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정부의 3대 권력기관을 총동원하여 애초에 기획과 목적하에
없는것을 조작해서라도 만들듯이 누가 보아도 안되는 무리한 수사를 벌였고
그중에서도 결국 국세청이 죽음으로 몰아간 단추를 제공하였슴이
  항소심에서 전 국세청장을 국세청 사내 게시판에서 비판했던 직원이 무죄를 받음으로써
즉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단추를 국세청이 제공했다는 그의 말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 함으로 국세청이  전직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을 간접적으로 밝혀고 인정한셈이라 하겠다.

  
  
▲ 김동일 전 광주지방국세청 나주세무서장.  
ⓒ 시민의소리 자료사진  김동일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단순한 진리를 확인하느라 너무, 너무 어렵게 온 것 같습니다."



11일 김동일 전 국세청 나주세무서 계장(48)의 말이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렸다. 작년 6월 국세청 직원으로서 내부 게시판에 한상률 전 청장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그는 공직자의 옷을 벗어야 했다. 게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까지 당했다. 그렇게 14개월이 흘렀다.



지난 10일 항소심 재판부인 광주지법 형사6부(재판장 이성복)는 김 전 계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부분 가운데 일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었다.



김씨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지난 1심에서도 명예훼손에 대해 일부 무죄와 함께, 비방 목적에 대해서 유죄를 선고했었다"면서 "항소심 재판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잡아 주셔서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가 이긴다는 단순한 진리를 확인하는데 너무 어렵게 왔다"



그는 "(글을 올렸을 당시) 내가 몸담고 있는 국세청이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화가 났었다"면서 "국세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세청) 수뇌부에게 철저한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씨는 작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국세청 내부 게시판에 '나는 지난 여름 국세청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었다. 그는 당시 글에서 "전직 대통령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게 내몰기까지 국세청이 그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여 국세청을 위기에 빠뜨리고, 국세청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게 만든 사람이 국세청 수장으로 있다니..."라며 한상률 당시 청장을 비판했다.



이에 국세청은 김씨에 대해 곧바로 파면 결정을 내렸고, 행정안전부는 올해 초 그에게 해임 결정을 내렸다. 국세청은 또 김씨에 대해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검찰에선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이 허위 사실이 아니지만, 비방할 목적이 인정된다"면서 일부 유죄를 선고했었다. 하지만 이번 항소심 재판부는 한 전 청장이 공적 인물이라는 점, 김씨 글이 공적 관심사안에 대한 국세청 내부의 공개토론에 기여한 측면이 많은 점, 한 전 청장 스스로 명예훼손적 표현의 위험을 자초한 측면이 큰 점 등을 들어, 김씨의 글이 비방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씨는 "항소심 재판 최후진술 때 '공직자가 내부 게시판에 글 한 번 올려서 해임당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당하는 등의 고통을 받는다면 누가 자신의 조직에 대해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판부는 특히 한상률 전 청장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해외로 출국해버려 검찰 수사를 회피하는 등의 행태를 분명히 지적했다"면서 "이같은 (재판부의) 판단으로 20년 가까이 몸담아왔던 국세청에서 최소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돼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14개월 동안 수입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원직 복직 바란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상갑)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국세청장에 대한 내부 직원의 비판적인 표현은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의해 허용되는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국세청이 김씨를 무리하게 고발하고 나아가 파면까지 한 행위와 이를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삼은 검찰의 기소 역시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물론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판결문을 검토한 변호인단 쪽에선 항소심 재판부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등의 판례를 꼼꼼히 검토해 판결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항소심 재판 결과를 뒤집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김씨는 또 이번 판결이 앞으로 예정돼 있는 공무원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 행정법원에서 올해 초 행정안전부에서 내린 해임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재판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아니며 비방 부분에 대해서도 공익적 목적이라는 판단까지 나왔기 때문에 행안부의 해임 처분 역시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4개월 동안 수입도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아이들이 대학생과 고등학교 2학년인데 제대로 뒷받침을 해주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국세청 직원으로 복직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며 "원직에 복직하는 것이 그리 쉽진 않겠지만, 그곳에 도달하기까지 8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국세청이 '노무현 죽음' 단초...너무 화났다" - 오마이뉴스  
Comment '2'
  • 금모래 2010.08.14 01:34 (*.186.226.251)
    한 순간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기는 쉬워도 참고 견디며 자기가 원하는 바를 알리고 그 뜻을 이루기는 어렵다.
  • 저승사자 2010.08.14 05:54 (*.231.23.154)
    세상만.사 모든일에 인과음보의 법칙이 있어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적용되지만
    두 전직 대통령은 정치보복의 끊을 끊고자 실제 노력 하였고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력을 사용할수 있음에도 하지 않고
    그러한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한 기관이 되기를 바랐었지요,
    원한다면 MB를 한칼에 칠수있는 X파일은 분명히 있음에도 쓰지 않는 바보스러움을(?)보였습니다.

    반대로 힘을 가진 집권층은 마치 복수혈전을 벌이듯이 예전에 마치 팔족을 멸하듯이
    사돈의 팔촌 주변인 친구 조카.... 주변의 모든이들을 이잡듯이 무차별 수사, 구좌압수 수색등
    불법을 행하는것을 보고서 차라리 내가 감으로서 마감을 짓고자 하였고
    결국 불법적인 수사는 많은 국민을 가슴아프게 만들었으니
    이르 기획하고 명령하고 수사한 당사자는 언젠가는 그 댓가를 받을수 밖에 없음이
    우주의 그본 법칙임을 그들도 알것이다.

    단지 하늘의 명령으로 지엄한 지시를 대다수의 어진 한민족을 보살피어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지엄한 하늘의 원칙을 언제까지나 미루고 있을수는 없으니
    그들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기를 지켜보기는 소용없는 일로 보이니
    이를 어이할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55 2 친구 2010.09.01 5766
4854 인천공항 지분 매각한다는데요? 24 file 11 2010.08.30 6001
4853 친척한테 온 전화 1 file 퍼온글 2010.08.30 5908
4852 친구 2010.08.30 5835
4851 도둑때문에 이렇게 산다고 2 file 도둑보다더 2010.08.29 5584
4850 김치찌게 해먹을라다가 더워서 3 file 콩쥐 2010.08.28 5483
4849 혼자서는 힘들때에는 7 쏠로 2010.08.28 5886
4848 친구 2010.08.28 5734
4847 의사들께서 의료비 해석 좀....... 16 file gmland 2010.08.28 5906
4846 알고는 못마시는 콜라(펌) 15 최동수 2010.08.27 5924
4845 공공의료복지 완전 무상으로 실시? 12 에스떼반 2010.08.27 5388
4844 가난해서 ? ^^ 3 2010.08.27 5867
4843 paco de lucia 패러디? ^^ 5 k 2010.08.27 5691
4842 이성당 팥빙수 8 file 콩쥐 2010.08.26 6602
4841 군산 이성당 5 file 콩쥐 2010.08.26 6649
4840 부산 vs 군산 8 file 콩쥐 2010.08.26 6578
4839 친구 2010.08.26 5514
4838 4 친구 2010.08.25 6078
4837 우리민족끼리 논쟁을 보고 27 에스떼반 2010.08.25 6248
4836 Like A G6 - Far East Movement 21 file SPAGHETTI 2010.08.24 6946
4835 4 친구 2010.08.23 5367
4834 2 친구 2010.08.22 5995
4833 [펌]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이름을 가진 성당들 8 오덕구 2010.08.19 6854
4832 자주가는 음악사이트 9 file 인터넷 2010.08.19 5957
4831 친구 2010.08.19 5007
4830 가네샤님 영국이야기 좀... 1 file 저기 2010.08.18 5357
4829 "우리민족끼리" 88 @@ 2010.08.17 9586
4828 친구 2010.08.17 5549
4827 착각과 좌절 4 아포얀도 2010.08.16 5479
4826 2 친구 2010.08.16 5416
4825 찻집. 8 file 콩쥐 2010.08.15 5980
4824 Herring ... 청어 요리 ... 10 file JS 2010.08.15 10531
4823 던파 OST 부르신 루시에나님 엘범 소개입니다~ file 루시 2010.08.14 5721
4822 팥빙수 클래식 3 file 콩쥐 2010.08.14 5706
4821 친구 2010.08.14 4633
4820 청계천에서 7 금모래 2010.08.14 5805
4819 [re] 금모래님 글을보구 청계천으로 file 콩쥐 2010.08.15 5056
4818 4대강 핵심’ 충남 금남보 전국 첫 완공되었다네요.... 3 아참놔 2010.08.13 5877
4817 친구 2010.08.12 5669
»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주범중 한곳 밝혀지다. 2 저승사자 2010.08.12 6109
4815 한국대중음악 곧 더 세계화됩니다. 5 SPAGHETTI 2010.08.11 5236
4814 부산 해운대 6 file 콩쥐 2010.08.11 5379
4813 브라질 미녀들 정말 4 콩쥐 2010.08.11 6261
4812 아이피로 저의 위치를 아실 수 있나요? 7 JS 2010.08.11 5917
4811 자료정리 1 자료 2010.08.10 5457
4810 친구 2010.08.10 6125
4809 친구 2010.08.09 5567
4808 Nelly Furtado - Fuerte (플라멩코-팝 스타일) 2 SPAGHETTI 2010.08.09 5824
4807 요즘 학생들 이런 교과서로 공부해요? 19 file 요즘 2010.08.08 5817
4806 팥빙수로 더위를 물리치고.... 13 file 이웃 2010.08.07 5748
Board Pagination ‹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52 Next ›
/ 1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