실하고 그립습니다.
  • 친구 2011.01.31 14:20 (*.161.14.86)
    네.
    나의 이익과 평안을 추구하기 보다
    만인의 유익과 평화를 추구하는 자의 고뇌가
    훨씬 귀한 가치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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