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빨갱이가 무슨 뜻인가요?

by gmland posted Jan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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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갱이

‘빨갱이’는 예나 지금이나 사전 그대로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일 뿐입니다. 달라질 게 아무 것도 없어요.

문제의 본질은 ‘혼동’과 ‘악용’에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반정권 활동과 통일 및 친북・종북・숭북은 아무런 상관도 없어요.

그럼에도 대부분의 반정권 활동은 친북・종북・숭북과 연계되어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 핑계/명분은 통일, 민족주의지요. 그들은 통일과 민족주의에 호소(?)해서 정권을 엎으려 합니다. 그러나 반정권 운동과 통일은 본질적으로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단지 반정권 활동이라면 얼마든지 허용됩니다. 단지 환경보호운동이라면 얼마든지 허용됩니다. 순수한 민족주의 운동이라면 얼마든지 허용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심을 살 만한 사람도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소련 붕괴 후, 실제로 밝혀진 사례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반정권 운동과 친북・종북・숭북을 연계하는 한, ‘빨갱이’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실제로 공산주의자라면, 또는 그 파생개념인 사회국가주의자라면, ‘빨갱이’ 소리를 들으면 또 어떻습니까? 그게 비속어이긴 할망정, 여전히 사회주의자를 일컫는 말이 아니던가요?

나는 사회주의 내지 사회국가주의자입니다. 누가 내게 빨갱이라고 해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사실이니까....... 사상의 자유!


그렇습니다. ‘빨갱이’는 ‘공산주의자’ 내지 ‘사회주의자・사회국가주의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진정한 사회주의자라면 그런 말을 들어도 별로 불쾌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비합법적 수단으로, 비윤리적 수단으로, 비민주적 수단으로 정권을 엎으려하는 자들, 이에 따라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키는 자들, 국익에 손해만 끼치는 자들이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친북・종북・숭북 일파가 반정권 활동가들을 적절히 악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반정권 활동가들이 친북・종북・숭북 일파를 적절히 악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그래서 정녕 간첩・공작원이 바로 곁에 있어도 누군지 알 수 없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빨갱이’는 ‘빨갱이’일 뿐입니다. 그렇게 의심 받는 자를 ‘빨갱이’라 부르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 의심을 사지 않으려면, 통일을 원하고 민족주의를 주창하되, 친북・종북・숭북은 삼가야 합니다. 통일・민족주의와 친북・종북・숭북은 본질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어떤 정권들이 ‘빨갱이’를 정치선전에 악용하기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은 세월이 흐른 후에라도 응징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질을 덮어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스스로 제공했던 원인에 의해 발생된 불이익은 감수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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