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저께 사대강 개발에 대한 시민단체와 여 야 등 토론회에서
논쟁의도중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의 원희룡의 말
"개발이 완성된 직후 수질 검사를 해서 악화 되면 임기전이라도 정권을 내 놓겠다"
그러자 그말 대통령과 상의한 말이냐고 묻자
"우선 저 부터 먼저 물러 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얄팍한 저의가 보임을 간파하지 않을수 없는것이
개발이 완성되고 수량이 몇배 많아지면 당장에는 우선 보기에는 좋고
실제 수질도 당연히 더 깨끗해진것으로 나올것 입니다.
결과의 판단은 적어도 5-6년 은 되어야 제대로 판단 될것 입니다.
곳곳의 보(보가 아니라 10여m나 되니 이것은 댐이라고 해야겠지요
-워낙 반대가 심하니 슬그머니 다른용도로 바꿀려는 꿍꿍이 게획을 가지고
벌써 카지노 유람선을 뛰운다는 소리가 나오네요)에 막혀
상류에서 새로히 생성되는 모래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는것이 막히고
유속이 느려지며 세월이 흐르면서 퇴적물이 쌓이고
점차 흐름이 느려 녹조화가 심해지면서 결국 죽어가는 강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이 내린 천연의 정화장치인 그 아름다운 금모래빛 강의 백사장을 없애고
강물이 깨끗해진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들 하세요
당신들이 할일은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꾸어야 할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이지만
1000만이 넘는 수도 서울의 강변 양안 백km에 가까운 넓은 모래 백사장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그것 자체로만해도 세계적인 관광자원 입니다.
한강 개발시 팔당댐도 남,북한강이 합쳐지는 위쪽에 최소한 건설했어야 했고
(최소한 어느 한쪽에서라도 지속적으로 상류의 모래가 흘러 나오도록..)
홍수예방이라면 양쪽 강변둑을 훨씬 더 넓고 높이 쌍아서 그 둑 위에는
100km 숲속 산책로를 만들면 얼마나 보기에도 좋을까요?
이론 논쟁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의 한강 개발을 누가 했습니까?
지금 한강이 가장 원시적인 차원의 생물 조차도 살기 힘든 썩어 있는
죽은 강이 되어 있는것을 보고도
강행하려는 당신들 후손대대로 역적으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토를 망친 당신들은 후손대대로 천년은 정권근처에도 가지 않을 자신 있으면
미친듯이 밀어 부치기를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들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 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