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인구가 사는 마을.
그것이 이상사회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일이지만
경쟁과 이익을 생각하면 항상 뒷전이죠.
이상사회인 한마을을 방문 해 봤어요.
사진은 작은중고책방.
주인은 집필하느라 바쁘고 또 채소밭에 물주러 혹은 친구네 놀러가거나 다른동네로 여행가면
책방을 비우는 날이 많으니
손님들이 사고픈 책을 사서
알아서 돈을 내고 갑니다....
이것은 마을에서 가능한 일이죠....
마을전체가 유기농으로 먹거리를 만들기에,
예를 들어 생강밭에 하루 일좀 도와달라고하면 이웃들이 가서 도와주고
일한값으로 대신 양파를 두박스 받아오기도 하죠....
이 마을에선 유기농 먹거리를 개나 고양이도 먹는걸보면
예전에 서귀포에서 귤따는 철엔 동네 개들도 입에 만원짜리 물고다닌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삶이 뿌리로부터 흔들리지않는 이상사회
그것은 그 마을은 그마을 어린이가 커서 또 그마을을 가꿔가는 그런 경우에
아주 좋을거 같아요......
이마을엔 농부만 있는게 아니고
회사원, 교사, 철물점, 이발소, 빵가게, 시인, 화가, 음악가 ......
정말 다양한 일을 하시는분들이 살죠...
농부만 살면 농촌이고, 다양한분들이 살면 마을이라고 하죠.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1-2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