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1.01.28 08:54

가곡 감상

(*.100.91.20) 조회 수 5320 댓글 3
요즈음 우리의 전통가곡을 감상하고 있다. 물론 엘피로 ...

중앙일보사에서 70년대에 발행한 (서울음반 제작) 5장짜리 음반집인데

부산의 먹통레코드 인터넷 소핑몰에서 구매했다.

전 소장자가 전혀 사용을 안한 듯 음반상태는 최상이다.

   우리의 전통가곡은 우리나라의 클래식음악이다. 판소리가 서민들이 즐겼던

노래라면 가곡은 왕이나 양반(귀족)들이 즐겼던 음악인 것이다. 가곡을 들어보면

극한의 소리의 아름다움을 추구함을 엿볼수 있다. 서양의 가곡과 비교해 볼때 한수

아니 여러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 가곡이 너무 생소한 것이

되어버린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가곡을 평소에 즐겨 감상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아마도 가곡 보다는 판소리가 더

친숙할 것이다. 방송에서도 주로 판소리 위주로 방송을 하는 것 같고 ...

우리나라의 클래식 ... 우리의 전통 귀족 문화는 이제 거의 사라진 것 아닌가 하여 안타깝다.

그 원인은 아마도 조선이 멸망하면서 왕과 양반 계급이 몰락한 것이 주 원인이겠지만

그런데 한편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면 고상한 것과 상스러운 것들이 함께 섞여 있으면

상스러운 것이 고상한 것을 밀어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 아닐까 한다.
Comment '3'
  • 현대 2011.01.28 09:25 (*.161.14.21)
    전에는 봉황이 날았지만
    요즘은 까치나 참새들이 날지요.

    재미있는건
    국악교수들이 대부분 국악을 제대로 공부하신분이 아니라는거.
  • 777 2011.01.28 13:38 (*.113.31.54)
    아포얀도님 음악감상이 극을 향해 치닫고 계시군요. 이제 정악의 세계에 들어서셨으니...
    민요 판소리 산조 다 맛나죠,
    무미무취의 정악의 세계는 또 다른 절대평온의 상태를...
    몽유도원도같은 또다른 세계 !!!

    아뭏든 아포얀도님, 정말 멋지십니다.
    그 너머에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하얀 눈덮힌 언덕을 조용히 걸어가시는 모습...

    꽁쓰께서 음악을 경계하셨는데, 우리의 정악을 들으셨다면 요새말로 '강추' 하시지 않으셨을까요 ???
  • hesed 2011.01.28 18:56 (*.159.46.183)
    가곡정말 좋지요.

    실제로 들어야 좋은데 음반으로 듣는 맛은 실제의 반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가객의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8 장님의 그림. 3 file 콩쥐 2010.09.05 5332
6287 생일상 7 file 콩쥐 2011.01.19 5330
6286 그림 9 1 file 2013.12.04 5329
6285 물방울 file 땡땡이 2011.08.05 5329
6284 양평고에 나타난 고양이 대가족 양평고 2014.07.05 5328
6283 성북천 은행길1 file 금모래 2011.11.05 5328
6282 한국미술전시관들의 현실 1 2013.09.02 5328
6281 아~~ 4 pepe 2004.02.29 5327
6280 108배의 의미 1 파랑새야 2013.09.23 5327
6279 [공지] 로그인제의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 42 은모래 2011.11.25 5326
6278 [유머] 개그만화보기좋은날 우사미편 1212 2011.10.06 5326
6277 논문 검색하다... 1 file 김동현 2004.01.15 5326
6276 사랑을 그대품안에 추억 2015.03.08 5325
6275 임재범, UC버클리서 열창…기립박수 받아 file 가요 2011.09.22 5325
6274 쏠레아님만 보세요. 15 file chokukkon 2010.02.18 5324
6273 L.A. 먹을꺼.. 2 뽀짱 2002.10.04 5324
6272 익명성이 사이트를 좀먹고있습니다. 17 익명 2011.11.23 5322
6271 성모의 아들 7 소공녀 2005.11.15 5322
6270 서울대 6 file 콩쥐 2010.04.03 5321
6269 45년전에 마약을 정기 복용한 경험 30 Esteban 2008.07.20 5321
» 가곡 감상 3 아포얀도 2011.01.28 5320
6267 어느목사가 주는 조언 13 고민 2012.10.01 5320
6266 프랑스의 대입(고졸자격)시험문제 5 콩쥐 2013.09.08 5320
6265 휴...땀난다...혁님이 1700년대 스트라디를 구하다니... 10 2004.11.27 5316
6264 사진강의 file 2016.11.30 5315
6263 삭제요청으로 삭제합니다. 2015.07.09 5315
6262 대한송유관공사 황인희양 살인사건 1 살인사건 2015.06.19 5313
6261 서울 서교동 중국식당에서 격은일..황당 33 중국연구 2011.07.13 5309
6260 11번째 사진........... file Jade 2006.07.07 5309
6259 장독대 1 file 콩쥐 2012.06.04 5309
6258 신의 수 콩쥐 2012.09.04 5305
6257 일본의 지진 영상 1 꽁생원 2017.08.27 5302
6256 남는 쌀-곡물사료로 소 돼지를 먹인다 ? 정말 이렇게해도 되는겁니까 ??? 5 마스티븐 2015.12.16 5299
6255 老子 - 上善若水(道德經 八章) 13 磨者 2009.05.15 5298
6254 나는 조선의 옻칠장이다 - 전용복 4 고정석 2009.03.28 5297
6253 영리병원의 숨은 타락한 자본주의의 그림자를 제대로 보아야 4 마스티븐 2014.05.16 5296
6252 이 세상 모든 글치들을 위한 책 <글쓰기 클리닉>을 출간했습니다. 임승수 2011.12.14 5295
6251 기억하겠습니다518 Full(20분)--5.18 민주화운동과 꼭 기엌해야 할분 - 안병하 경무관 마스티븐 2017.05.19 5293
6250 노예근성... 42 쏠레아 2009.12.06 5292
6249 뻘쭘한 동영상.......우유마시는소녀 3 file 소녀 2010.10.05 5291
6248 "정부 은폐 ‘충격’" 3 file 어휴~ 2008.06.15 5290
6247 건축가 정기용 콩쥐 2012.09.04 5288
6246 라면 3 file 콩쥐 2012.04.27 5288
6245 도굴지도 콩쥐 2013.10.01 5286
6244 세계역사상 가장부자 콩쥐 2015.07.08 5286
6243 콩국수 먹거리피디 2013.07.08 5285
6242 칭구네 보리밭 file 콩쥐 2012.05.05 5284
6241 네덜란드 여왕행사 차량사고 동영상 구름에달 2009.05.02 5282
6240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7 file 금모래 2012.04.27 5282
6239 쇼팽의 푸른노트 보셨어요? 콩쥐 2014.02.07 5281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