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은 책방이 가능한것은
학교에서부터
이익과 경쟁과 순위를 우선시하지 않는
보편교육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진은 이마을의 학교안의 도서관.
이 도서관 책장도 이마을 목공방에서 직접 만들었는데,
마을안 일들은 가급적 마을사람에 의해 효과적으로 일어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죠.
(대기업이 단지 작은마을에 까지 진출하여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것하고는 아주 다르죠....)
학생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여
의식있는 행동을 습관처럼 하던 학생들은
그 마을의 주인공으로서, 자기마을을 아름답게 가구는일에서 능동적이죠.
이마을엔
밭에서 농사짓던 아주머니에서 어린이까지
독서모임이나 유기농먹거리등등 삶의 전체적인 균형에
항상 한가운데 살죠.....
어떤걸 먹어야하나 하고 걱정하는 일이
이마을엔 없죠.
모두가 평소에도 자신들이 정성들여 가꾼 유기농으로 음식과 빵등을 만들기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
이마을엔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는건 마을"이라는 말이 있어요.
내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게 아니고 마을이 키우는거죠.
밥도 마을의 이웃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혹은 건너집에가서 먹기도 하고
택배가 오면 내가 받아주기도 하고, 이웃집에서 받아주기도 하고
아빠가 학교에 가서 수업도 하고
엄마가 애들을 데리고 소풍을 가기도 하고
마을 전체가 다 아버지이자 어머니이자 선생님이죠, 이 마을에서는...
그래서
애들은 마을이 키운다고 하죠.
(숙제없고, 체벌 없고, 순위경쟁없고, 시험없고(결코 누군가를 시험하지 않죠...
그리고 졸업하면 모두가 이 마을의 큰 일꾼들....취직 100%.)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1-2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