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0.12.07 23:07

생각이 운명으로

(*.255.173.119) 조회 수 4408 댓글 7
  
생각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언젠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언젠가 성격이 되니까.

성격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언젠가 운명이 되니까.

Comment '7'
  • 777 2010.12.08 12:33 (*.113.31.54)
    저도 늘 마음에 두고 있는 말입니다.

    특히 예전보다도 인터넷이 발달하여 인터넷으로 말을 더 많이하는 현대에는 더욱 귀한 말 같습니다.
    언젠가부터는 인터넷상에서의 말에 대한 예의나 씀씀이가 너무 경박해지다보니,
    면전에서는 그렇지않던 사람도 인터넷이라는 특성을 너무 악용하거나 무감각해져서...
    그러다보니 요새는 아이들이 인터넷상의 언행이 습관이되어 현실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더군요.

    말이라는것이 얼마나 위대하면서도 무서운것인데...

    얼마전 아이가 '졸라 어려워' 라고 문제풀던 연습장 어딘가에 써놓았더군요.
    또래아이들사이에 일상용어로 사용되나봅니다.
    그일로 30분간 맞고, 3시간동안 벌서고, 3일간 잔소리듣고, 3주간 반성문쓰고, 3개월째 인터넷금지중입니다.

    주말에나 간신히 한시간정도 친구들 블로그나가던 인터넷이었는데...
    딸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게 했다는 후회도 있지만,
    너무도 많이 보이는 남에게 불쾌감을넘어 혐오감까지주는 오물과도 같은 사람이 되게 할수는 없으니까요.
    (오물보다 더하겠지요. 오물이야 씻으면 사라지지만 그런것은 머리속에 남아서...
    오물에 비유한것이 오물에게 미안하네요, 욕되게 한것 같아서...)

    주변아이들이 일상용어로 사용하는것이기에 처음에는 잘못을 모르다가 시간이 가면서 깨우치더군요.
    이일후 아이들의 한층 성장한것 같습니다.
    내년에 중학교들어가는데 무엇보다도 이상한 아이들 없는 학교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찐짜 문제는 혼낼 사람없는 어른들이 아닐런지요...
  • 777 2010.12.08 12:50 (*.113.31.54)
    지난 주말 평소 친형님처럼 지내던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50대중반에 말기암진단을 받으시고 치료도 제대로 못해보시고 사업정리하시고 집에 계실때
    '노자 도덕경'와 허숭실님의 '꽃은 흔들리며 사랑한다' 수필집을 드렸었습니다.
    요란하지않게 담담히 회고한 인생의 편린들을 잔재주나 문학적기술/기교를 부리지않고
    순수하고 소박하게 표현된 그책을 통해 고요히 정리하시길 바라며...

    거창할것도 없고 진지하지도 않앗던 그분과 나누던 대화, 하시던 말씀들이 모조리 생각납니다.

    말이란게 이렇게 고귀하고 무서운 것인데...
  • 친구 2010.12.08 17:33 (*.161.14.86)
    사람은
    말을 먹고 마시고 숨쉬고
    말을 살아
    말이 되어
    말로 남는 존재입니다.

  • 虛尼 2010.12.09 10:06 (*.162.237.176)
    결국, 사람의 운명은 본인의 생각에 의해서 좌우되는군요.

    항상 긍정적이고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정진해야 겠습니다.
  • ganesha 2010.12.09 18:25 (*.177.56.162)
    생각만으로도 죄를 지을수가 있지요.
    참 살면서 간과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 ganesha 2010.12.09 18:28 (*.177.56.162)
    그렇다면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요.
    결국 우리가 살면서 보고 듣고 읽고 느끼는 데서 나오겠죠.
    생각에서 한발짝 더 앞으로 나간다면, 좋은 것을 보고 듣고 읽으며 살아야 겠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 하하! 2010.12.09 21:47 (*.209.37.7)
    자율신경처럼 '생각'은 끝없이 떠오릅니다.
    내가 '생각'을 한다 말하지만 '생각'은 스스로 일어납니다.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
    극소수의 스승들외에는 어렵겠지요.

    우리는 과거와 그 과거로부터 얻은 지식을 가지고 끝없는 '생각'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시간은 실제하지 않고 오직 '현재'만 존재한다고 가르치는데
    우리는 '과거'라는 망상에 포로가 되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생각'의
    망망대해에서 표류합니다.

    '생각'이 있고 다음 '말'이 있고 그 다음 '행동'이 있다고 믿지만
    사실 오직 '생각'만이 존재한다고 가르칩니다.
    '생각'은 처음이요 마지막입니다.
    '생각'은 그 자체로 살아움직이는 '힘'이요 '실체'라고 가르칩니다.
    '생각'은 그 목적한 곳에 반드시 도달하고 다시 그 모습 그대로
    그것을 잉태한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리하여 남을 파멸시키는 '생각'은
    자신을 파멸시키고 남을 '사랑'하는 '생각'은 자신을 '사랑'으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생각'속에서 자기가 만들어낸 허상속에 더 깊게 깊에 빠져들고
    몰두합니다.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미 잊은 채 끊임없이 전진합니다.
    영화속 비련의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어 아파하고 울며 무대위의 한 배역을
    자신과 동일시하여 분노하고 이를 갈며 원통해하니 원래 내 자신이 누구였는지
    망각한지 오래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참된 자아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오직 소수의 스승들을 제외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38 진동 - 디지탈음악과 아나로그 음악에서의 ... 20 아포얀도 2011.01.04 4650
5137 정치 사회 문화 한국계 미국인 리더들의 협회 NetKAL 3 file SPAGHETTI 2011.01.03 5343
5136 친구 2011.01.02 4259
5135 다큐후기. 1 콩쥐 2011.01.01 4285
5134 조중동의 종편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 하나 29 file 꽁생원 2011.01.01 5218
5133 [re] 양(羊)고기 요리 4 file Zorro Zin 2011.01.05 4712
5132 [re] 양(羊)고기 요리 4 file Zorro Zin 2011.01.05 4483
5131 정말 큰일이군요.... file 알바트로스 2010.12.31 4412
5130 새해를 맞으며 4 친구 2010.12.31 4520
5129 [다큐]엘레간트 유니버스 5 찬찬 2010.12.30 4933
5128 help me... 리만 과 평형우주 장난감 2 file 콩쥐 2010.12.30 7492
5127 [다큐]평행 우주 27 찬찬 2010.12.27 5609
5126 [다큐]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12 찬찬 2010.12.26 5959
5125 당무 탄생 축하.(홍상기선생님 아들) 1 file 콩쥐 2010.12.26 4396
5124 친구 2010.12.26 4284
5123 콩쥐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3 file SPAGHETTI 2010.12.24 5097
5122 [다큐] 리만가설, 천재들의 150년의 도전 12 sunday 2010.12.24 6649
5121 친구 2010.12.23 4431
5120 신비한 숫자 5 최동수 2010.12.22 4733
5119 군대 미필자라서 가능한 말. 11 2010.12.22 4519
5118 소설 file 독자 2010.12.22 4053
5117 기업 vs 예술 3 독자 2010.12.22 4775
5116 ' 1 . 2010.12.19 4440
5115 최시영 2010.12.19 4381
5114 크리스마스라는 용어가 13 점점 2010.12.19 5213
5113 다음에서 크리스마스 음악 10곡을 무료로 준답니다 file 꽁생원 2010.12.18 4396
5112 우리나라는 ? 3 최동수 2010.12.18 4670
5111 당신은 어떤 남자입니까? 2 최동수 2010.12.18 4502
5110 트럼펫의 아버지 아르방의 변주곡들 2 file SPAGHETTI 2010.12.18 5593
5109 이외수 영어 강좌(20) SPAGHETTI 2010.12.18 4156
5108 이외수 영어 강좌(19) 1 SPAGHETTI 2010.12.18 4780
5107 이외수 영어 강좌(18) SPAGHETTI 2010.12.18 4586
5106 이외수 영어 강좌(17) SPAGHETTI 2010.12.18 4567
5105 이외수 영어 강좌(16) 1 SPAGHETTI 2010.12.18 4656
5104 돈 없으면 무료로-펌글 file 최동수 2010.12.17 4694
5103 열감기 걸린 지유 5 file 콩쥐 2010.12.17 4545
5102 친구 2010.12.17 4576
5101 동양계 4인조 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 - 2번째 싱글 Rocketeer - 12월 18일자 빌보드 HOT 100 93위 데뷔 - 일본 컨셉 SPAGHETTI 2010.12.16 4875
5100 토레스+리듬 1 2010.12.15 5544
5099 친구 2010.12.15 4781
5098 제임스 조이스의 기타 3 file SPAGHETTI 2010.12.14 5227
5097 친구 2010.12.13 4096
5096 의수화가 석창우화백의 그림 한점...... 4 file 예술이란? 2010.12.12 7619
5095 정기룡이 누구인가요? 3 근데 2010.12.11 4786
5094 전기 뱀장어에게 감전사한 악어 SPAGHETTI 2010.12.11 5073
5093 두 음유시인의 클래식기타 아르페지오 SPAGHETTI 2010.12.10 4864
5092 어산지 7 file 쥐주머니 2010.12.09 4911
5091 이마트피자 롯데마트치킨 5 11 2010.12.08 4657
5090 구멍난 기타의 원조 - 월리 넬슨 2 file SPAGHETTI 2010.12.08 5817
» 생각이 운명으로 7 최동수 2010.12.07 4408
Board Pagination ‹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