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0.09.17 08:56

출근하는 닭들

(*.161.14.21) 조회 수 6385 댓글 9




..........퍼온글.............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매일같이 집 근처 공원으로 출퇴근하는 닭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10여 마리의 닭들은 매일아침 빠뜨리지 않고 공원으로 가곤 한다.
공원까지는 사람의 걸음으로 5분정도 걸리지만 닭의 걸음으로는 약 15분정도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닭들이 구불구불 골목길이 복잡하게 연결된 것도 모자라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도 건너야 하는 어려운 여정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닭의 주인은 "병아리 때부터 좁은 닭장에만 두면 답답할까 싶어
매일 바구니에 넣어 집근처 공원에 데려가곤 했는데 ,
길이 익숙해졌는지 어느 날부터 공원을 찾아갔다"며
"그리고 암탉을 만나 병아리를 낳자, 모두를 끌고 공원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

먹으려면 이렇게 행복하게  또 건강하게 사는애들을 먹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닭장의 좁은 철장안에서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맞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애들을 먹지않기 위해서
팔을 걷어부치고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자존심이 상할텐데요, 먹는사람의.  
Comment '9'
  • MoreKimchi 2010.09.17 09:03 (*.20.11.50)
    이들도 그 언젠가는 동네 시장으로 출근하게 되겠죠.. 물론 퇴근은 못하겠지만.. 쯧쯧.
  • 콩쥐 2010.09.17 09:13 (*.161.14.21)
    김치님
    닭들을 먹이로 바라보게되는 현대문명 너무 야하지 않나요?
    우리네 소중한 친구들인데...
  • 콩쥐 2010.09.17 09:20 (*.161.14.21)
    놀라운건
    닭들의 퇴근시간이 엄청 일관된다는점.

    저도 토종닭 한식구 12마리를 키워봤는데,
    해질무렵이면 어김없이 집으로 들어오죠. 얼마나 정확한지 쟤네들 시계는.


    어느날 동네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할때
    그중 대장 수닭은 가족을 지키기위해 용감이 맛서 싸우다 개떼에게 물려 죽더군요.
    많이 울었어요,
  • 닭머리 2010.09.17 10:02 (*.237.119.62)
    이런 닭은 꽤나 비싸서 아무나 못먹어요..가난한 아이들의 단백질 주 공급원이 닭고기인데 .
  • ㅋㅋ 2010.09.17 10:54 (*.161.14.21)
    쟤네들 뒤태가 여간 이쁘지 않아요?
  • ㅋㅋ 2010.09.17 10:56 (*.161.14.21)
    앞에서 봐도 이쁘고, 옆에서 봐도 이쁘고
    디자인이 잘 나왔어요.
    도데체 누가 닭을 디자인한건지...
  • MoreKimchi 2010.09.17 11:24 (*.49.242.43)
    네, 쟤들을 산채로 끓는 물에 넣어 털 뽑고 보골보골 끓여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뜯어먹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군여..

    그나저나, 성장촉진제 맞고 자란 가축을 많이 먹는 아이들 또한 부작용으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하던데여..
    이거 정말 그런가여?

    물론 아이들이 다들 훤칠해지면 좋은 일이겠지만, 크.. 이거 웃어야 할지....?
  • 최동수 2010.09.17 18:47 (*.255.173.119)
    실제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인 미국의 멤피스에 있는 피바디 호텔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오리 떼들이 출퇴근하는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오리들이 드나들 때 저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탄다는거.


    미국의 땅끝 마을인 Key West의 길거리에는
    위의 사진과 흡사한 모습으로 닭떼들이 어미를 따라 길거리를 거니는데...
    재미있는건 자동차들이 정지하거나 비켜간다는 겁니다.
  • 아즈 2010.09.17 19:02 (*.168.24.228)
    공원으로 난 길을 갔다면요.

    줄퇴근이 아니라

    산뽄데요?

    그나 저나 닥또리탕이네 영게백숙이네 삼게탕이네 먼치킨이네 하며

    먹지나 말구 저런 쑈를 봬 주던가 해야는데 멍는데는 남에게 디질세라

    머금서..

    에구..

    혹시 안멍는 분 일래나..??

    글타면 다행인데.

    동띠상련으루다가..

    히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05 간만에 웃으시라고..... 3 file 11 2010.09.24 6016
4904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2 콩쥐 2010.09.24 6142
4903 친구 2010.09.23 5377
4902 사대강 사업의 생명파괴 사업-아 눈물이 쉬르르 흘러 납니다. 6 에스떼반 2010.09.23 6163
4901 혹시 이 기타협회보 기역하시는 분 있으신지? 2 file k 2010.09.21 5957
4900 친구 2010.09.21 5667
4899 추석 선물-동영상^^(비행멀미 안하시는 분만 보세요) 3 k 2010.09.20 6143
4898 장씨 3 백수 2010.09.20 5489
4897 친구 2010.09.19 6045
4896 이승만을 이해하면 한국을 이해할 수 있어요. 17 잘몰라서 2010.09.18 6556
4895 절대잊지 말아야할 이 사람의 말- 임기전이라도 정권을 내 놓겠다 3 에스떼반 2010.09.17 5891
» 출근하는 닭들 9 file 콩쥐 2010.09.17 6385
4893 친구 2010.09.17 5508
4892 금모래님께 보내는 추석선물 7 file 콩쥐 2010.09.16 5683
4891 장관 두번할것도 아닌데....... 5 11 2010.09.16 5965
4890 금모래님 글 퍼왔습니다. 4 file 금모래님팬 2010.09.16 5751
4889 어느 묘비에 새겨진 글(펌) 8 최동수 2010.09.15 6364
4888 친구 2010.09.15 5584
4887 모래, 자갈의 환상적인 자정력 20 에스떼반 2010.09.15 11709
4886 주식 15 주식 2010.09.14 6663
4885 960개의 어록을 받았어요. 5 file 콩쥐 2010.09.14 5673
4884 "아코디언 내사랑"을 읽고 나니 4 친구 2010.09.13 6212
4883 두가지 의견 3 file 쌍안경 2010.09.13 5697
4882 친구 2010.09.13 5538
4881 아코디언 내사랑 8 최동수 2010.09.12 8160
4880 [re] 아코디언 내사랑 3 오덕구 2010.09.13 5993
4879 친구 2010.09.12 6099
4878 추억의 문제 24 버들데디 2010.09.12 5688
4877 한국이 OEDC에서 1등 한다는 이종목은 4 k 2010.09.11 6038
4876 10 친구 2010.09.11 6381
4875 15년만에 새 기타 주문했습니다...^^ 4 지구에 나홀로 2010.09.11 5787
4874 마광수, 오래전에 들었던 이름. 13 file 마팬 2010.09.09 7000
4873 친구 2010.09.09 5545
4872 책갈피 3 file 콩쥐 2010.09.08 6096
4871 친구 2010.09.08 5315
4870 위작이지만.. file 2010.09.07 6142
4869 우주선안에서 연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11 오덕구 2010.09.07 6209
4868 친구 2010.09.07 5706
4867 임진강의 논 12 file 콩쥐 2010.09.05 7428
4866 장님의 그림. 3 file 콩쥐 2010.09.05 6562
4865 볶음밥 13 file 콩쥐 2010.09.05 6251
4864 악성바이러스 퇴치 방법 3 에스떼반 2010.09.05 5949
4863 친구 2010.09.05 5682
4862 문어회 좋아하시는 분만 보세요^^(2탄) 6 k 2010.09.04 6126
4861 2 친구 2010.09.04 5747
4860 미국정부의 재정적자 규모와 최근 30년동안 발행한 국채 규모 35 에스떼반 2010.09.03 6823
4859 왜! 우리 아부지는 장관이 아닐까? 2 장관 2010.09.03 5033
4858 친구 2010.09.02 5645
4857 아직도 글빨 서게 쓰는분들이 계시네요.... 2 콩쥐 2010.09.02 5741
4856 문어회 좋아하시는 분만 보세요^^ 11 k 2010.09.01 8223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52 Next ›
/ 1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