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옛날에 살던동네 은평구..

아시죠? 은평구에 이재오라는 거물급정치인이 선거에 나왔다는거

어제 한 6년만에 은평구를 바이크타고

(주말 취미로 서울이나 시골을 바이크타고 라이딩할때가 많아요,, ^^)

돌일이 생겼는데요.

기호 10번까지 현수막을 보니..

"진정한 단일후보"
"범야권 단일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을 이은 단일후보"

다 그렇고 공약은 없더라구요.

뭐가 단일화라는지.....? 진보신당 + 국참당 이렇게 야권 단일화?

무소속 + 민노당 단일화? 이건또 무슨 단일화인지?

이재오현수막은 정말 은평구 동마다

"**동에 뭐를 설치하겠습니다."

"**동에 거리공사를 1년 앞당기겠습니다."

뭐 이런 세심한 공약을 내세웠더군요.

요즘 단일화하는 목적이 단순히 한나라당을 이기기위한 목적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을거 같긴합니다.

뭐가 문제냐면.

'일단' 출마해서 무의미한 공약내걸고 현수막내걸고

선거흐름의 눈치를 보다 누구꼬리를 잡아야하나

하는 꼬리싸움하면서 선거3일전에 '단일화'하는 해프닝과

이틀전에 '단일화'한다는 것을 보면. 똑같이 군상들은 맞는거 같네요.

진작에 단일화를 해서 나오던지 해야지 일단 출마하고

간보고 분위기봐서 하는 단일화는 무슨 문제가 많지 않을까요?


80년대 노태우 김종필 김영삼

90년대 김종필 김대중

2000년대 정몽준 노무현..



제가알기론 단일화의 뒤끝은 다 구린걸로 알고있는데.



이제는 시의원? 도의원 도 단일화 추세...... 더나아가 국회의원선거도 단일화 추세/

그럼 금뱃지는 반으로 쪼개서 가지고 다니는지도 알고싶네요


이러다 아파트 부녀회장도 단일화 할추세.

참 보기 그렇네요.