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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12.31 01:29

새해를 맞으며

(*.161.14.86) 조회 수 5757 댓글 4

누가 처음 시간에 금을 그었나
그것은 되풀이되는 타성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떨어지는
나태와 게으름에서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
자기 점검과 확인을 위한
또 하나의 시점을 만들고자 함이었다.

그러한 시점을 느끼는 사람만이
새 시간, 새 사건
새해를 맞는 사람이다.

왜 오늘이 어제와 다른가?
달력에서 그 답을 찾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이다.
새로움이 없이는
새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한 장의 달력이 더 넘어가고  
한 살 더 나이를 먹어
그만큼 더 낡게 된 것 뿐이다.

새로움이란
반복되는 생활의 굴레를 끊는 일이다.
부정적이고 뒤틀린 감정에서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쁘게 그 굴레를 끊고
거기 새 움,
질이 다른 새싹을 접붙이는 일이다.

일상적인 반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움을 느끼는 일이다.
그리고 그 새로움이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음을 믿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새해란 없다.



Comment '4'
  • 에스떼반 2011.01.02 05:51 (*.231.23.154)
    단순히 나이를 더 먹는것은 새해가 아니겠지요,
    모든 반성과 함께 새로움, 새역사를 창조하려는 그러한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가 내 뱉는 한 마디 한마디가 모두 에너지가 되어 이 우주에 퍼져 쌓이고 쌓여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긍정적인 사랑의 에너지를 많이 채울수 있는 말을 많이 서로 주고 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비난과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트리는것도 각자의 자유이겠지요.
    그것은 창조주께서도 우리 인간에게만은 유일하게 자유의지를 주신것입니다.
    하지만 한마디라도 말을 할때는 그 말과 에너지화된것이 세상을 채울때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는
    단 한번이라도 책임의식을 가진다면 세상에는 좀더 아름다운 살기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 지겠지요
  • 친구 2011.01.02 11:14 (*.161.14.86)
    에스떼반님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라 반가운 마음이 새롭습니다,
    하느님이 우주만물을 “말“로 지으셨다는
    유대민족의 신화가 인류의 창조 신화가 된 것은
    유대 민족의 우수성을 잘 나타내는 깨달음의 극치입니다,
    ,
    “말”의 중요성을 깨닫는 만큼이 그 사람의 인격임을
    믿습니다,
    인간은 창조와 파괴에 관해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이며
    그 가능성의 씨앗과 결실은 모두 “말”이서 시작하여
    “말”로 귀결됨을 확신합니다.
  • 에스떼반 2011.01.02 23:05 (*.231.23.154)
    네 예수님의 말씀중에도 우리가 빵으로만 사는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는데
    빵이라는 물질차원의 에너지이외에 말씀에서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할수도 있고 또한 매우 중요함을 알아야 겠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내 뱉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이 얼마나 소중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수도 있고
    반대로 비수같은 에너지가 되어 많은이들에게 상처를 입힐수도 있으니
    어떤 말을 하든 그 본인들의 자유의지(창조주로 받은 천부의 인권인 자유의지)에 달려 있지만
    각각 그 말에 대한 책임은 어떠한 형태로든 본인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라고 봅니다.

    요즈음 한국사회의 실상을 보면 그 어느때 못지 않게 대립, 증오가 극을 이루고 있는데
    남북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의 극심한 대립을 보먄서
    갑자기 생각 나는것이 미국의 기독교 한 분파 이던가요? 퀘이커 교도들의 무저항주의로
    참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그들이 문득 생각 납니다.
    어떻게 보면 답답하고 바보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었지만
    그들은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내밀고 자식을 죽인 살인자 조차도 껴안으며
    그 영혼을 위로 할줄 아는 사람들임을 볼때 정말 제대로 깨달음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지난 한해 전세게의 주요 언론의 제 1면에서 한국 전쟁에 한 발을 담그다라는것이 타이틀 기사로
    실린것이 두번이나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에 누가 들어와 투자를 하고 사업을 하려 할지요?
    평화와 안보를 책임질 자리에 있는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전쟁불사를 외치고 있는 부류들
    한반도가 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상황을 상상이라도 해 보았는지?
    퀘이커 교도들과 같은 그들의 무 저항의 사랑의 실천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인지
    단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면해서 오랫만에 몇자 적어 봅니다.
  • 친구 2011.01.03 16:00 (*.161.14.86)
    예수님은 인류구원의 말씀들을 남겼습니다,
    사람 되는 길, 사람 위하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찾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위대한 인간의 표상이 아나라
    인간의 위대성을 변증하신 분이십니다,

    통일은 분단국가의 문제 해결 답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르는 모든 요인과의
    극복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에스떼반님이 평소에 지향하는
    고매한 인생 철학에 머리 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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