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과 좌절

by 아포얀도 posted Aug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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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자작음반 2집을 만든지 2년이 넘어

3집을 만들어 보려고 노트북의 녹음파일들을 정리하다가

바하의 류트조곡 중 쿠랑트 파일을 들어보니

연주가 아주 훌륭하지 않은가...

" 흠 ... 이제 보니 나도 잘치네 ... "

생각하며 계속 들어보니 잘 쳐도 너무 잘친다.

속도도 조금 빠르고 ...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 브림의 LP 음반에서 mp3를 만들어서 들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 이런 브림 연주구만. "

그래서 잠시 동안의 착각모드에서 빠져나와 좌절모드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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