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사업의 생명파괴 사업-아 눈물이 쉬르르 흘러 납니다.

by 에스떼반 posted Sep 23,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현재의 사대강 사업은 생명파괴 사업이

  분명함에 조금도 다름이 아님은 오늘의 한강을 보면 이런저런
  논란조차도 필요없는 것일진대
  지금 하는꼴은 마치 적의 점령군이 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최대한의 속도전을 하는것 같으니 더욱이 가슴이 아픕니다.

  실제 대다수의 국민들이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고
공사가 끋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알고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제대로 된 마스터 플랜도.  지질검사도 없이 댐의 위치를 선정하여
후일에 또한 엄청난 재앙을 남길 요지도 있는일인데...

제가 컴에 서툴다 보니 중요 참고가 될 사진을 같이 보았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잘 안됩니다.  마음으로 상상해서 보면 보일것입니다.

낙동강과는 여러모로 인연이 많아서
집안에서 몇년간 약초재배를 하는라고 구미 공단 맞은편 쪽에서
몇년간 있었고

상류의 그 깨끗한 물은 외갓집이 있는 곳이라 자주 들르던 곳이고
하류의 을숙도는 경남북의 학생들 MT로 한두어번 안 가본사람이 드물 것 입니다.
밀양 부근은 모래와 함께 자갈이 넓지는 않지만
역시 강변에서 늘 MT장소로 애용 하던 곳이고  
25년전만해도 구미 공단의 맞은편에 약초를 재배하는 그때에만 해도
백사장이 엄청 넓었고  알려진 곳이 아니라 주민들만 가끔 물놀이를 하는데
모래가 아주 부드러웠던 기엌도 있고요..

낙동강 구간에서도 하구 다음으로 가장 오염이 심한
달성군 을 지나는 그 쪽은 역시 25-30년전에만해도
모래가 좋은 넓은 백사장이 있었습니다.(고등학교때 2번이나 소풍을갔던곳이죠)
공사가 끋나고 보에 의해서 막히면
가장 먼저 썩은 악취가 진동할곳이 될것 입니다.
가까이 있는 논공공단및 주변에서 제대로 처리를 못하고 흘러 나오는 오수..
  어떻게 될지는 뻔합니다.  

참 하구의 을숙도는 하구둑으로 막힌후에 대부분이 사라져 간다고 들었는데
요즈음은 어떤지 궁금 합니다. 누가 근래에 가 보셨거나 아시는 분 있으면 소식 올려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하구의 을숙도 하면 엄청난 갈대밭과 함께
세계적인 철새의 낙원으로 보기드문 경관을 보이던 곳인데 거의 다 완전히 사라 지겠지요?

또한 중 상류의 하회마을 이나  도산서원 같은것은 수심이 높아가면
수해의 피해를 입지 않을까도 염려되고요..

상류의 낙동강으로 들어오는 소위 똥물 조차도 완전히 정화한다는 내성천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경북권 그리고 멀지 않은곳에 사시는 분
수도권에서도 교통이 좋아져 하루만에도 가능하니
성지 순례하듯이 한번  꼭 다녀가보시기를 권합니다.

동강댐의 건설때는 워낙 전국적으로 매스컴도 타고 반대의 물결이 거세다 보니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댐이 들어서고 나면 사라지고 없을 운명인
"내성천"은 그 지역 주민 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더욱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천연하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연하천이 상류의 댐 건설로 사라질걸 생각하면
더욱 가슴 아픈일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낙동강 탐사를 하고 있는 팀이 올린 글을 참고로 하여
개인적으로 살었던 곳이나 적어도 몇번씩은 가보았던 곳의 모습이고 경험을 보태어 쓰는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하구 둑을 찍은 사진의 모습을 보면 충격의 모습 그 이상입니다.
누군가 컴전문가께서 그 사진을 찾아서 한번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마이뉴스 낙동강 탐사팀 기사에서 찾을수 있을것 입니다.
낙동강을 인간으로 비유하면 하구둑은 오물을 배설해야할 항문의 위치인데
누군가 당신의 항문이 막혔는데 아무런 조치를 않고 몇일을 더 살수 있을까 상상해 보십시요
사흘 혹은 나흘  버티지 못하고 결국 사망할것 입니다.
이같이 수심을 올리기 위해 곳곳에 보가 아닌 댐을 세우고 막힌 물길이 언제 어떻게
내려갈까요?  그러고도 더 깨끗해진다? 대한민국의 모든 소들이 웃는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실제로 홍수피해는 90% 가까이 강의 지천에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없고 말로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한
이 천하의 거짓말 정권  
사대강을 곳곳에 보를 막고서 수심 높이고 유속은 느려지고
윗부분만 큰 물이 날때 조금씩 졸졸 아래로 흐르겠지요
그리고 경북 달성보(대구 신내에서 30-40분 거리)에 가까이 있는 공단에서 흘러오는 오수
완공뒤에 가장 먼저 썩은 냄새가 진동할 곳이 바로 이곳일겁니다.
흐르지 않고 고여 있다시피할 물이  썩지 않고 깨끗해진다는 말 누가 믿을까요?
이미 많은 자연이 파괴되고 오염되어 가지만 이나마 남은 곳이라도 지키고 보존하여
후손 만만대로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거난 아는것은 없지만 이곳에서 언급한 지역은 모두
몇번은 가 보았던 곳이자 인연이 있던 곳이라 저의 경험과 기엌, 그리고 최근의
가슴아프게 들려오는 소식을 참고로 쓴글임을 말씀드립니다.

본문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잠시 쉬고 이어서 쓰겠습니다.    

금강상류 영동근처의 금빛 백사장에서도 캠핑을 한적이 있는데
그 쪽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영산강 쪽은 어떻게 되어 가는지?
공사장 가까운 현지 농민이 결사 반대를 하면 아무래도 지장이 있을테니
이 놈의 거짓말 정부에서 머리를 써서
낙동강 지역 주변의 농민들에게는 평당 수확량의 두배를 쳐서
농지개량을 한다는 명목으로
한꺼번에 목돈을 주니  2년 동안 농사도 안 짓고  돈을 받아 우선은 좋을지 모르나
그들이 2년 뒤에 돌아와서 농사를 지어 제대로 수확을 할수 있을지는 지극히 의문 스럽습니다.
이렇게 돈으로 주변 농민들의 입을 막을려고 매수를 한것이나 다름없죠,
그러니 낙동강 공사주변의 농민들 90% 이상이 4대강 개발에 찬성한다는
일부이나마 어이없는 결과가 나온답니다.

금강, 영산강 지역에 살거니 살았던 분,   현지 사정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그쪽의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